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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아시아홀딩스 “프리미엄 브랜드 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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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3, 2023, 11:10:29

정소영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대표
"브랜드 관리 중심으로 체질 개선..중국판 ABG그룹 추구"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미국의 ABG그룹과 같이 브랜드 개발·유통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3~4년 내 5개 이상의 굵직한 해외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해 중국 내 입지를 넓혀나가겠다."

 

코스닥 상장사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미국 ABG그룹 등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브랜드 관리 전문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올해 스트리트 브랜드 '어보브 더 림(Above the Rim)'을 재해석해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새로운 컬렉션에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직접 디자인한 신발과 의류 등이 포함됐다. 회사의 강점인 중국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량부터 확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프리미아타'로 고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서고 있고, 사실상 온라인 직판 형태를 띄면서 높은 이익률과 실시간 재고자산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소영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대표는 "리복이 런칭한 ATR, U.S. Polo Assn.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의 라인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올해를 기점으로 고성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출 1000억원 회복은 늦어도 내후년 경에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한동안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 중국 내수 시장을 주력 타깃으로 삼고 있다보니 코로나19 사태의 타격을 크게 받았다. 뿐만 아니라 주력 제품인 중국 내 스포츠 신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점도 위기 요인이 됐고 병원·의료 분야 등 신사업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본업에서의 체질 개선을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최근 들어 안정적 매출이 나오면서 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판 ABG그룹을 꿈꾸며 중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정 대표는 "온라인 방송을 통한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마진율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매출 확대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기침체의 우려가 있지만 신발, 의류 등 분야에서의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판매량은 코로나 시절에도 늘어난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은 경기와 상관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6.25%이지만 5% 이상 주요주주가 6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정 대표는 "대주주 지분율이 낮다는 시장의 지적을 인지하고 향후 지분 확대 등으로 문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주요주주의 경우 회사의 비전을 보고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로, 의결권 행사에 있어 우호적인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실제 사업은 중국에 설립된 자회사들이 현지 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신발을 중심으로 캐쥬얼 의류, 악세사리 등을 판매한다. 개발 및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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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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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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