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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하반기 채용문 활짝...‘비대면 채용’ 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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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4, 2020, 09:08:13

8월 26(수)~28(금) 사흘간 개최..신청은 7일까지
은행⸱증권⸱보험⸱카드⸱금융공기업 등 53개社 참여
은행권 우수 면접자, 하반기 서류전형 면제 혜택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반기 금융권 채용 방아쇠가 당겨졌습니다. 오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사흘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참여사는 12개 금융공기업, 6개 협회, 12개 은행을 포함해 모두 53개사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돼 구직자들에게 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위해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을 운영합니다.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하반기 채용전형을 살펴볼 수 있는 ‘라이브 채용설명회’, 입사자들의 금융권 취업노하우를 듣는 ‘토크 콘서트’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은 AI 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26~ 27일 양일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합니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하반기 공채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일까지 가능합니다.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기회는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제한되고,비대면 면접에 참가하지 않는 구직자도 AI 역량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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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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