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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택시제도 개편되는 연말까지 증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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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6, 2019, 10:10:42

타다 증차에 국토부·택시업계 우려..법안 개편 끝날 때까지 유보 결정
택시와 가격경쟁 지양하고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고용·서비스 개편 추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인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택시제도 개편 법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다는 택시 기반 서비스(프리미엄)를 확대하고 택시와의 가격경쟁을 지양하는 등 상생협력을 통한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타다는 지난 7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내년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차량을 1만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용자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절해야 하는 플랫폼사업의 특성상 지역별로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와 택시업계는 타다의 이 같은 서비스 확대가 현재 논의 중인 택시제도 개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타다는 기아차 카니발 11인승 차량으로 서비스 중인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오는 연말까지 중단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는 택시업계와의 대화를 통해 연말까지 택시제도 개편 법안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타다는 베이직의 요금을 조정해 중형택시와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급증하는 이용자 수요는 개인 및 법인 택시와 상생협력으로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택시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타다 프리미엄’의 문호를 개방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기사, 법인택시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2800cc 이상 세단 차량으로 운영중인 타다 프리미엄을 승합차(카니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타다는 택시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타다는 드라이버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과 서비스 방식에 대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타다 드라이버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프리랜서와 파견 근로자 2가지 형태로 근무중이며 도중에도 형태를 변경할 수 있다. 타다는 디지털 플랫폼 노동이 더 나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사회 전반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지난 1년간 이용자의 이동 편익을 확장하고 드라이버의 처우,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더 큰 사회적 책임을 갖고 노력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제도 개편안에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택시업계와의 심도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미래차 국가비전이 선포되는 이 시점에 타다와 모빌리티 산업은 그 생태계의 중추에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미래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뛰고 있다. 타다의 실험과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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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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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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