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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00,000,000원..작년 보험사기 사상 最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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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1, 2015, 14:04:41

관련 혐의자 8만4000명..장기손보·생보사기 급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작년 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사상 최대치인 6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문제병원 등에 대한 금융감독원 기회조사가 실시되면서 허위나 과다 입원 등의 보험사기 적발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중 적발한 보험사기 금액이 5997억원을 기록, 혐의자는 84335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보험사기 관련 혐의자는 1년새 9.4% 증가했고, 사기 금액도 15.6% 늘었다. 이는 금감원에서 공식적으로 보험사기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다.

 

금감원은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정책에 '보험사기 근절'이 핵심추진과제로 포함돼 보험범죄 특별단속 확대가 보험사기 적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감원과 수시가관의 공조로 적발한 보험사기금액은 지난해 515억원에서 826억원으로 늘었다.

 

보험사기는 장기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에서 급격하게 증가했다. 장기손보 보험사기는 20131451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793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생보도 743억원에서 877억원으로 18% 늘어났다.

 


 보험사기 금액은 자동차보험사기 규모가 가장 컸다. 20132821억원에서 지난해 300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증가율은 6.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지난해에는 소위 나이롱환자로 불리는 허위·과다 입원, 정비업체 과장청구 보험사기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허위·과다입원은 2013448억원에서 735억원으로 64.3%로 크게 늘었다. 정비공장 과장청구도 18억원에서 43억원으로 137.4% 큰 폭으로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문제병원, 정비업체 등에 대한 기획조사 확대와 수사기관과의 공조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사기 혐의자는 특히 지난해에 비해 50대 이상 고연령층과 여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보험사기 혐의자 중 50~70대가 25331명에서 29478명으로 16.4% 늘었고, 여성은 2130명에서 23055명으로 14.5% 증가했다직업은 무직·일용직이 21.5%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13.9%, 자영업 6.2% 순을 보였다.


한편, 금감원은 작년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5753건 중 우수제보자 3825명에게 187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을 고도화해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보험사가 계약인수와 보험금 지급심사 과정에서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준호 금감원 보험조사국장은 "보험사기는 결과적으로 보험료를 인상시켜 대다수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를 초래하는 사회범죄다"면서 "점점 조직적·지능적인 보험사기 때문에 사기적발이 쉽지 않아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험사기 의심사고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금감원 보험범죄신고센터(전화 1332, insucop.fss.or.kr)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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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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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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