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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땜질식 처방 아닌 미세먼지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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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5, 2019, 22:01:06

“文 대통령 후보시절 미세먼지 30% 감축 공약...미세먼지 문제 더 심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심각한 미세먼지가 며칠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를 향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으라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신용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은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15일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제라도 공공기관 차량2부제 실시 같은 땜질식 처방이 아닌 체계적인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오늘까지 사흘연속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에 임기 중 미세먼지 30% 감축을 공약한 바 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했다.

 

신 의원은 최근 실효성이 낮다고 평가받는 공공기관 차량2부제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며 비판했다. 그는 “이제라도 공공기관 차량2부제 실시 같은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체계적인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는 정확한 미세먼지 발생 원인 파악과 기술 도입, 외교 공조를 들었다. 특히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지하철역·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에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은 “학교나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술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며 “겨울철 미세먼지에 가장 큰 영향으로 주는 것으로 분석되는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외교공조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문대통령이 후보시절 한중 정상외교 주요 의제로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못 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역시 후보시절 한중 정상외교 주요 의제로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작년 말 중국 생태환경부가 서울 미세먼지를 서울의 탓으로 돌리는 주장을 펼쳤지만 정부는 제대로 된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를 향해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을 포함해 피해보상까지, 국민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한 정부의 행동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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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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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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