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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머리 맞대 미래車 키운다”...자동차산업연합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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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2, 2019, 15:03:03

자동차산업협회 등 6개기관 참여..연구개발 및 투자 분위기 조성
자동차산업 발전포럼 구성해 정례 개최..정부에 규제완화도 건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위기에 빠진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새롭게 발족된 자동차산업연합회는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미래차 연구개발과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협회 회의실에서 연합회 발족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회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통사고와 체증 완화는 IT융합 확대와 자율주행차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환경 악화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해결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들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내연기관의 쇠퇴와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의 성장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됐다.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미래차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업체와 연구계 등 산업생태계 전반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수소차·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기술개발과 공급 확대를 위해 시대에 뒤떨어진 정부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방식에 적합한 노동유연성 확보와 인력개발 방안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단기 이익배분을 둘러싼 노사 간 혹은 이해관계자간 갈등을 합리적으로 최소화하는 한편, 미래차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 투자 확대 방안, 정부지원 방안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월 1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해 회원뿐만 아니라 학계, 정부, 언론계 등과도 적극 소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수소차 보급 및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다음달 열리는 첫 번째 포럼이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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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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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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