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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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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5, 2019, 10:10:30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2012년부터 진행
삼성전자 협력사 등 총 100여 개 기업 참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계열사가 협력회사와 함께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이력서 컨설팅과 취업 특강부터 현장 면접까지 다양한 취업 지원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삼성전자가 중견·중소 협력사에 인재를 공급하고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하는 채용 행사다.

 

이번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58개를 포함해 대덕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원익아이피에스, 동우화인켐 등 총 100여 개 회사가 참여했다. 또한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들도 참가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채용 기업관에서 구직자들은 연구개발, SW, 경영 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분야 등 6개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또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 면접 대상 기업 매칭까지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취업토탈솔루션관도 있다.

 

이밖에 가상현실(VR) 면접 체험, 인공지능(AI) 활용 자기소개서 분석·컨설팅,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 직무 취업 특강 등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3년 연속으로 행사에 참여한 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 에이스테크놀로지 채용 담당자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최전남 중소기업중앙회 공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가 참석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이번 삼성 5개사 협력회사 인재 채용 지원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주고 협력회사에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동반성장 모범사례다”라며 “앞으로 다른 대기업까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협의회 회장을 맡은 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삼성이 채용 박람회를 열어 채용과 구직 기회 확대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좋은 사례다”라고 말했다.

 

윤부근 부회장은 “시장에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경영 불확실성은 커지는 상황에서 인재 확보는 사업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요인”이라며 “삼성은 협력회사 채용지원과 인재양성 등 상생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채용된 협력회사 사원들에게 입사 후에도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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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2024.05.03 15:59: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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