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생명은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연금수령액을 2배로 지급하는 연금보험이 출시됐다.
KB생명(사장 김진홍)은 연금개시 후 암 진단을 받을 경우 20년간 또는 100세까지 연금을 2배로 지급하는 ‘무배당 KB암케어더블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텔레마케팅 전용상품으로 연금 수령방법에 따라 암케어종신연금형,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연금개시 전에 연금 수령방법을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만약 연금개시 전에 재해로 80%이상 장해 시 매월 50만원이 3년간 지급된다.
암케어종신연금 100세형 상품을 선택할 경우 연금개시 후 100세까지 생사에 관계없이 기본연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연금 개시 후부터 80세까지의 기간 중 암 진단을 받을 경우 기본연금의 2개를 100세까지 지급하며, 고액암 진단받을 경우 기본연금액의 200%를 1회 추가로 지급한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보험료는 10만원부터다. 보험료가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0.7%를 추가로 적립하며, 납입회차 61회 이상일 경우 기본보험료의 0.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KB생명 관계자는 “노후대책과 암 보장을 바라는 30~4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벌일 것이다”며 “이번 상품이 노후에 생길 수 있는 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