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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보다 임대…수도권 아파트 매매량, 전년 동기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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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30, 2022, 10:09:02

국토교통부, 올해 1~8월 누계 주택통계 발표
서울·수도권 69.7·69.8%↓..거래 절벽 심화
임대거래량은 매매와 ‘반대’..200만건 돌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8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8월 누계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1866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보다 69.7%가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 또한 6만5509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69.8%가 감소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합친 전국 아파트 누계 매매거래량은 22만5486건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3%가 줄었습니다. 8월에 발생한 아파트 거래량 만을 놓고 볼 경우 지난해 6만1170건에서 68.1%가 줄은 1만9516건에 그쳤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친 1~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의 경우 38만5391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기록한 73만7317건보다 47.7%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4만3818건, 수도권은 15만4448건, 지방은 23만943건으로 나타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8%, 57.3%, 38.5% 감소했습니다.

 

매매 시장의 '거래 절벽' 심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과 달리 전월세 등 임대거래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거래량 20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1~8월 누계 임대거래량은 200만896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7%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누계 임대거래량은 서울 62만5139건, 수도권 135만8498건, 지방 65만462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27.0%, 29.2% 늘었습니다. 임차유형별로는 월세 거래량 비중이 51.6%로 전세 거래보다 비중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과 지방의 경우 월세거래 비중이 53.0%로 전체 월세거래 비중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8월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28만2810가구로 전년 동기 21.4%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착공 실적은 19만9279가구, 분양 승인 실적은 16만371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0%, 18.7% 감소했습니다. 일반분양 승인의 경우 13만1550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12.3%가 줄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착공 실적은 3만3902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94.4%가 증가했으나 인허가 실적은 1만8614가구, 분양 승인 실적은 4539가구로 각각 39.0%, 24.6%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8월말 기준 3만2722가구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1438가구 증가했습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330가구로 지난 달 보다 58가구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012가구, 지방이 2만7710가구로 전월보다 각각 483가구, 955가구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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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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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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