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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서비스 첫 가입자는 로봇...요금은 10GB당 4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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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3, 2018, 09:12:33

지난 1일 5G 전국 상용망 개통...커버리지 범위 넓힐 것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5G 전파 송출과 자사 5G 서비스 첫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동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B2B 서비스로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KT 1호 가입자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이다.

 

KT는(회장 황창규) 자사 5G 서비스 1호 가입자가 인공지능 로봇 ‘로타’라고 지난 1일 밝혔다. 로타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AI 안내와 5G 체험을 제공하는 로봇이다.

 

첫 5G 고객이 사람이 아닌 로봇인 데에 KT는 “(5G 상용은)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를 넘어 생활·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KT는 이번 1호 머신 가입자를 시작으로 2호·3호 머신, B2B 파일럿 가입자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5G 서비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5G MHS(Mobile Hot Spot) 단말은 전용 요금제인 4만9500원이다. 10GB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호 가입자인 ‘로타’에게도 해당 요금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1일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5G 상용 전파 첫 송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황창규 회장·오성목 사장·구현모 사장·김인회 사장·이동면 사장·부사장·전홍범 부사장을 비롯한 KT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 KT는 11월까지 5G 인프라 구축의 1단계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1단계란, 수도권·전국 6대 광역시 주요 인파 밀집 지역·제주도·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도서 지역까지 커버하는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또 전국 주요 24개 시와 고속도로·지하철·KTX 등 주요 이동 경로에 5G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교·주변 상권에도 추가 구축 예정이다,

 

오성목 KT 사장은 “KT는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도서 산간 지역까지 전국 곳곳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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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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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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