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신한은행 ◇ 은행장 ▶ 진옥동 연임 ◇ 상임감사 ▶ 허창언 연임 ◇ 경영진 신규 선임 ▶ 경영기획그룹, 정상혁 부행장 ▶ 디지털그룹, 전필환 부행장 ▶ 영업그룹, 한용구 부행장 ▶ GIB부문, 정근수 부행장 ▶ 브랜드홍보부문, 안준식 부행장 ▶ 경영지원그룹, 정용욱 부행장 ▶ 신탁그룹, 최익성 부행장 ▶ 글로벌사업부문, 강신태 부행장 ◇ 경영진 연임 ▶ GMS부문, 장동기 부행장 ▶ 여신그룹, 이재학 부행장 ▶ 대기업외환그룹, 정지호 부행장 ▶ 퇴직연금부문, 이병철 부행장 ▶ 준법감시인, 이순우 부행장 ▶ IPS그룹, 배두원 부행장 ▶ 개인그룹, 조경선 부행장 ▶ WM부문, 안효열 부행장…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NH투자증권 <승진> ◇ 이사대우 ▶ 목동WM센터 김동운 ▶ Digital자산관리센터 김봉기 ▶ 창원WM센터 김순규 ▶ GST부 박찬호 ▶ FI운용부 변정웅 ▶ 법무지원부 손승현 ▶ 인재개발혁신부 윤우식 ▶ 청주WM센터 윤춘로 ▶ 투자솔루션개발부 이수환 ▶ 전략기획실 이승아 ▶ FX Trading부 이윤재 ▶ 범어동WM센터 이재열 ▶ 교대역WM센터 장재성 ▶ 강릉WM센터 장훈 ▶ Digital사업기획부 정병석 ▶ 수원WM센터 주성찬 ▶ 경영지원부 허광우 ◇ 부장 ▶ 수지WM센터 강미정 ▶ 신탁운용부 김문섭 ▶ NH금융PLUS 분당WM센터 김성길 ▶ 금융소비자보호부 김오훈 ▶ 업무시스템부 김주환 ▶ 업무지원부 김지택 ▶ 마포WM센터 김형표 ▶ PI부 송원용 ▶ NH금융PLUS 평촌금융센터 WM1센터 안소정 ▶ 상봉WM센터 유승범 ▶ 왕십리WM센터 윤봉석 ▶ 두류WM센터 이수영 ▶ Wholesale기획부 이윤기 ▶ 고객자산솔루션부 이창헌 ▶ 홍보실 임철순 ▶ 이촌동WM센터 정명이 ▶ 미금역WM센터 정창숙 ▶ 부평WM센터 정해영 ▶ 홍대역WM센터 정환 ▶ 연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경남농협 ◇ 농협 경남지역본부 ▶ 경영부본부장 김정규 ▶ 경제부본부장 김갑문 ▶ 창원시지부장 박성호 ▶ 통영시지부장 김동수 ▶ 김해시지부장 박삼재 ▶ 거제시지부장 김창배 ▶ 양산시지부장 이창훈 ▶ 산청군지부장 한동석 ▶ 거창군지부장 조윤환 ▶ 고성군지부장 류정훈 ▶ 합천군지부장 강문규 ▶ 양산시 농정지원단장 강연철 ▶ 경남검사국장 류종렬 ▶ 창원공판장장 최철학 ▶ 경영기획단장 김무성 ▶ 회원지원단장 배재욱 ▶ 상호금융업무지원단 김병환 ▶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 이동언 ▶ 농촌지원단 김원묵 ▶ 농촌지원단 기획역 강주석 ▶ 원예유통사업단 허두석 ▶ 창원시 농정지원단장 김도형 ▶ 진주시 농정지원단장 박순태 ▶ 함안군 농정지원단장 정상판 ▶ 회원지원단 기획역 문용진 ▶ 채권관리현장지원반장 조정현 ▶ 사천시 농정지원단장 정종윤 ▶ 의령군 농정지원단장 노태곤 ▶ 창녕군 농정지원단장 소성민 ▶ 산청군 농정지원단장 하미선 ▶ 사천시 연합사업팀장 노호종 ▶ 밀양시 연합사업팀장 김진용 ▶ 의령군 연합사업팀장 김주환 ▶ 하동군 연합사업팀장 김진규 ▶ 하나로마트 사파점장 김동석 ▶ 하나로마트 반림점장 김진영 ◇…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키움증권 ◇ 부장 승진 ▶ 소비자보호팀 이인숙 ▶ 경영기획팀 박영민 ▶ 프로세스혁신팀 윤주익 ▶ 결제업무팀 이지선 ▶ 키움금융센터CS운영2팀 김좌묵 ▶ AI팀 박준식 ▶ PI팀 백영석 ▶ 인수금융1팀 문찬영 ▶ 인수금융2팀 김상기 ▶ FICC운용팀 김동완 ◇ 차장 승진 ▶ 법무팀 송현영 ▶ 컴플라이언스팀 안성희 ▶ 업무개발팀 김선미 ▶ 업무개발팀 김이완 ▶ 업무개발팀 신영호 ▶ 정보보안팀 박기동 ▶ 결제업무팀 최지성 ▶ 총무팀 강철 ▶ 리테일전략팀 안성지 ▶ 리테일전략팀 권오윤 ▶ PI팀 이광 ▶ 부동산금융팀 최광호 ▶ 중기특화총괄팀 이영광 ▶ 기업분석팀 박상준 ▶ 자산유동화팀 김수정 ▶ 복합금융상품팀 김형빈 ▶ 채권금융팀 우혜진 ▶ 법인금융2팀 정길재 ▶ 신탁팀 