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총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생안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점주들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해 고정비 부담을 일괄적으로 낮춥니다. 또 5월 한 달간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을 집중 전개합니다.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번 프로모션은 가맹점이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본사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한 특별 할인 공급도 진행합니다. 5월부터 한 달간 시행하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단가 인하를 넘어 점주들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6월에도 추가적인 매출 활성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원책과 더불어 백종원 대표가 5월 중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와의 현장 간담회를 연쇄 개최할 예정입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직접 현장을 돌며 점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04977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1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677억원, 348억원으로 각각 7.9%, 8.5% 신장했습니다. 조미식품과 펫푸드, 간편식(HMR) 등 식품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조미식품 사업이 참치액, 참치다시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했습니다. 김, 유제품, 음료 등 주요 품목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뒷받쳤습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 사업이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성장했고,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는 대형 신규 거래처 수주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동원홈푸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1%, 3.1% 증가했습니다. 동원그룹은 최근 글로벌 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습니다. 동원F&B,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S.C.A SA) 등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식품·유통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합니다. CJ제일제당은 CJ인베스트먼트, 소풍커넥트,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과 함께 ‘프론티어랩스(FRONTIER LABS) 5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프론티어랩스’는 CJ제일제당과 협업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입니다. 모집분야는 ▲지속가능 혁신소재 ▲제조/가공 혁신 및 패키징 기술 ▲디지털 유통·마케팅 플랫폼 ▲트렌드 선도(Emerging) 식품 브랜드 등 입니다. 이 외에도 AI 전문 기술, 헬스케어, 기후테크 등 CJ제일제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분야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 입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초 3억원의 투자자금ㆍCJ제일제당 사업부와의 협업 기회 및 사업실증(PoC) 운영 지원ㆍ전문가 멘토링ㆍ최대 10억원의 후속 투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벤처캐피털(CVC)인 CJ인베스트먼트는 전문 투자 심사역의 1대1 멘토링 및 추가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하며, 엑셀러레이터(AC)인 소풍커넥트는 스타트업이 완성도 높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제분은 지난 29일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원주캠퍼스에서 정제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준공식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김경동 삼양제분 대표이사를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김학배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송기헌 국회의원, 최재민 강원도의원, 박길선 강원도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삼양제분은 라면의 주원료인 밀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제분업 전문 계열사다. 국내 제분업계 최초로 세계적 기기 제조사인 스위스 뷸러 그룹으로부터 전 설비를 도입했으며, 연 8만톤의 원맥 가공 능력을 바탕으로 원맥의 입고부터 제분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양제분 정제공장은 연면적 1491㎡,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위해 22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삼양제분은 해당 공장을 통해 연간 4.5만톤 규모의 정제유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며, 이를 라면, 스낵 등 생산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삼양제분은 이번 공장에서 트랜스지방이 낮은 오일을 생산하기 위해 극저온 진공 시스템(DIC) 기반의 저온 탈취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여기에 고도화된 오일 회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립은 ‘크보빵(KBO빵)’이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20일 출시 후 41일 만으로 삼립이 출시했던 제품 중 역대 최단 기간 기록에 해당합니다. 삼립 측은 KBO 리그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선수들과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맛과 디자인, 놀이요소들을 제품에 담아낸 것을 크보빵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크보빵은 ‘크보빵 오픈런’과 띠부씰을 활용한 ‘띠부깡(빵 속 띠부씰을 개봉하는 것)’, ‘드래프트 라인업 인증’, ‘야구장 띠부씰 교환’ 등 다양한 현상과 밈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삼립은 크보빵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콘셉트를 반영한 ‘모두의 크보빵’을 오는 5월 8일 공개할 계획입니다. 시즌2 제품 출시 전 가정의 달을 맞아 구단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 제품을 먼저 공개합니다. 모두의 크보빵은 띠부씰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각 구단 선수 유니폼 그래픽으로 구성된 띠부씰 180종과 국가대표 유니폼 띠부씰 26종이 제품 속에 랜덤으로 동봉됩니다. 삼립 관계자는 "크보빵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고객분들께 보답하고자 새로운 제품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닥터유PRO’가 론칭 2년 11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누적 매출 500억원을 넘어선 지 5개월 만입니다. 닥터유PRO는 2022년 6월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월평균 매출은 20억원대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는 누적 판매량 2000만병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에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300만병이 팔렸습니다. 