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는 ▲도입 배경 ▲AiRS 추천 ▲알고리즘 팩터 ▲클러스터링 ▲기술 고도화 ▲FAQ로 구성됐습니다.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 이용안내-서비스 운영원칙-뉴스 AI 알고리즘과 검색 블로그 등에 게시해왔습니다. 관련 내용을 구체화시켜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AiRS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향후 검색 알고리즘,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MY뉴스 및 뉴스홈 헤드라인 타이틀, 링크 배너 등 다양한 영역에 연결 가능한 링크를 선보였습니다.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구독 기반 서비스 '언론사 편집'과 함께 보완적으로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2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뉴스 서비스 원칙과 지향점에 관한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해 사용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앞으로도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가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 공개는 최근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뉴스 알고리즘 편향성 지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네이버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여당에서는 관련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지난 6월 30일, 공식 블로그에 '네이버 뉴스 검색 알고리즘 요소 언론사 인기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라는 공지를 통해 "뉴스 검색 알고리즘은 20여 개의 요소로 구성돼있고,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통해 검토를 받고 있기에 언론사의 성향을 분류할 수 있는 요소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