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현대차, 美서 온라인으로 신형 아반떼 공개...내달 국내 출시

URL복사

Wednesday, March 18, 2020, 11:03:44

전고 낮춰 한층 스포티해진 외관..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확보
안전성·승차감·핸들링 등 개선..파워트레인은 기존 MPi 엔진 유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주력차종인 아반떼가 5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달 출시될 신형 아반떼는 미국 LA에서 진행된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는데요. 전고를 낮춰 한층 스포티해진 신형 아반떼는 안전성, 승차감, 소음 등 전반적인 기본기가 향상됐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주요 사양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습니다. 올 뉴 아반떼는 다음달 국내에 출시된 후 가을부터는 미국에도 상륙합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1990년 출시 이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0년에 걸쳐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아반떼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탄탄한 기본기, 최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한 7세대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올 뉴 아반떼에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최대 출력 123마력, 최대 토크 15.7 kgf·m) 가솔린 엔진이 적용됩니다. 1.6 LPi 모델도 함께 출시되는데, 현대차는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L라인(Line)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 뉴 아반떼는 낮아진 전고를 바탕으로 한층 스포티해졌는데요.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휠 베이스를 통해 레그룸과 헤드룸, 숄더룸 등 실내공간 전반을 늘렸습니다. 또 신형 아반떼는 서스펜션의 기본 성능도 강화해 조타감과 응답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올 뉴 아반떼의 전장은 4650mm(기존 대비 +30mm), 전폭은 1825mm(기존 대비 +25mm)이며 전고는 1420mm(기존 대비 –20mm)입니다.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 +20mm)에 달합니다.

 

올 뉴 아반떼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강조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빚어졌는데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전면 그릴이 넓고 낮아진 비율과 어우러져 스포티한 전면부를 구현했습니다.

 

측면부는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이 세 개의 면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빛깔을 구현합니다. 후면부는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특징이며, 날카로운 스포일러 형태의 트렁크와 넓은 일체형 테일램프가 강조됐습니다.

 

 

올 뉴 아반떼는 실내도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구성됐습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바뀌고 커스텀 색상 지정이 가능한 주행 모드 연동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이 특징입니다.

 

또 올 뉴 아반떼는 각종 첨단 안전사양도 기본화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는데요.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모든 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의 안전 사양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올 뉴 아반떼에는 젊은 감성을 갖춘 고객을 위한 최첨단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됐는데요. 특히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운전자별 시트 위치, 내비게이션, 사운드, 블루투스, 라디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개인화 프로필’,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 차량 제어’, 차량에서 집 안의 홈 IoT 기기의 상태 확인 및 동작 제어가 가능한 ‘카투홈’ 기능이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레이케이션으로 차량 출입과 시동이 가능합니다. 현대 디지털 키를 이용해 고객은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에게 차량을 공유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25일부터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또 19일에는 현대차 유튜브 채널에서 VR로 구현한 올 뉴 아반떼의 내외장을 상세 설명과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음달 초에는 현대차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 등에서 올 뉴 아반떼의 디지털 언베일 영상이 공개됩니다. 자동차 크리에이터와 신차 개발을 주도한 실무 연구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차량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