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쏘카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이익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쏘카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1% 증가한 3644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와 수익성 강화 전략에 기반한 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쏘카는 대당 매출액이 월평균 180만원으로 일반렌터카 업체 대비 높은 자산 효율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차량관리 및 유지기능까지 내재화하면서 비용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쏘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5.2%, 227.2% 증가한 4198억원, 3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증차를 보수적으로 진행하겠지만 서비스의 구성과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는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부름 서비스 등을 활용한 추가 대당 매출 극대화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