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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콘텐츠 후반 작업 전문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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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6, 2021, 11:07:06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편집 등 콘텐츠 제작 후반 작업 전문기업 ‘에프포스트’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에프포스트는 지난 10년간 약 15편의 영화·드라마 촬영감독 출신인 김준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김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촬영장비 렌탈 전문회사인 ‘프레임 픽쳐스’를 세웠고, 2017년 4월 후반 작업 전문회사 에프포스트를 설립했다. 에프포스트는 현재 촬영장비 렌탈부터 편집 등 후반작업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프포스트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가족입니다(tvN)’와 ‘사생활(JTBC)’부터 올해 상반기 ‘루카:더 비기닝(tvN)’, ‘마우스(tvN)’,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tvN)’ 등의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왔다.

 

이번 에프포스트 인수로 위지윅은 그간 구축해온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적재산권(IP)의 자체 수급부터 드라마, 영화, 예능, 애니메이션 제작사까지 탄탄한 IP 생산과 제작공정을 내재화한데 이어 전문 촬영장비와 편집 등 후반작업 기능까지 추가했기 때문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에프포스트는 업계를 선도하는 수준의 촬영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편집, D.I(색보정), 사운드 믹싱 등 후반 작업에 필요한 최신 장비와 시설, 그리고 전문인력까지 보유한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 탄탄한 레퍼런스를 구축한 에프포스트의 합류로 위지윅의 제작 역량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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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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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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