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식(전 울산지검 국장)씨 별세, 정인숙씨 남편상, 최준석(인천일보 정경부 기자)씨·최상아(KT 글로벌사업부문 과장)씨 부친상 = 9일 오전 1시 1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 김의호씨 별세, 양은식씨 남편상, 김민경·김진우(중앙일보S 과장)씨 부친상, 전호근(SK 준법감시담당)씨 장인상, 문지현(광혜병원)씨 시부상 = 8일 오전 10시,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 ☎ 02-2019-4000 ▲ 김래흠씨 별세, 조성식(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 부장)씨 장인상, 8일, 전주 금성장례식장 201호, 발인 10일 ☎ 063-276-4444
<국방부> ▲ 국방전산정보원 관리과장 김동비 <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전보 ▲ 전력혁신정책관 이원주 ▲ 수소경제정책관 양병내 ◇ 과장급 전보 ▲ 전력계통혁신과장 정재환 ▲ 재생에너지보급과장 문양택 ▲ 수소산업과장 배준형
▲ 조정희씨 별세, 민택기(전 김포제일신협 이사장)씨 부인상, 민현숙·민현자·민경백·민은숙·민경천씨 모친상, 조건호·성기언·윤연중씨 장모상, 성지현(아시아투데이 편집부 기자)씨 외조모상 = 5일 오후 9시36분,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 031-449-1009 ▲ 인성애씨 별세, 임순열·임종순·임풍석(㈜세창물류 대표)·임순석(뉴스더원 인천취재본부 사진부장)씨 모친상, 이광웅·이기복·이수열씨 장모상 = 6일 오전 4시37분,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 070-4186-6772
◇ 국장급 전보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과학부장 김은미
<법무부> ◇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3급 승진 ▲ 출입국기획과장 김정도 ◇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4급 승진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이취경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임은진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장 오점근 <외교부> ◇ 대사 ▲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사 오동일 <식품의약품안전처> ◇ 전보 ▲ 수입식품안전정책국 디지털수입안전기획과장 이종화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TF팀장 김세은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 손경훈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세포유전자치료제과장 오일웅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 체외진단기기과장 정호상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 심혈영상기기과장 이원규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화장품연구과장 윤혜성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의료기기연구과장 박창원 ▲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기준분석과장 전대훈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김성희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관리과장 김규 ▲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최용훈
▲ 김분선씨 별세, 최위승(무학그룹 명예회장)씨 배우자상, 최정우·재호(무학그룹 회장)·동호(MH에탄올 부회장)·정호(용원컨트리클럽 부회장)·한겸씨 모친상, 이혜숙·이지수·윤현의·윤수경씨 시모상 = 5일, 마산연세병원장례식장 301호,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 055-223-1000 ▲ 신광철 씨 별세, 차정인(KBS 대외협력부 팀장) 씨 장인상 = 6일 오전 6시,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 5층 1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 051-503-0770
▲ 권병례씨 별세, 공병곤(방촌장학재단 이사장)·병학(동양건설산업·라인건설 회장)·병도·선애·선옥·선경·선영씨 모친상 = 5일 오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7일 오전. ☎ 02-3410-3151 ▲ 안순덕씨 별세, 임종헌(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씨 장모상 = 5일 오전 7시, 충북 음성군 감곡장례식장 특1호, 발인 7일 오전 8시. ☎ 043-882-4444 ▲ 임인채(제9대 국회의원<나주·광산, 민주공화당>·수필가)씨 별세, 임윤정(서울 이화정문약국 대표)·임영신(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주무관)·임길현(한국전력공사 대리)·임재섭(아시아나항공 프랑크푸르트공항 지점장)씨 부친상, 이영준(이영준 치과의원 원장)·박주홍(한국전력공사 차장)·송춘범(KB손해보험 과장)씨 장인상, 김은미(아시아나항공 인재개발팀 과장)씨 시부상 = 5일 오전 9시1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 장지 전남 나주 선영 ☎ 02-2227-7556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재정기획심의관 김현곤 ◇ 과장급 인사 ▲ 산업경제과장 이승한 ▲ 신성장정책과장 박재진 ▲ 서비스경제과장 이상규 ▲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송진혁 ▲ 복지경제과장 김희재 ▲ 국유재산정책과장 강대현 ▲ 국채과장 김이한 ▲ 재정제도과장 정남희 ▲ 재정건전성과장 박철건 ▲ 재정성과평가과장 김선길 ▲ 타당성심사과장 이지원 ▲ 회계결산과장 하승완 ▲ 재무경영과장 이재완 ▲ 인재경영과장 