닥터유PRO는 드링크, 파우더, 바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운동 초심자부터 전문 소비자까지 폭넓은 수요를 흡수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2019년 단백질바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단백질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2022년에는 단백질 24g을 담은 바와 드링크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단백질 40g 함량의 드링크 제품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PRO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았다"며 "러닝, 테니스, 헬스 등 운동 트렌드 확산에 따라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8년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1조2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습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자 최대 매출 기록입니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4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해 이 역시 4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203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의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건 2016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당기순이익도 115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회사 측은 역대 최고 실적과 흑자 전환 배경으로 ▲고객 선호를 반영한 메뉴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과 리뉴얼을 통한 매출 확대를 꼽았습니다. 또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과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 강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를 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운영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잠바주스가 열대과일 애플망고를 활용한 신제품을 30일 출시합니다. 이번 신제품은 ‘애플망고 선샤인! (Apple Mango Sunshine!)’을 콘셉트로, 애플망고의 풍부한 맛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신제품 음료는 ▲ 달콤한 애플망고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리얼 애플망고 스무디’ ▲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와 애플망고의 조화에 톡톡 터지는 리치보바 토핑을 더한 ‘리얼 애플망고&코코넛 스무디’ ▲ 달콤한 애플망고와 복숭아를 블렌딩해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리얼 애플망고&피치 주스’등 3종입니다.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 애플망고와 파인애플을 넣은 스무디 베이스에 바삭한 그라놀라, 코코넛 칩, 신선한 과일 토핑이 어우러진 ‘리얼 애플망고 에너지보울’ ▲ 코코넛 밀크에 섞은 치아시드 위에 과일 토핑과 애플망고 베이스를 더한 ‘리얼 애플망고 치아푸딩’도 출시합니다. 신제품 5종은 6월 중순까지 잠바주스 전 매장에서 한정판매합니다. 잠바주스는 5월8일부터 5월21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해 신제품 픽업 주문시 최대 1500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대표 메뉴 '콜팝'을 테마로 한 전용 콘셉트 매장 'bhc pop 이천점'을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오픈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bhc pop 이천점은 쇼핑과 외식이 결합된 아울렛 환경에 맞춰 설계된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입니다. 이번 매장은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산호세점 리뉴얼에 이은 두 번째 bhc pop 적용 사례입니다. bhc는 시그니처 메뉴인 콜팝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 경험에 맞춘 공간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천점은 쇼핑 중심 상권에 특화된 구성으로 브랜드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획됐습니다. 콜팝은 1999년 출시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온 bhc 대표 간식입니다. 이번 매장은 콜팝을 중심으로 간결한 메뉴 구성을 운영하며 짧은 대기와 직관적인 주문 시스템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브랜드 상징 요소와 소비자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했습니다. bhc는 이천점을 시작으로 콜팝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이고 감성적인 공간 전략을 상권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bhc 관계자는 "bhc pop은 브랜드 정체성과 메시지를 소비자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팔도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품·유통기업 인도푸드 그룹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팔도는 인도푸드 계열사 인도마르코 유통망을 활용해 '뽀로로 음료'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독점 공급합니다. 업무계약 체결식은 인도마르코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양사는 공동 판촉 활동을 통해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향후 취급 품목도 확대합니다. 인도마르코는 인도푸드 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로 아시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뽀로로 음료는 국내 어린이 음료 시장 1위 브랜드로 2007년 출시 이후 약 8억개가량 판매됐습니다. 2018년에는 어린이 음료 최초로 인도네시아 MUI(할랄 인증기관)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시장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팔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유통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팔도 관계자는 "팔도가 인도네시아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의 업무계약을 통해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팔도 제품을 K-푸드 대표주자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는 가수 싸이를 제로칼로리 사이다 브랜드 '나랑드사이다' 광고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탁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나랑드사이다 광고는 '세상 맛난거랑 나랑드랑!'을 테마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임을 강조합니다. 광고 영상에는 지난해에 이어 싸이가 직접 제작하고 부른 CM송이 사용됐습니다. 