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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4만건...보험 61%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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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19, 2018, 12:08:00

금감원,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 발표..전년 상반기 대비 7.7% 증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민원 건수가 은행 등 모든 업권에서 작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P2P, 암보험 등 집단성 민원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4만 37건으로 전년 동기(3만 7164건) 대비 7.7%(2873건) 증가했다.

 

 

전체 건수 중 보험이 60.9%(2만 4361건)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하지만, 민원 증가율은 2.6%(626건)로 전체 금융업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생명보험이 9713건(24.3%)으로 전년 대비 3.4%(322건) 증가했고, 손해보험은 1만 4648건으로 2.1%(304건) 늘었다.

 

생보의 경우 종신보험 불완전판매(1874건), 요양병원 입원치료 관련 암보험금 지급 요청(1013건) 민원 발생 등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민원 유형으로는 ‘보험모집’(41.6%), ‘보험금 산정‧지급’(20.7%), ‘면부책 결정’(12.1%) 등이다.

 

손보는 생보와 달리 특별한 민원 증가 이슈가 없었지만, 약관 미전달 등 ‘계약의 성립‧해지’, ‘고지‧통지의무 위반’ 유형의 민원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유형은 ‘보험금 산정‧지급’(39.5%)이 가장 많았고, ‘보험모집’(7.3%) 민원은 생보에 비해 적었다.

 

은행 민원은 4608건(11.5%)으로 전년동기 대비 8.5%(361건) 증가했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598건),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에 대한 조사요청(69건) 등 집단성 민원 발생에 주로 기인했다. 가장 많은 민원 유형은 ‘여신’(28.8%), ‘예‧적금’(16.6%), ‘인터넷‧폰뱅킹’(6.5%) 순이었다.

 

비은행 민원은 18.3%(1443건) 증가한 9336건으로 집계됐다. P2P업체의 투자원리금 미상환에 대한 민원이 급증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P2P 민원은 작년 상반기 17건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1179건으로 급증했다.

 

비은행 주요 업종 중에서는 신용카드 민원 비중이 32.7%(3049건)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대부업자 17.8%(1660건), 신용정보사 12.6%(1172건) 순이었다.

 

이밖에 금융투자 분야는 1732건으로 건수로는 가장 적지만, 증가율은 34.4%(443건)로 가장 높았다. 삼성증권 공매도(47건) 등 주식매매‧펀드 상품설명 불충분 등 수익증권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한편, 민원처리 건수는 총 3만 7356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만 6818건) 대비 1.5%(538건) 증가했다. 이중 분쟁민원 처리 건수는 1만 380건으로 작년(1만 2306건)에 비해 15.7%(1926건) 감소했다.

 

평균 민원처리 기간은 13.1일로 작년보다 3.5일 감소했는데, 특히 분쟁민원의 경우 6.0일 감소한 19.2일을 기록했다. 민원 수용률은 37.9%로 작년 대비 0.9%p 증가했으며, 보험민원 수용률이 39.4%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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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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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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