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임 보험연수원장에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한 정희수 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선임됐다. 보험연수원은 30일 오전 임시총회를 개최해 정희수 전 국회 기재위 상임위원장을 제17대 보험연수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보험연수원장은 내달 3일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원장은 1953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7, 18,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임된 정희수 신임 원장은 다년간의 경제·금융 관련 의정활동과 민간연구소,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며 “앞으로 보험산업의 발전과 보험연수원이 산업연수기관으로서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보험연수원은 지난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보험교육 전문기관이다. 보험회사와 관계단체 임직원의 자질향상과 보험에 관한 전문지식의 보급으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 ◇ 승진 <영업본부장> ▶강북 안병국 ▶경기남부 윤기원 ▶경기동부 김수철 ▶경기서부 박시완 ▶경기중부 이상철 ▶경남 최연국 ▶광주전남 문흥식 ▶구로금천 조영수 ▶남대문기업 김창현 ▶동경지점 이태영 ▶미래2기업 이문석 ▶부산중부 이효환 ▶부천인천북부 문세영 ▶성북동대문 최성욱 ▶용산 조용진 ▶인천 안홍주 ▶중부 이종근 ▶충청북부 김인응 <본부장> ▶개인영업전략부 정연기 ▶고객센터 김혜숙 ▶글로벌그룹 윤석모 ▶우리아메리카은행 배병철 ▶글로벌전략부 김응철 ▶미래전략단 김기린 ▶미래전략단 김병구 ▶미래전략단 신균배 ▶여신업무센터 김대석 ▶여신정책부 성윤제 ▶전략기획부(대외협력) 송태정 ◇ 이동 <영업본부장> ▶강동강원 유병규 ▶강서양천 김성주 ▶관악동작 황규순 ▶본점1기업 김인식 ▶부산경남동부 이현식 ▶서대문 박공재 ▶서초 이기범 ▶송파 신영재 ▶영등포 서동립 ▶전북 이순동 ▶종로기업 강신국 ▶중랑노원 김병정 <본부장> ▶HR그룹 조병규 ▶미래전략단 이성욱 ▶수신업무센터 조광희 ▶외환업무센터 구본신 ▶전략기획부 박종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은 내년 1월 성공적인 지주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임원 내정·은행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내정)이 지난해 은행장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인사원칙인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인사 ▲전문성을 고려한 공정한 인사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세대교체 원칙이 반영됐다. 지주 초기 소규모 조직 출범을 감안해 우선 최소 인원으로 지주 임원을 내정하고, 향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과거 지주회사 유경험자와 업무 전문성을 최대한 고려해 내정했으며, 현재 업무를 감안해 담당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은행 임원 인사는 성과와 능력을 감안해 과감하게 세대교체를 했다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능력이 검증된 상무 1년차나 영업본부장 1년차 중에서도 부행장이나 상무로 승진 발탁했다. 또한, 양성평등의 원칙에 따라 여성임원을 추가로 선임했으며, 담당업무 또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여했다. ▲우리금융지주(내정) ◇ 선임 <부사장> ▶경영기획본부 박경훈 ▶경영지원본부 최동수 <상무> ▶전략사업담당 이석태 ▶리스크관리본부 정석영 ▶준법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는 29일자로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8명 등 총 12명이 승진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되 직무 전문성과 업무역량, 변화와 혁신 마인드를 겸비한 우수인력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고졸 출신 여성을 임원으로 발탁해 조직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별과 학력 관계없이 능력에 따른 인사 철학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 승진 <부사장> ▶박인성 ▶장덕희 <전무> ▶손을식 ▶이문화 <상무> ▶김태민 ▶박준규 ▶방대원 ▶오정구 ▶이석재 ▶이완삼 ▶임건 ▶최철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생명 ◇ 승진 <부사장> ▶김대환 ▶유호석 ▶홍원학 <전무> ▶이길호 ▶한진섭 <상무> ▶김종민 ▶김진호 ▶박성현 ▶박진호 ▶이병주 ▶이주경 ▶진현창 ▶허재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카드 ◇ 승진 <전무> ▶강병주 <상무> ▶양덕열 ▶이종민 ▶허정민
[최정욱 공인회계사] #. 인천에서 30년째 차량부품 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그 동안 일만 하느라 법인의 승계와 관련된 사항은 신경 쓰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지인의 사망 후 거액의 상속세가 발생한 것을 보고 이제라도 사업체 승계와 관련해 준비를 하려고 결심했다. 무엇부터 고민을 해야 할까? ◇ 고민1. 승계 시기 법인 사업체의 승계는 ‘대표이사’라는 직위의 승계와 법인이 발행한 ‘주식’의 승계로 구분될 수 있다. 여기서 세금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것은 법인이 발행한 주식의 승계다. 이러한 (주식의) 승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가 사망하는 경우 발생하는 ‘상속’과 상속 전 ‘증여’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각각 상속세와 증여세가 부과된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각각 상속개시일과 증여일의 주식가치를 평가해 과세한다. 따라서 법인의 주식가치가 향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인지 판단하는 게 가업의 승계와 관련된 첫 번째 고민이 돼야 한다. 다만, 주식가치가 크게 증가하지 않거나 본인의 사업체가 속한 산업이 사양산업에 속한다고 판단되면 사전 승계작업이 필요치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므로 건강상의 이유나 기타 다른 사업아이템의 발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더케이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로 임영혁 이사가 선임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출자한 더케이손보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임영혁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임영혁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대성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입사해 총무과·개발과·경영지원부·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2년 9월에는 더케이손보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그 후, 한국교직원공제회 감사실장·대체투자부장을 거쳐 더케이손보 대표이사에 이르게 됐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교직원공제회에서의 자산운용 경력과 더케이손보 경영지원본부장 근무 경험이 더케이손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취임식은 오는 3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임 임영혁 대표는 “임직원과 하나돼 투명한 기업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 받는 기업, 수익성이 높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류후열씨 별세, 류재학(대웅제약 CH본부장)씨 부친상, 조현균(아이앤솔루션 대표)씨 빙부상, 서명희(미진약국장)씨 시부상= 24일, 분당서울대학병원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 031-757-1500…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피아니스트 이혁(18) 군이 일본 유명 피아노 대회에서 수상했다. 