싸이와 함께한 나랑드사이다 광고는 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싸이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에너지가 나랑드사이다 브랜드와 만나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도 싸이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나랑드사이다 광고 영상들은 총 1100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B2B 식자재 전문 브랜드 ‘이츠웰’을 통해 냉동망고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신상품은 '이츠웰 냉동애플망고'와 '이츠웰 냉동골드망고'로 구성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냉동과일 상품군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츠웰 냉동블루베리'를 포함한 PB 냉동과일 유통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08% 증가했습니다. 이번 신상품 개발을 위해 페루와 베트남의 유망 산지와 제조 인프라를 직접 실사하고 단일 품종만을 활용하는 등 품질 안정성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페루산 냉동애플망고는 켄트 품종을, 베트남산 냉동골드망고는 대만종 품종을 사용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음료, 빙수,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은 카페, 주점, 디저트 프랜차이즈 등 외식업체에 공급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일반 소비자 판매도 병행합니다. 대량 직수입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냉동과일 PB 상품 개발에 있어 최고 품질의 원물 확보와 경쟁력 있는 제조사 선정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원산지 다변화와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내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가격을 인하합니다. KT&G는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시중에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의 전용스틱 ‘핏(Fiit)’ 8종 가격을 기존 4500원에서 4300원으로 200원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핏’은 5월1일부터 전국 편의점 등에서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가격이 변경되더라도 제품 브랜드를 비롯해 품질 및 물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기존과 같이 ‘릴 솔리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릴 솔리드 3.0’는 차별화된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사용 모드를 제공하는 디바이스 제품입니다. ‘부스트 모드(BOOST MODE)’는 풍부한 연무량과 강한 임팩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노멀 모드(NORMAL MODE)’는 앞서 출시된 ‘릴 솔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흡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용스틱 삽입과 동시에 자동 예열 되는 ‘스마트온’, ‘고속 충전’ 기능 등도 탑재돼 있습니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격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스틱 가격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세계 메모리 시장에 훈풍이 불며 이른바 '초호황기'가 도래했다는 업계의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도 덩덜아 급증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초 1달러 근처에 머물렀던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8월 기준 평균 현물가는 5.87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류인 DDR5 16Gb의 현물 평균 가격도 경우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6.927달러로 올해 초 4.7달러에 비해 40% 이상 상승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D램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올해 4분기에는 HBM을 포함한 D램의 가격이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HBM을 제외한 범용 D램도 8~13% 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렇듯 가파른 메모리 시장의 상승으로 일각에서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로 일컬어지는 2018년에 근접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DDR5 16Gb는 7.19~8.19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2~3년간 본격 궤도에 오른 AI 산업이기에 AI 데이터센터의 서버 교체 주기까지 맞물리며 당분간 메모리 시장의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호실적도 예견됩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생산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샌디스크에 이어 D램은 최대 30%, 낸드는 5~10%가량 제품 가격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지며 SK하이닉스도 이러한 흐름에 편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9조6687억원, SK하이닉스는 10조7459억원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외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주류인 HBM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12단 제품 납품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엔비디아의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초 납품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현실화된다면 지난해 2월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한 뒤 19개월만입니다. 삼성전자에게 있어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은 '반도체 일인자'로서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이지만 발열 문제 등으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전영현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수장을 맡은 뒤 설계 변경 등 개발에 주력한 결과,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MD와 브로드컴에 HBM3E 12단을 공급했으며 엔비디아 공급까지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후속작인 '루빈'에 HBM4 12단 제품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루빈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내년에는 현재 주류인 HBM3E에서 HBM4로 흐름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HBM3E에 매달리기보다는 HBM4에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의 D램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10나노급 6세대(1c) 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HBM4를 개발 중입니다. 