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엘지유니참 펫케어’가 고양이 모래 먼지 문제를 해결한 프리미엄 신제품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고양이 모래는 필수품이지만, 많은 반려인이 벤토나이트 모래 사용 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엘지유니참 펫케어는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고자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5단계 ‘에어워시 시스템’을 적용해 먼지 발생을 크게 줄였습니다. 에어워시를 비롯해 ▲수직 진동 모션 ▲마그네틱 필터링 ▲멀티 필터링 ▲진공 집진 과정을 통해 원료 단계에서부터 먼지를 제거했으며, 고양이와 집사가 모두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프리미엄 벤토나이트의 주요 산지로 알려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채굴한 고품질 벤토나이트를 사용해 품질 신뢰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활성탄을 첨가해 악취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배변 후 즉시 응고돼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고양이 모래를 부을 때마다 발생하는 먼지로 눈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식사 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오트 특화 제품 '오!그래놀라 오트' 2종(통넛츠·리얼초콜릿)이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 중 하나인 국제식음료품평회는 벨기에 브뤼셀을 기반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런던, 파리 등 세계 200여명의 유명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미각 전문 심사위원단이 100여 개국의 수천 개 제품을 평가합니다. 지난 20년간 국내 그래놀라 및 시리얼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한 것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유일하다는 설명입니다. 오!그래놀라 오트는 첫인상, 시각, 향, 맛, 식감으로 이루어진 5단계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 평균 90%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콘플레이크 중심이었던 국내 시리얼 시장에서 오리온은 2018년 7월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를 출시하고 12종의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국산 쌀, 통귀리, 호밀 등 자연 원물을 담은 식사 대용식 콘셉트로 누적 판매량이 2천만봉을 돌파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내 마트 올레(O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의 T-커머스 계열사인 티알엔이 운영하는 쇼핑엔티는 소비자들의 설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53%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쇼핑엔티는 정부가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9일까지 ‘농축산물 할인지원 기획전’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와 제수용 과일 등 주요 먹거리를 중심으로 설 명절에 수요가 집중되는 농축산물을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남 무안 양파(10kg)’와 ‘한돈 앞다리살(1kg)’을 각각 51%와 30% 할인합니다. 이외에도 ‘대추방울토마토’, ‘경남 부유 단감’, ‘가정용 햇 부사 사과’, ‘샤인머스켓’, 겨울철 제철 과일인 ‘감귤’과 ‘만감류’ 등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2월 2일까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진행됩니다. ‘영광법성포 굴비선물세트’, ‘완도 활 전복 선물세트’, ‘곱창 김 선물세트’ 등을 설 선물로 인기가 높은 총 200여개의 수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든 농축수산물은 20% 할인쿠폰을 통해 최대 2만원 할인되며 상품 별로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글로벌 인사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로부터 '2025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는 올해 4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 국내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매년 121개국 2300여개 기업을 평가해 '최우수 고용기업'을 발표합니다. 협회는 기업의 ▲운영 ▲조직 ▲채용 ▲직원 역량 개발 ▲직원 교류 ▲융합 등 6개의 인사 영역을 종합적으로 심사합니다. 6개의 영역을 인사 전략, 업무 환경, 인재 확보, 임직원 역량 개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등 하위 20개의 부문으로 나눈 후 심층 평가합니다. 오비맥주는 특히 근무환경, 비즈니스 전략, 인사 전략, 리더십, 조직 최적화, 윤리 관행 등 10개 부문에서 100점을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오비맥주는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간 총 25일 동안 업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근무지 자율선택제', 본인의 업무 스케줄이나 동선에 맞춰 원하는 위치에 앉아 근무하는 '자율좌석제', 임직원이 정해진 시간 범위 내에서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근제’ 등을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제정한 정보 보호 및 관리 체계인 ‘ISO27001(국제표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 갱신과 더불어 ‘ISO27701(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최초로 취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는 기존 ISO27001 인증의 유지와 더불어 ISO27701 신규 인증을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관리 역량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인증된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의 사이버 보안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지난 2021년 GC녹십자는 ISO27001 최초 인증을 획득한 후, 정보 자산 보호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 및 관리해 갱신을 인증했습니다.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27001은 정보 보호 및 관리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조직적, 인적, 물리적, 기술적 4개 분야 93개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합니다. ISO27001 인증의 확장 영역인 ISO27701은 개인정보 보호 및 개인 데이터 취급에 대한 표준 인증으로 조직의 개인정보 관리 절차, 암호화, 비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컬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지속 거래한 파트너사가 1800여개에 이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간 컬리가 상품을 직매입한 전체 협력사의 약 80%에 해당합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거래한 협력사도 2000개가 넘어 전체의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컬리의 협력사는 대부분이 식품 중소기업입니다. 