이 군은 두산연강재단에게 2012년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의 장학생인 피아니스트 이 군이 일본 시즈오카 현 하마마쓰 시에서 열린 ‘제10회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3위에 입상했다고 25일 밝혔다. 1위는 장 자크무르(터키), 2위는 우시다 도모하루(일본)가 차지했다. 하마마쓰 콩쿠르는 1991년 초대 대회 이후 매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상위 입상자였던 폴란드의 라파우 블레하츠 (2003년 2위)·조성진 (2009년 1위)이 각각 2005년과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제 음악계의 등용문으로도 불린다. 3세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에 재능을 보인 이 군은 2012년 제8회 모스크바 쇼팽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실력파 피아니스트다. 2016년엔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이 군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2012년부터 장학생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당시 이 군은 작곡까지 공부해 훌륭한 지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연말로 접어들면서 금융권에 이른바 ‘인사(人事)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금융지주사 회장 1명(JB금융지주)을 비롯해 은행장 6명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며, 주요 금융그룹 계열사 CEO도 무려 40명이 교체 대상이다. 보험업계도 인사 태풍의 ‘무풍지대’는 아니다. NH농협생명‧손해보험을 비롯해 KB손해보험, DGB생명은 올해 말 CEO 임기가 만료되고, 흥국생명‧화재와 신한생명, MG손해보험, 현대해상,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3월이다. 더케이손해보험도 CEO 임기만료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CEO 거취가 가장 주목되는 곳은 농협금융지주 계열사인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다. 두 회사 모두 예년에 비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농협생명의 3분기 누적순이익은 268억원으로 작년 대비 72% 감소했고, 농협손보는 28억원으로 83% 줄었다.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은 이미 한 차례 연임한 바 있어 이번에 교체가 유력하다는 평이 많다. 반면, 오병관 농협손보 사장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첫 임기임을 감안해 연임 가능성이 대두된다. 사실, 두 보험사의 실적 악화는 단순히 CEO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보기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2015년~2016년 사이 신한은행장 재직 당시 신입사원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합의부(부장판사 정창근) 심리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조 회장은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부정했다. 서울 동부지검은 지난 1일 조 회장을 위 언급된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조 회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조 회장)은 이 사건의 공동 피고인들과 채용비리를 공모한 사실이 없고, 합격권이 아닌 자를 합격 시키도록 지시하거나 남녀 비율을 맞추도록 시킨적 없다”며 “피고인은 채용 과정에서 채용을 처음 계획한 것 외에 그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임했던 2015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지원자 30명의 점수를 조작하고,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 지원자 101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기간 중 점수가 조작된 지원자 154명 가운데 131명이 조 회장과 관련돼 있다는 게 검찰 측 주장이다. 이어 조 회장 측은 “현재 신한은행에서 일하는 직원이 1만…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직을 맡았다가 자진 사임했던 원희목 전 회장이 복귀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늘(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이던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6일 원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협회는 회무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정관에 명시된 (서면) 총회 보고를 진행하고, 회장 선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 임기는 2017년 2월 제72회 정기총회 당시 의결한 원희목 회장의 임기 2년중 잔여 기간으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개월이다.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을 지냈다. 작년 2월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 1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에 따라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제가 인생에서 10년에 한 번씩은 꼭 큰 사고를 쳐왔습니다. 보험설계사가 되기로 마음 먹은 때가 수의사 일 시작하고 10년쯤 됐을 때인데요. 때 맞춰 대형 사고를 치게 됐습니다. 하하.” 한 가지 일도 제대로 해내기 어려운 시대에 무려 3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생명보험사에서 보험설계사로 10여년 간 일하고 있는 박대곤 FC가 주인공이다. 그는 기자와 만나 명함 3장을 건냈다. 각각의 명함에는 수의사·보험설계사·스타트업 CEO라고 적혀 있었다. 박 FC는 그 전에도 계속 일을 벌여 왔다. 대표적인 게 동물 인터넷 카페인데, 컴퓨터가 흔하지 않던 시대에 그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해 다른 수의사나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했다. 한때는 동물용품 인터넷 쇼핑몰도 두 개나 운영했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태생이 가만히 있질 못한다”며 웃으며 답했다. ◇ 잘 나가던 수의사, 보험 영업에 뛰어든 이유는? “정말 바쁠 때는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동물용품 쇼핑몰 2개와 수의학 관련 아카데미 3개를 동시에 운영했어요. 25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있었으니 말 다했죠. 그 때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양생명 ◇ 승진 <사업부장> ▶대구경북 송인봉 <사업단장> ▶GA서울 최호준 ▶GA영남 김길수 ◇ 전보 <사업부장> ▶수도 김인영 ▶서울 김경우 ▶충청 한흥원 ▶호남 채창우 <사업단장> ▶GA수도 김진선 ▶방카서울 김양석 <팀장> ▶교육팀장 유승택 ▶방카슈랑스팀장 조현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