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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부른 가수 이동원, 세상과 ‘이별노래’ 14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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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4, 2021, 11:11:56

향년 70세.
정지용 작시 '향수' 노래로 불러 유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가을편지(고은 작시), ‘이별노래’(정호승 작시)와 ‘향수’(정지용 작시)등 시를 가사로 한 노래를 즐겨 부른 가수 이동원이 14일 오전 4시께 식도암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0세입니다.

 

고인은 실향민의 아들로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1970년부터 가수로 활동했으며 1984년 ‘이별노래’로 데뷔앨범을 내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1989년 발표한 ‘향수’는 국내 가요사에 획을 그은 노래로 평가를 받습니다. 정지용 시인이 1988년 해금된 이후 정 시인의 대표작 ‘향수’에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여 테너인 박인수 교수와 함께 부른 곡입니다.

 

당시만 해도 클래식을 전공한 음대 교수가 대중음악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향수’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소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이후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노래로 위상을 굳혔습니다.

 

고인은 ‘향수’의 히트 이후 서울을 떠나 ‘향수’의 무대인 충남 옥천에 자리를 잡았으나 사기를 당해 일신상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2004년께 경북 청도로 터전을 옮겼고 2010년에는 데뷔 40주년 기념음반반을 내기도 했습니다. 

 

가요계에서 고인은 "가수는 공연과 음반으로만 팬들을 만나야 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야간업소 등에 출연하지 않는 등 소신을 지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고인은 임종은 개그맨 전유성이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유성은 고인과 20대 무렵부터 우정을 나눠왔으며 고인은 식도암 발병 이후 전북 남원에 살고 있는 전유성의 자택으로 거처를 옮겨 투병을 해왔습니다.

 

빈소는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입니다.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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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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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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