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iTN] 현대차, 코나EV 리콜 사태는 새로운 기회...‘매수’-한투

URL복사

Monday, October 12, 2020, 08:10:0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목표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나EV의 리콜 규모가 크지 않고, 가격 조정 시 오히려 투자기회라는 판단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은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논란을 없애기 위한 행보로 판단한다”며 “리콜 비용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해도 수백억원 이내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련 업체 간에 화재 원인과 귀책사유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비용 반영 자체가 늦어질 수도 있다”며 “여전히 초기 상태인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고, 향후 화재위험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번 리콜로 조정이 찾아올 경우 투자기회로 판단한다”며 “이는 영업 및 재무 충격이 작고 성장성이 훼손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일 화재 위험이 있는 코나EV에 대한 리콜계획을 발표했으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규모는 약 7만 7000대로, 정확한 결함원인은 배터리 제조사 등 관련 업체들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는 현대모비스가 배터리시스템을 조립해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시스템에 들어가는 배터리팩은 HL그린파워가가 공급하고, 배터리팩을 구성하는 배터리셀은 LG화학이 생산한다. 이번 리콜은 점검 후 배터리 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새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