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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공개…잠정 판매 가격 4900만원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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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08, 2020, 11:12:18

역동성 강조한 외관 디자인에 실내 ‘여백의 미’ 강조
출시 시점 내년 초 전망..잠정 가격 약 5000만원 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내놓는 첫 중형 SUV ‘GV70’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제네시스는 8일 온라인으로 'GV70 글로벌 디지털 공개' 행사를 열고 GV70을 선보였습니다. 판매 개시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GV70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여백의 미를 살린 운전자 중심 내장 디자인, '럭셔리 SUV'다운 안정적인 주행 감성 등이 특징이라고 제네시스는 설명했습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날개 형상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했습니다. 여기에 지-매트릭스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앞 범퍼 흡기구)에 적용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했습니다.

 

옆면은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리어펜더(바퀴 덮개)로 역동적인 느낌을 냈습니다. 후면부는 얇고 긴 쿼드램프로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습니다.

 

실내는 비행기 날개처럼 유선형(에어로다이나믹) 조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액정표시장치(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중앙부(센터패시아)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총 12개 외장 컬러와 5개 내장 컬러 패키지, 3개 스포츠 패키지 전용 내장 컬러 등을 제공합니다. 가솔린 2.5 터보, 3.5 터보, 디젤 2.2 등 3개 엔진으로 운영하고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와 스포츠 전용 휠 등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도 선보입니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 복합연비 8.6km/ℓ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을 기본 적용해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경우 5.1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앞 유리와 창문에 차음 유리를 적용해 정숙성을 확보했습니다.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식해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능으로 다양한 노면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운전자 무릎과 측면 4개 등 총 8개 에어백을 탑재하고 차체 인장강도를 높여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제네시스 카페이와 연동된 지문 인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차량 내 간편 결제 시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한 후석 승객 알림 기술로 뒷자리에서 잠든 아이의 미세한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네시스 라인업 최초로 시동을 끄고 30분 뒤 팬을 작동해 공조 장치 내부를 건조해 습기를 제거하는 '애프터 블로우' 기술을 탑재하는 등 쾌적한 실내 공기 질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이밖에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표시 사양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제네시스는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GV70에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GV70 잠정 판매 가격은 4900만∼750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 될 예정입니다. 최종 확정 판매가격과 계약 개시일은 추후 공개할 방침입니다.

 

장재훈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고급스러운 차종과 그와 함께하는 고객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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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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