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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 영업행위 '대형 GA' 상시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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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3, 2014, 10:11:56

금감원, 500인 이상 GA 감시지표 운영.."선택과 집중 방식의 검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 당국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본격적인 감시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500이상인 대형 보험대리점 중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자율개선 가능성이 낮은 경우 집중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의 '불건전 영업행위 상시감시체제'를 구축한다고 3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영업행위에 문제가 있는 법인대리점을 포착하면 영업부문을 보험계약 모집 설계사 관리 수수료 관리 부문으로 구분한다.

 

각 부문별 영업행위와 관련해 업계 평균을 과도하게 벗어나는 경우를 '이상 징후'가 있는 것으로 판단, 이를 지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감원이 지난 9월 '대형 보험대리점 감시지표 구성과 주요 내용'을 개발해 핵심지표 7개와 보조지표 4개를 개발했다.

 

또 핵심 감시지표별로 업계평균에 미달하는 대형 보험대리점 중 하위 30%에 해당하거나 지표상 특이사항이 발견된 대리점을 '소명 대상'으로 분류, 관련 감시지표에 대해 소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상 징후가 있는 핵심지표가 다수인 대형 보험대리점은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 또 소명이 미흡하거나 개선계획의 이행 가능성이 낮은 대형 보험대리점에 대해 현장검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앞으로 감시지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의견을 듣고 현장검사 결과 피드백 등을 통해 감시지표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 설명회를 열어 신규대형 보험대리점 면담 등을 통해 감시지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설인배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장은 "이번 감시시스템은 대형 보험대리점의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건전한 영업풍토를 조성하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감시지표를 활용한 보험대리점의 취약 부문을 미리 파악하고 선택과 집중 방식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방법은 제한된 검사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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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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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2025.08.07 17:16:5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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