보통 컬리는 지역 농가 등을 돌며 신선식품을 직접 발굴하거나, 협력사와 손잡고 간편식과 디저트 등을 공동 개발합니다.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과정에서 컬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는 오래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대표적으로 농업회사법인 매곡친환경은 컬리가 창업한 2015년부터 10년 이상 마켓컬리에서 친환경 채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유명 갈비탕 사미헌은 2018년부터 7년 넘게 컬리에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축산전문기업 태우그린푸드도 2018년부터 컬리에 한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컬리에 따르면 2022년부터 3년 간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긴 곳은 약 180개입니다. 무항생제 계란을 생산하는 가농바이오는 컬리에서 최근 3년 동안 약 1000만개의 판매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추천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10분러시’와 연계한 정기 프로모션 ‘10분러시데이’를 새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11번가 ‘10분러시데이’는 매달 세 차례(10일·20일·30일) 열리며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 동안 사전에 선별한 총 10개의 특가상품을 판매합니다. 11번가는 인기 쇼핑코너로 자리잡은 ‘10분러시’를 정기 프로모션을 신설해 할인 상품 판매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품목은 e쿠폰, 1만원 이하의 가성비 생활용품, 계절별 시즌상품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상품군들로 꾸려집니다. 구매 금액과 수량에 관계없이 제품은 모두 무료배송됩니다. 평소 ‘10분러시’는 평일 4개 상품, 주말엔 2개씩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10분러시데이’를 통해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e쿠폰(34% 할인) ▲한울 V라인 페이스 마사지기(75% 할인) ▲포른 미니 가습기(55% 할인) 등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지난해 말 기준 단 10분 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된 제품이 론칭 3개월 만에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27일)을 포함해 6일, 하루 휴가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 쉴 수 '황금연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지만 계속된 고물가에 명절 선물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설을 맞아 가격과 건강, 맛까지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웰니스·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선물세트 260여종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추석 완판된 ‘스팸 닭가슴살’을 비롯 천연조미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백설 참치액’ 등이 포함됐습니다.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청사 에디션’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선물세트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3만원 미만의 비교적 저렴한 선물세트도 지난 추석대비 물량을 약 14% 확대했습니다. 1만원대 ‘특별한 선택 T-2’와 ‘비비고 토종김 1호’ 등을 준비했습니다. 건강 선물세트로는 아홉번 찌고 말린 ‘구증구포 흑삼농축액’을 활용한 '한뿌리 흑삼진액 ZERO'를 선보였습니다. 대상 청정원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려해 ‘2025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청정원 리미티드 에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 전량 완판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하이트진로가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지난 12월 9일 넷플릭스와 함께 선보인 협업 제품입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국내 가정·유흥 채널을 포함해 일본, 호주, 맥시코에 약 4200만병 한정 출시된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4주 만에 모두 판매됐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을 반영한 라벨 디자인이 주목도가 높고 재미있다는 소비자 반응을 얻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광고 영상 조회수가 현재까지 약 380만회를 넘겼고 SNS 채널에는 약 200만회 이상 노출되는 등 2030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에디션 제품과 함께 선보인 협업 굿즈 4종 ▲영희 게임기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 ▲컬러잔 ▲앞치마 관련 문의도 쇄도했습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대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술자리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협업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참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박준일)는 2024년 미국산 육류 현황을 발표하며 미국산 소고기가 지난해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48.1%로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미국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점유율 34.7%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6만1027톤(통관 기준)이며 그 중 미국산 소고기는 22만1629톤을 기록, 국내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48.1%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비중이 전년 대비 약 1.3% 상승한 29.6%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21억4985만달러 중 고품질의 냉장육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1748만달러 증가한 9억667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최근 미국 소고기 생산자 및 관련업계는 고품질 소고기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 등급 중 가장 상위 등급인 프라임 등급 생산이 17% 증가하는 등 품질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 소비자 인식 역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설 명절 연휴 전후로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4주 동안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임시공휴일인 이달 27일까지 ‘매일 오네’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 종사자 모두 가족과 함께하는 휴일을 보장하기 위해 설 연휴인 28~30일은 배송을 중단합니다. 