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글로벌차이나연구소 HK3.0사업단(단장 이보고)은 지난 21일 오후, 인문사회경영관 604호에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단장 김백영)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공통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동아시아’와 ‘청년’을 매개로 긴밀한 학술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인문사회 연구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와 서울대 동북아시아센터는 각각 한국연구재단의 HK3.0사업과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6년간 인문학 연구를 수행 중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문적 연대와 공동 연구를 심화해 인문·사회학의 융합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 후에는 김백영 서울대 교수가 ‘동북아시아 청년 모빌리티 연구: 피투와 기투의 실천에 대한 다중 스케일 분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동북아시아 청년 연구의 주요 아젠다를 제시하며 미래 세대의 사회적 이동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연구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이보고 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부경대와 서울대가 상호 보완적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인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공동 학술행사와 국제 심포지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성과의 확산과 더불어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