경쟁사 보다 정밀한 공정으로 품질 면에서 앞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겨울이 다가온다'와 같은 표현으로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태세를 바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발표한 '메모리 슈퍼사이클-AI 수요가 메모리 전반을 견인한다' 보고서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12%나 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기존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 주가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58%나 올렸습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30일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감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SK하이닉스는 5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김형태 수석연구원과 송혜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파운드리, HBM 관련 우려가 완화되고 예상보다 빠른 범용메모리시장 회복으로 전방위적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며 "2026년과 2027년 HBM 및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시나리오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라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든 세 명의 대학 교수에게 주어졌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만든 MOF는 금속 이온을 유기 분자로 연결해 만든 골격 구조로, 내부에 셀 수 없을 만큼 미세한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다른 분자들이 드나들거나 흡착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내부 공간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MOF를 과학계에서는 영화 '헤리포터'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헤르미온느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헤르미온느의 가방처럼 MOF 역시 다공성 덕분에 겉보기와 달리 엄청나게 넓은 내부 표면적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통해 MOF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 사막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공기 중 수분 채취 및 수소 연료의 고밀도 저장 등 인류의 주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금속-유기 골격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지닌 맞춤형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예전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기회들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로프 람스트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도 "그런 물질이 조금만 있어도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의 핸드백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우 작은 부피에 엄청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롭슨 교수가 1989년 구리 양이온을 중심으로 해서 마치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그 속에 빈 공간이 매우 많은 MOF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구조가 불안정한 까닭에 쉽게 붕괴한다는 단점이 있어 실용화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타가와 교수는 MOF 구조 안으로 기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MOF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야기 교수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MOF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후 전 세계 화학자들은 수만 종의 MOF를 만들었고, 그중 일부는 탄소 포집, 물 부족 해결, 환경 정화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롭슨 교수는 영국 태생, 야기 교수는 팔레스타인계 부모를 둔 요르단 태생으로 요르단·미국·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인인 기타가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지난 6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에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올해 노벨상에서 2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됩니다. 노벨상은 오는 9일에는 문학상, 10일에는 평화상, 13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 품질, 기술까지 맹추격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한국 디스플레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OLED 기술 격차가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9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고, OLED의 미래도 OLED"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이라며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고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며 초격차 유지를 위한 업계의 논의가 활발합니다. 2024년 기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은 약 60조원, 수출액은 약 187억달러 및 설비투자 11조2000억원으로 전체 제조업 투자의 8%를 차지하며 약 8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와 국가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며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는 것입니다. 중국은 연간 수조원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투입하고 미국과 일본은 소재·장비 공급망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며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도 국내 OLED 리더십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들이 논의됐습니다. 미국 IRA처럼 직접 환급제와 세액공제 이월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습니다. OLED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합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33억원입니다.(3개월 평균) 최근 중소형 패널 호재가 이어짐에 따라 증권사들에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4000억원대로 높였습니다. 평균 컨센서스가 4354억원까지 올라 15분기 만에 가장 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보는 깜짝 실적 배경은 애플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고객사내 시장점유율 확대, 워치의 경쟁사 사업 철수 효과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대형 OLED 역시 TV와 게이밍 모니터 수요 강세에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체 TV 시장은 2013년부터 2억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대형·프리미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TV 출하량은 올해 640만대로 지난해보다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코로나19 특수효과 등 외부 변수에 따라 LCD 업황과 동행하는 실적 호조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OLED 중심의 자체 펀더멘탈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체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25년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공로로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셀 드보레 예일대·UC샌타바버라 교수 및 존 마니티스 UC샌타바버라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의 발견"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한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194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드보레 교수는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각각 태어났으며 마티니스 교수는 1958년생입니다. 