김수영…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경찰청 ◇ 치안정감 승진·전보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원준(승진) ▶ 경찰대학장 최해영 ◇ 치안감 승진 ▶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박지영 ▶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파견 정용근 ▶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최종문 ▶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 김병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 신규 선임 ▶ 전무 최우형(그룹D-IT부문) ▶ 전무 방성빈(그룹글로벌부문) ▶ 상무 박성욱(그룹리스크담당) ▶ 상무 전병도(준법감시인) ◇ 승진 ▶ 부사장 김영문(그룹CIB부문) ▶ 전무 구교성(그룹자산관리부문) ▲부산은행 ◇ 신규 선임 ▶ 상무 허영선(동부영업본부) ▶ 상무 정영준(경영지원본부) ▶ 상무 박선호(경남/울산영업본부) ◇ 승진 ▶ 부행장보 강문성(고객지원그룹/고객지원본부) ▲경남은행 ◇ 신규 선임 ▶ 상무 정용운(IB본부) ▶ 상무 이상봉(울산영업본부) ▶ 상무 최철호(여신영업본부) ▶ 상무 김양숙(서부영업본부) ▶ 상무 이일환(준법감시인) ▶ 상무 김진한(디지털금융본부) ▲BNK캐피탈 ◇ 신규 선임 ▶ 전무 김성화(경영전략그룹) ▶ 이사 박병수(리스크관리본부) ◇ 승진 ▶ 상무 김순조(캄보디아법인) ▶ 상무 류희석(오토금융본부) ▲BNK투자증권 ◇ 신규 선임 ▶ 전무 정해덕(증권영업그룹) ▶ 상무 이상균(PF본부) ▶ 상무 한완호(법인영업부) ▶ 상무 박은용(파생영업부) ▶…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 ▲안용덕씨 별세, 안중현(리만 코리아 회장)씨 부친상 = 22일 오후 3시, 성주 효병원 장례식장 귀빈 2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10-3505-6757.…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 ▲ 김석범씨 별세, 김승모(한화 방산부문 대표)씨 부친상 = 23일 오전 11시,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4분향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양지공원 99골 선영. 064-742-5000…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청호나이스 ◇ 승진 ▶전무 김종원 ▶전무 김효일 ▶이사 김형근 ▶이사 이기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동원그룹 ◇ 승진 <부회장> ▶동원팜스 대표 신영수 <사장>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대표 김성용 <부사장> ▶동원팜스 대표 정춘오 <전무이사> ▶동원에프앤비 온라인사업부장 겸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 대표 강용수 ▶동원와인플러스 대표 이재흥 ▶동원엔터프라이즈 IT본부장 서정원 <상무이사> ▶동원엔터프라이즈 경영조정실장 김세훈 ▶동원산업 유통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 윤기윤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 ▶동원에프앤비 마케팅지원실장 김도진 ▶동원에프앤비 경영지원실장 윤성노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장 이영상 ▶동원로엑스 경영지원실장 이준석 <상무보>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 수산사업부장 김병건 ▶동원산업 유통본부 국내사업부장 조태현 ▶동원에프앤비 영업본부 지역1사업부장 신해용 ▶동원로엑스 DPCT 영업본부장 안영복 ▶동원시스템즈 영업본부 국내사업부장 박용진 ▶동원건설산업 수주영업실 영업1팀장 박정원 ▶동원건설산업 수주영업실 영업2팀장 김흥배 ▶동원건설산업 수주영업실 영업3팀장 이종엽 ▶동원건설산업 공사지원실 성남지식산업센터 현장소장 김오형 ▶동원건설산업 경영지원실장 김정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신한카드 ◇ 연임 <사장> ▶임영진 사장 <부사장> ▶이찬홍 부사장 <상무> ▶유재선 상무(CISO) ◇ 신규 선임 <부사장> ▶문동권 부사장 ▶강신태 부사장 <상무> ▶최진백 상무(준법감시인)…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 | ▲Sh수협은행 ◇ 승 진 <팀장·지점장(1급)> ▶전략기획부 박찬인 ▶개인금융부 김영미 ▶기업금융부 임승택 ▶리스크관리본부 유형근 ▶평택비전동지점 박형호 ▶금천지점 허진 ▶원흥역지점 김희철 ▶화곡역지점 길윤호 ▶루원시티지점 함홍선 ▶광주첨단지점 송명환 ◇ 전 보 <광역본부장> ▶동부광역본부장 정철균 ▶남부광역본부장 송재영 ▶서부광역본부장 서제호 <부서장(별급)> ▶여신정책부장 김성완 ▶감사부장 최계정 ▶본점영업부장 송상호 ▶강남기업금융본부장 이원주 ▶중부기업금융본부장 이선호 ▶서울중앙금융센터장 금창윤 ▶신설동역지점장 이미혜 ▶양재금융센터장 오미석 ▶역삼금융센터장 최영건 ▶공덕금융센터장 임규창 ▶경인지역금융본부장 신동수 <부서장·지점장> ▶카드사업부장 임기태 ▶기업금융부장 김용우 ▶여신관리부장 전철수 ▶IT지원부장 한상우 ▶공릉동금융센터장 박수범 ▶비산동금융센터장 최종식 ▶수내동금융센터장 박윤서 ▶일원역지점장 민원대 ▶판교역지점장 장성호 ▶가산디지털금융센터장 김동욱 ▶녹번동지점장 이충래 ▶봉천동지점장 이규정 ▶신정동금융센터장 신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승진 <부이사관> ▶행정관리총괄과장 이용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동원그룹이 2021년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맞춰 온라인 사업을 효율화하고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22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각 계열사와 사업부로 분산 운영되던 온라인 조직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 전문 쇼핑몰인 동원몰(동원F&B 온라인사업부), 온라인 장보기 마켓인 더반찬&(동원홈푸드 HMR사업부), 국내 최대 축산 온라인몰인 금천미트(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 등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부문으로 통합합니다. 통합 조직 수장에는 동원F&B의 강용수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승진해 맡기로 했습니다. 또한 식자재, 조미, FS(Food service), 외식, 온라인 사업 등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재·조미부문, FS·외식부문, 온라인사업부문 등 3개 사업부문별로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에 김성용 사장, FS·외식부문 대표이사에 정문목 부사장, 온라인사업부문 대표이사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금호고속·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고속 ▶상무 정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상무 양지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