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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車 100대 중 44대, ‘온라인서 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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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6, 2016, 14:04:55

보험개발원, 2015년 개인용자동차보험 실적 분석 결과 발표
할인형·블랙박스 특약 가입 증가..2억원 이상 대물배상 가입자 7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개인용 자동차 100대 중 44대 이상(44.2%)은 온라인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용을 포함한 온라인 전체 가입대수는 10대 중 3.7대 가량됐다.


보험개발원은 2015년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대상으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할인형 상품인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 개인용 자동차 100대 중 44대 이상 온라인으로 보험 가입


개인용 자동차보험 중 온라인 가입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14.1%)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30대가 12.4%, 50대가 10.2%로 순으로 나왔으며, 30대 이상의 모든 연령대에서 온라인 가입비율이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자동차보험 온라인 가입률이 모두 늘었다. 이중 수도권 가입자의 49%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 비수도권 가입자 40%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것으로 확인돼 주로 수도권의 온라인 가입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절반가량은 마일리지와 블랙박스 특약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마일리지상품 가입자는 412만명으로 전년(300만명) 대비 약 37% 증가했다. 온라인 가입자 643만명 중 302만명이 마일리지에 가입(46.9%)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박스 장착특약은 국산차보다 외산차의 가입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산차 가입자 1346만명 중 474만명(35.2%)이 블랙박스 특약에 가입했고, 외산차 가입자 111만명 중 58만명(52.3%)이 같은 특약에 가입했다.


◇ 외제차량 ↑..물적담보 2억원 이상 가입자 72.5%


작년 말 기준 외산차 개인용 보험가입 대수는 111만대로 전년(87.7만대)보다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용 외산차중 대형차종의 가입비중은 49.9%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에는 중소형 외산차의 수요가 증가해 전체 외산차 중 47.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물배상 가입금액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개인용 중 2억원 이상 구성비가 72.5%를 차지하고, 3억 이상 초고액 가입비중도 24.4%로 나타났다. 반면, 대물배상 1억원 가입비중은 23.4%에 불과해 대물배상 평균가입금액은 2억4000만원에 달했다.


2억원 이상 고액가입자는 주로 오프라인(51.7%) 가입자가 온라인보다 8.1%p 많았지만, 3억원 이상 초고액 가입비중은 온라인 가입자가 29.7%로 오프라인보다 9.5%p 높았다. 개인용 가입자 4명 중 3명(74%)은 자기차량담보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작년 자동차보험 시장 특성은 보험 소비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온라인 채널과 할인형 상품 시장이 확대됐다”며 “외산차 판매증가로 인해 대물배상 한도와 자차담보 보장 등이 강화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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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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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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