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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사장 “삼성바이오, 차세대 백신 위탁생산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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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3, 2022, 11:01:31

존림 삼성바오로직스 사장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
생산능력 확장, 포토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보 등 목표 공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차세대 백신 CMO로 본격 확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는 1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메인 사업인 CMO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신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존 림 사장은 "CMO 부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간 누적 계약 건수는 61건으로 2020년 전체 누적 계약 건수(57건)를 넘어섰다"며 "1~3공장은 풀 가동에 가까운 높은 가동률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바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mRNA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CDO 부문에서는 자체 CDO 기술 플랫폼인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론칭,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존 림 사장은 올해 계획에 대해 "연말 부분 가동을 목표로 4공장 건설 및 사전 수주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5만 6,000리터)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CMO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나의 공장에서 mRNA,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 Modal) 형식의 5공장도 연내 착공할 예정입니다. 향후 인천 송도에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항체의약품 대량 생산시설인 6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사장은 “항체의약품 CMO 중심의 현 사업 포트폴리오를 mRNA, pDNA, 바이럴벡터 등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세포치료제와 차세대 백신 CMO로 본격 확대한다”며 “올해 2분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기존 공장 내 mRNA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존 림 사장은 “2022년은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생산능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엔진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바이로직스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배정되는 메인트랙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연사 초청을 받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도 주요 성과 및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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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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