개인택배는 늘어나는 물량을 감안해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접수가 제한됩니다. 특히 올해는 CJ대한통운이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고객들이 택배로 설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 날이 최대 2~3일 늘어납니다. 배송 가능일이 확대되면서 셀러들은 그만큼 추가적인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일, 육류 등 신선상품은 과거 변질 우려로 휴일 전 택배접수가 제한되었으나 이제는 언제든 출고가 가능해져 판매기회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은 "바쁜 설 특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네’ 도입으로 배송일이 확대되고 병목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자들과는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간 건강의 대표 약제 ‘우루사’의 주요 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관련한 최신 연구를 종합 정리한 ‘우루사 최신지견’ 세 번째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는 1999년 초판 발간 이후 약 10년 만에 새롭게 출간된 자료로, UDCA 관련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자료가 심층적으로 반영됐습니다. 이번 개정판에는 UDCA의 간세포 보호, 담즙 분비 촉진, 담석 예방, 항산화 효과, 면역 조절, 항염 작용 등 기존 효능 외에도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UDCA는 독성 담즙산을 줄이고 간 대사를 활성화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며, 간 기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UDCA는 코로나19 예방 효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UDCA는 담즙산 수용체인 FXR을 억제해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입하는 경로를 차단합니다. 국내 연구 결과, UDCA 복용 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20%, 중증 진행 위험이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UDCA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대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4년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2028년까지 3개년 중장기 목표 및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올해 43회째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투자 행사입니다. 올해는 550여개 기업과 참가자 8000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휴젤은 현지 시간 16일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나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2028년까지 진출 국가를 톡신 80개국 이상, HA필러 70개국 이상, 코스메틱 1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미래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국내 시장 리더십 유지, 중동·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진입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 수익성 강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 톡신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 피부 클리닉 채널을 적극 활용해 MZ세대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지 의료진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학술 콘텐츠 제공, 합리적인 가격 정책 등을 앞세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지난 16일 라오스 비엔티안 코라오 그룹 사옥에서 코라오 그룹의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와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3개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과 오세영 코라오 그룹 회장을 비롯해 Mr. Jakkapong Wangtaphun CEO, 노기호 코라오 그룹 총괄 상무 등 양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6월 라오스에 첫 매장을 열고 이후 캄보디아와 미얀마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라오스는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동남아시아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커피 시장 또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SNS 플랫폼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K-커피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습니다. 코라오 그룹은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으로 1997년 자동차 조립·판매로 시작해 현재 금융, 플랫폼, 유통, F&B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코라오 그룹은 현지 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입점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에 약 446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배민은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 맞춰 매년 조기 정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설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 배민 광고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합니다. 해당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월 22일 발생한 정산 금액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지급되기에 기존대로라면 연휴 이후인 31일에 정산받을 수 있었으나, 조기 정산을 통해 7일 빠른 24일에 입금될 예정입니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민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자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했습니다. 이외에도 2023년 12월 KB국민은행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