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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회복탄력성 갖춰 최고의 금융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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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9, 2023, 14:01:46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영역 강화"
"경영환경 불확실성…회복탄력성 높여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과 계열사 경영진을 향해 "KB스타뱅킹·KB Pay·KB Wallet은 물론 부동산·헬스케어·모빌리티 영역을 강화해 'No.1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 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KB, 미래를 담다(담대하게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렇게 당부했다고 9일 KB금융그룹이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KB금융지주 경영진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12개 계열사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해 새해 KB금융그룹 전략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종규 회장은 그룹 CEO특강에서 2023년 경영전략방향인 'R.E.N.E.W 2023'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R.E.N.E.W는 ▲Reinforce the Core&Resilience(핵심경쟁력 및 회복탄력성 강화) ▲Expansion of Global & New Biz(글로벌 & 신성장 동력 확장) ▲No.1 Platform (금융플랫폼 혁신) ▲ESG Leadership(지속가능경영 선도) ▲World class Talents & Culture(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를 의미합니다.


윤종규 회장은 "솔개는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부리로 깃털과 발톱을 뽑아내 환골탈태한다"며 "KB도 앞으로 다가올 혹한기 속에서 KB의 핵심경쟁력을 활용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끈덕지고 담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등 새로운 시대적 기류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윤종규 회장은 "KB가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우리의 미션이 헛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2023년을 다함께 만들어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KB금융은 전체 사업부문을 5개 비즈니스그룹으로 구분하고 그룹별로 주제를 나눠 분임토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개인고객부문/자산관리(WM)·연금부문/중소기업(SME)부문은 고객 경험·만족도 극대화, 글로벌부문은 동남아시장에서 KB 위상 강화, 보험부문은 그룹 융복합 상품 활성화, 디지털부문/IT부문은 기술경쟁력 강화, 자본시장부문/기업투자금융(CIB)부문/자산운용(AM)부문은 2023년 매크로 환경 전망과 대응이 주제로 주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 결과, 유전체 검사 정보 등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KB헬스케어 플랫폼 '오케어(O-Care)'의 비전과 주요 서비스도 경영진에 소개됐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의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KB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며 "KB금융의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성장'과 함께 위기상황에서도 언제든 다시 회복해 제자리로 되돌아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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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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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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