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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노조, 사외이사 후보로 백승현 변호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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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7, 2019, 16:02:41

6개월 이상 보유지분 0.194% 위임 받아 주주제안서 제출..내달 말 정기주총서 통과 여부 결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 노조가 백승헌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KB노조의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 주주제안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주주제안 통과 여부는 내달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조합장 류제강)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협)는 6개월 이상 보유지분 0.194%(주식 76만 6764주)의 위임을 받아 백승헌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前 회장)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주주제안서에서 “법령상 자격을 갖춘 주주들이 직접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이 주주제안을 통해 선임돼야 사외이사후보 추천과 선임 과정에서 주주 대표성·공정성·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아울러, 학계를 중심으로 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셀프 연임’과 ‘참호 구축’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KB노조는 백 변호사가 ▲민변에서의 조직관리 및 행정 경험 ▲정부 자문기구 활동 ▲언론사 이사·사외이사 경험 ▲시민사회 활동 등을 비춰볼 때 직무수행에 있어 공정성과 윤리의식, 책임성을 구비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법률 전문가로서 KB금융지주의 취약요소인 제반 법률쟁송 리스크를 완화하고 제반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조정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시장과 감독당국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KB노조 측의 입장이다.

 

류제강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이뤄지는 사외이사 후보 주주제안인 만큼 이번에는 소모적인 논쟁과 표 대결보다는 지주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와 지주 내 조직 화합을 목표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이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는 내달 27일로 예정돼 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보유한 지분 0.1% 이상의 주주 동의를 받으면 주주총회일 6주 전까지 상법 제363조의2에서 정한 주주제안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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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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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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