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의류가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옷 오래입기와 옷 재활용하기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F)은 패션 산업이 연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탄소배출양 역시 10%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오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순환경제 네트워크인 엘렌 맥아더 재단 등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1500억 벌의 옷이 생산되고 해마다 9200만 톤의 옷이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기된 옷 가운데 재활용 비중은 13%에 불과합니다.
올해 초 세계적인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새 옷을 사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의류제조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경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가 자사의 의류관리 가전인 ‘트롬 스타일러’를 활용한 ‘LG 트롬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스타일 리바이벌 프로젝트’(3분25초)를 7월 말 유튜브에 공개 후 한 달 만에 누적 조회 수가 1000만을 넘었습니다.
'트롬 스타일러'를 통해 의류를 보다 오래 입고 이를 통해 의류산업의 환경오염을 막아보자는 LG전자의 기획 취지에 동감한 시청자가 많았다는 분석입니다.
'리바이벌 프로젝트'는 패션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24시간 내 중고 의류를 리폼한 뒤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랭앤루,강요한, 한동철,이시안,서광준 등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롬 스타일러’로 냄새와 먼지를 제거하는 등 리프레시 과정을 거쳐 깔끔해진 옷들을 선보여 자연스럽게 제품 광고 효과도 노렸습니다.
LG전자는 ‘트롬 스타일러’에 적용한 트루스팀 기술이 탈취와 살균 효과 외에도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며 스타일러만의 바지관리기는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준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트롬 스타일러’를 쓰면 의류를 보다 오래 관리할 수 있고 나아가 과도한 옷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셈입니다.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박경아 상무는 “LG전자는 이번 캠페인과 같은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고객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면서도 편리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의류관리기의 원조 트롬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