이복원 ▲ 윤리경영과장 김수영 ▲ 공공혁신과장 오정윤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대구교도소장 오광운 ▲ 광주교도소장 민낙기 ▲ 인천구치소장 최규철 ◇ 고위공무원 전보 ▲ 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김진구 ▲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최제영 ▲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김동현 ▲ 서울지방교정청장 신경우 ▲ 대구지방교정청장 구지서 ▲ 대전지방교정청장 정병헌 ▲ 광주지방교정청장 신용해 ▲ 서울구치소장 유태오 ▲ 안양교도소장 정유철 ◇ 부이사관 승진 ▲ 법무부 교정기획과장 김문태 ▲ 법무부 보안과장 김재술 ▲ 전주교도소장 김남주 ▲ 의정부교도소장 신동윤 ▲ 부산교도소장 박수연 ◇ 부이사관 전보 ▲ 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도형 ◇ 서기관 전보 ▲ 법무부…
<광주광역시교육청> ◇ 교(원)장 승진 ▲ 지한유치원 문미영 ▲ 정덕유치원 박은미 ▲ 예향유치원 윤복순 ▲ 수문초 노경희 ▲ 봉주초 정상준 ▲ 동림초 정종숙 ▲ 백운초 최미영▲ 풍암고 강신철 ▲ 무등중 박민아 ▲ 송광중 고준상 ▲ 광주화정중 김세준 ▲ 운남중 윤희경 ▲ 서광중 이도환 ▲ 월봉중 장금만 ▲ 성덕중 최종철 ◇ 교(원)장 전보·전직 ▲ 효천다솜유치원 채미숙 ▲ 신용유치원 이혜란 ▲ 진남초 김수강 ▲ 동초 황덕자 ▲ 화정남초 유영환 ▲ 평동초 오주봉 ▲ 금당초 홍여화 ▲ 문화초 김미옥 ▲ 유안초 조지은 ▲ 송학초 김미자 ▲ 삼도초 김숙자 ▲ 송우초 김영일 ▲ 비아초 김정희 ▲ 풍암초 신수강 ▲ 남초 정성숙 ▲ 선명 학교 최미순 ▲ 신창초 이미라 ▲ 학운초 김진흥 ▲ 치평초 정석 ▲ 동운초 김미경 ▲ 진월초 김복자 ▲ 문산초 김해임 ▲ 영천초 남혜경 ▲ 효광초 유혜경 ▲ 지산초 이광자 ▲ 유덕초 이금란 ▲ 문정초 이숙영 ▲ 마지초 이용규 ▲ 우산초 이재형 ▲ 본촌초 이정화 ▲ 오치초 이혜경▲ 문우초 임공진 ▲ 만호초 장영란 ▲ 풍영초 전은숙 ▲ 용두초 정혜경 ▲ 일신초 채경숙 ▲ 일곡중 김주신 ▲ 광주공고 박봉규 ▲ 상일중 김경숙 ▲ 주월중
▲ 성호용씨 별세, 이석우(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씨 모친상 =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7일 정오. ☎ 02-2072-2020
▲ 김순례씨 별세, 윤용수(전 빛고을고 교사)·윤혁순(자영업)·윤영소(홍천 노천초 교장)·윤은미(명진여고 교사)·윤인하(매일경제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임청심(영광 중앙초 교장)·고민영씨 시모상, 윤상일(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판사)씨 조모상 = 4일 오후 11시, 광주 천지장례식장 501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 062-713-5050~5052 ▲ 김구태 씨 별세, 김현수(경남로봇랜드재단 기획운영팀 과장) 씨 부친상 =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창원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 055-291-2002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사무차장 정유석 ▲ 한국대학평가원장 안세근(건국대 파견교수)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전주지검 사무국장 김태경 ◇ 고위공무원 전보 ▲ 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이영호 ▲ 인천지검 사무국장 윤권호 ▲ 수원지검 사무국장 윤득영 ▲ 광주지검 사무국장 윤성진 ◇ 검찰부이사관 승진 ▲ 광주고검 총무과장 황세일 ◇ 검찰부이사관 전보 ▲ 순천지청 사무국장 이영철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 법무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배수용 ▲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운영지원과) 나상필 ▲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형근 장병철 ▲ 천안지청 총무과장 이동진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윤희창 안태성 ▲ 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양근석 ▲ 수사과장 오익환 ▲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순덕 ▲ 창원지검 조사과장 정영호 ▲ 진주지청 사무과장 조형식 ▲ 통영지청 사무과장 채상훈 ▲ 광주지검 사건과장 구형석 ▲ 검사직무대리 이재수 ▲ 전주지검 사건과장 윤석인 ▲ 군산지청 사무과장 서영욱 ◇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 법무부 형사기획과 정민수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인천공항분실) 서상국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이승열 ▲ 법무연수원 일반
▲ 이숙찬씨 별세, 유계식(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전 춘천MBC 상임이사) 모친상 = 4일 오전 11시 30분, 춘천호반장례식장 특 5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40분 ☎ 033-252-0046 ▲ 홍호선 씨 별세, 정덕재(대전시 대변인실 주무관) 씨 장모상 = 4일 오후 1시 20분, 세종시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3층 10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 1599-4411 ▲ 유병헌씨 별세, 유재완(충북 괴산군 연풍면 복지민원팀장)씨 부친상 = 4일 오전 8시 15분, 보은장례식장 1호실,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울산시교육청> ◇ 3급 승진 ▲ 정책관 김옥자 ▲ 울주도서관장 문승곤 <뉴스프리존> ▲ 경기북부본부장 손지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