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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울 지하철 4호선에 ‘LTE-R’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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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3, 2020, 11:06:52

도시철도에 4G 무선통신 최적화..열차 관제·역사 운영 등 효율성 높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지하철 4호선 26개 역사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무선 통신 기술을 적용합니다. 열차무선시스템을 고도화해 관제 및 역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본사에서 ‘LTE-R(철도통합무선통신)’ 적용 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한국전파기지국과 함께 진행하며 당고개역부터 남태령에 이르는 본선 31.5km(킬로미터) 구간에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는 게 골자입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LTE-R은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를 도시철도 운영 활용에 맞춘 기술입니다. 낡은 열차무선설비를 개선해 열차간, 열차와 관제센터간, 유지보수자 상호 간 통신을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의 기대효과로 이용객 안정성을 꼽습니다. 영상 신호가 끊김없이 전달되면서 기관사가 역사 진입 400m(미터)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어 스크린도어 이상 유무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객차 내 폐쇄회로TV(CCTV) 영상은 관제센터와 역무실에도 공유할 수 있어 객실 상황에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해 재난발생시 유관기관과 공조도 빨라집니다. LTE-R은 음성통화 방식 중 하나인 ‘IMS’를 채택해 같은 기술을 쓰는 군·경·소방의 PS-LTE와 교신이 원활합니다.

 

역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제센터에서는 차량 전력상태 등 정보를 고속으로 이동하는 열차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밖에 사물인터넷(IoT) 환경 구축에 따라 역사에 공기 질 측정기 등 각종 센서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하현회 부회장은 “도시철도는 공공 영역인 만큼 오랜 기간 기술이 검증된 LTE 통신으로 안정성을 꾀했으며 한국전파기지국과 기술 고도화에도 힘을 실었다”며 “서울지하철이 지속 진화할 수 있도록 기여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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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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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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