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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수출 부진에 ‘동병상련’...내수 판매도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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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1, 2019, 17:07:42

6월 수출 일제히 급감..하반기 신차 공세로 판매회복 승부수
신형 쏘나타,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카’...신형 QM6도 선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급격한 수요 감소로 위기에 빠진 국내 완성차업계가 지난 6월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완성차5개사의 해외 실적이 일제히 쪼그라들었고, 내수에서도 대부분 판매가 줄었다. 업계는 이달부터 베뉴와 셀토스 등 주력 신차를 쏟아내 하반기 판매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차종별로 보면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가 전달에 이어 6월에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반면 올해 선보인 코란도, 쏘울 등은 이렇다 할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인기차종인 팰리세이드도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감소세를 기록했다.

 

◇ 현대차, 신형 쏘나타 판매 1만대 육박...수출은 전년比 10.1% 넘게 줄어

 

현대차는 지난 6월 내수 시장에서 총 6만 98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차종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쏘나타(9922대)가 1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면서 가까스로 감소세를 면했다.

 

특히 수출은 총 31만 7727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0.1%나 뒷걸음질 쳤다. 다만 올해만 놓고 보면 지난 3월(32만 52대)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25만여대에 그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 기아차, 내수 판매 4만 2405대...수출은 7.8% 감소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4만 240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8%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3(3859대), K5(3447대), 카니발(5909대), 쏘렌토(4281대) 등 주력 차종들이 일제히 부진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차인 쏘울은 503대에 그쳐 구형 실적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해외 판매량 역시 19만 3824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8% 줄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셀토스(소형 SUV), K7·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등 신차를 잇따라 출시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쌍용차, 날아오르던 내수 실적 ‘주춤’...극심한 수출 부진도 여전

 

줄곧 내수 1만대를 넘기던 쌍용차도 6월에는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티볼리(2940대)는 20.4%나 감소했고, 렉스턴 스포츠도 3119대에 그쳐 22.2% 급감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신형 코란도가 1114대에 머무르면서 실적 견인에 실패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있지만, 부진한 수출도 벗어나지 못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고작 2156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5.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신형 티볼리 등 신차를 해외에 잇따라 출시해 글로벌 판매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 르노삼성, 한 달 만에 꼴찌 탈출...수출은 전년比 24.9% 하락

 

전달 내수 판매 최하위를 기록했던 르노삼성은 6월 7564대를 판매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신형이 출시된 QM6(3784대)가 4000대 가까이 팔리고, SM5(808대)의 마지막 물량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 대비 23.4%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6.2%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달 수출 실적은 총 1만 112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9%나 쪼그라들었다.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위탁생산)가 22% 감소한 결과다. 다만 전체 수출량이 8098대에 그쳤던 전달과 비교하면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 한국지엠, 내수 판매 5788대 그쳐...하반기 신차 2종으로 승부수

 

한국지엠은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5788대 판매에 그쳐 또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39.3%씩 감소한 수치다. 주력차종인 스파크(2567대)의 판매량이 33.3%나 떨어진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트랙스(1046대), 말리부(1188대) 등은 소폭 반등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수출 실적도 3만 663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0.7% 줄어든 수치다. 한국지엠은 파격적인 판매 조건과 마케팅 활동, 콜로라도·트래버스 등 신차를 통해 판매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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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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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실패해도 행복하면 괜찮아” 메시지에 2030 열광

삼성생명 “실패해도 행복하면 괜찮아” 메시지에 2030 열광

2025.07.20 23:04: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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