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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최초 ‘패시브형 TDF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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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8, 2025, 11:03:05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25일 세계 최초로 패시브형 타깃데이트펀드(TDF)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국내 단기채에 투자합니다.

 

상장 후 2040년까지는 매년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이고 그만큼 국내 단기채 비중을 늘립니다.

 

은퇴를 5년 앞둔 2041년부터는 주식 비중을 1년에 5%포인트씩 줄여나가는 구조로 은퇴 시점인 2045년부터는 더 이상 비중을 조절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최대 규모 TDF 시리즈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가 출시 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17년 3월 2025부터 2045까지 5년 단위로 처음 출시한 이후 우수한 장기 수익률 등을 바탕으로 2050, 2055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TDF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전체 TDF 설정액 규모는 11조7000억원입니다. 이중 미래에셋자산운용 TDF가 4조200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1위(36%)를 차지하고 있고 세부적으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설정액만 3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대표 상품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는 출시 이래 연평균 1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8년 누적 수익률은 97.8%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이 우수한 성과에 대한 비결은 자체 운용에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TDF 자체 운용을 실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위탁 운용 방식과 달리 이중보수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을 절감시켜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로 미래에셋TDF는 많은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TDF에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2380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올해 국내 전체 TDF 펀드 수탁고 증가액은 8594억원으로 이 가운데 약 28%가 미래에셋TDF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큰 증가 규모입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한국은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장기투자 성격의 연금투자자들을 위해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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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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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안에 결제 유혹해라…숏폼 활용 ‘숏핑’ 전성시대

30초 안에 결제 유혹해라…숏폼 활용 ‘숏핑’ 전성시대

2025.03.14 09:09:4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숏폼의 인기와 성장세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쇼핑 업계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지 위주의 게시물들이 주를 이루었던 플랫폼들이 숏폼을 앞세워 이용자들을 붙잡아두고 있으며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나날이 커지는 숏폼 시장…긴 체류 시간이 강점 1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의 1인 평균 이용 시간은 49시간 13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쿠팡플레이 등 5개 OTT 앱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인 7시간 14분의 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같은 숏폼의 강점은 사용자의 긴 체류 시간입니다. 지난해 9월 기준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에 의하면 인스타그램의 국내 이용 시간은 3억7893만1000시간으로 전년 동기(2억6666만2000시간)에 비해 42.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 배경에는 릴스의 인기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조사에 따르면 15세부터 59세까지 10세 단위로 나뉜 5개 연령대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모두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양 플랫폼 모두 숏폼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다는 점에서 숏폼의 강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숏폼과 쇼핑의 결합 '숏핑'…커머스 트렌드로 부상 숏폼이 플랫폼의 강점으로 떠오르며 숏폼에서 제품을 소개하거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제품의 링크를 영상 내에 걸어 구매를 유도하는 이른바 '숏핑'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알고리즘'에 의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숏폼의 특성상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제품을 담은 숏폼 위주로 소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미 유튜브는 인스타그램은 숏폼 콘텐츠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홍보하거나 비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영상에 띄워 사용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숏폼을 활용해오고 있었습니다. 숏핑의 효과는 실제 매출에서도 나타납니다. 네이버[035420]는 쇼핑용 짧은 소개 영상인 '숏클립' 도입 첫해인 2022년 대비 지난해 거래액이 12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쇼핑 관계자는 “숏클립 하나에도 수천만원 매출이 발생한다”라며 숏폼의 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12일 출시한 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도 '발견' 탭을 따로 두어 숏핑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11번가도 앱 하단에 '플레이' 탭을 비치하고 숏핑 서비스를 상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특히, 11번가는 숏폼 서비스를 지난 1월 오픈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와 11번가가 자체 제작한 영상만을 올리던 것을 입점 판매자가 직접 숏폼을 제작해 제품 홍보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설건호 11번가 DT개발그룹장은“독보적인 콘텐츠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은 ‘숏폼’을 기반으로 자체 쇼핑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숏폼을 활용한 쇼핑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숏핑' 시장은 향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는 글로벌 숏폼 관련 시장 규모는 2021년 432억달러(약 60조원)에서 2026년 1350억달러(약 187조원)로 연평균 2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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