이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양자 터널링'이나 '에너지 양자화' 등 양자역학으로만 규명되는 효과가 미시적 차원뿐만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을 초전도체로 만들어진 전기회로가 설치된 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들의 실험은 1984년과 1985년에 이뤄졌습니다. 최근 양자역학은 디지털 기술의 기초로 평가를 받으면서 양자 암호와 양자 컴퓨터 및 양자 센서 등의 차세대 양자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다음 세대의 양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회를 제공해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3분의 1씩 받게 됩니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생물학자 미국의 메리 브렁코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 프레드 램즈델 소노마바이오테라퓨틱스 과학고문,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오사카대 석좌교수 3인이 수상했습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오는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하루 휴가만 쓰면 열흘을 쉴 수 있는 그아먈로 '황금 연휴'다. 주말만 기다리며 평일을 버텨낸 직장인에게 이번 연휴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절호의 찬스. 아침 저녁 제법 쌀쌀해지며 가을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산과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하염없이 '물멍', '산멍' 때려보는 건 어떨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경기도 포천시에는 높은 산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스타벅스 광릉수목원점'이 있습니다. 매장 입구부터 갈대로 꾸며진 작은 정원이 가을 나들이객을 맞아줍니다. 1층에 마련된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으면 붉게 물든 단풍을 더욱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갈대와 푸른 풀, 조약돌로 꾸민 작은 정원과 짧은 산책로가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주변의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3개층으로 이뤄진 대규모 독채 매장입니다. 외관이 숲속 산장을 연상시킵니다. 기존 부지에 있던 커다란 나무들과 매장 건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게 특징. 수목이 어우러진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소나무 숲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 관악산 으뜸점’은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악산을 오르기 전, 하산 후 가볍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소. 매장은 총 2층 건물로 계단 중간에도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2층 내부는 넓은 통창 구조로 돼 있어 창가 좌석에서 초록빛으로 물든 관악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야외 테라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실내 공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산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테라스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사치도 누려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 가면 들러야 할 곳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디야커피 부산송도해상케이블카점'은 부산의 랜드마크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찾는 사람들에게 탁트인 바다 풍경으로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송도 앞바다와 남항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 쪽으로 테라스가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35평 규모로 넓은 좌석이 마련돼 편안하게 머무르며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매장입니다. 부산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할리스 부산광안리점'은 부산의 대표 야경 포인트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매장입니다. 널찍한 통창을 통해 낮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광안리 바다를, 밤에는 어두운 바다를 환하게 비추는 광안대교를 볼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며 뷰 맛집으로 뜨는 중입니다. 2층 규모 대형 매장이라 어느 자리에서나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번에 전망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플석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파석,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대형 테이블석 등 다양한 좌석을 갖춰 가족,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매장입니다. '투썸플레이스 울산정자점'은 울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정자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체적인 형태의 3층 건물. 탁 트인 동해안의 풍광을 층별로, 위치별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층 외부 테라스에는 바다와 이어진 듯한 작은 장식용 풀, 잔디 위 파라솔과 테이블, 빈백쇼파 등이 설치돼 있어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풍깁니다. 3층 루프탑에서는 해변과 함께 울산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천의 명소인 고모리 저수지인 인접한 '투썸플레이스 포천고모호수점'은 호수뷰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건축설계 전문가가 설계한 건축 외관과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는 재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또 하나의 요소입니다. 프렌차이즈 카페 관계자는 "황금 연휴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도시나 교외에서 편하게 쉬면서도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을 소개한다"며 "바다와 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매장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