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이 신축년 소띠 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고유의 미풍양속 보존 및 발전을 빌면서 매년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입니다.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25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리게 됩니다. 이번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 씨가 만들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세계 유수 박물관과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서비스 후원을 하는 등 국내의 아름다운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결 기준 지난해 7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74.4%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4조 9037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고 손순실은 835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809억원으로 전년동기 영업이익(1699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금감했지만 ▲조업도 상승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 ▲고부가가치 선박의 높은 매출 비중 지속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5971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 6666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8조 9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순손실은 7897억원으로 적자 전환됐습니다. 4분기 영업손실은 3153억원으로 전년동기 영업이익(1600억원)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 6110억원과 4510억원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동국제강 계열사 인터지스가 3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부산 남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10kg 50포를 기탁했습니다. 기탁된 쌀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정태현 인터지스 항만운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국제강 계열사인 인터지스는 지난 2010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추석물품과 방한복 지원 등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엘리베이터가 언택트(비대면)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2월부터 스마트폰 ‘블루투스 태깅’(주거용 건물)이나 버튼 접촉 없이 움직임을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모션 콜 버튼’(상가용 건물) 등 언택트 기술을 기본 적용한 신제품 N:EX(넥스)의 본격 판매에 들어갑니다. 주거용에 적용될 블루투스 태깅은 스마트 폰에 전용 어플리케이션(H-Mobile Thru)을 설치하고 입주자의 목적층을 등록해 놓으면, 신체 접촉 없이 태깅만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및 이동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상가용 건물에 기본 적용되는 ‘모션 콜 버튼’은 접촉 없이 손짓 등 움직임을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합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해 10월 ‘모션 콜 버튼’ 등 공유 공간인 엘리베이터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오염 물질 전파를 줄일 수 있는 ‘클린 무빙 솔루션’을 선보이며, 엘리베이터 언택트 기술 시장을 개척한 바 있습니다. 모션 콜 버튼은 출시 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경기도 남양주시)과 중국 대련시 동강국제상업지구에 조성 중인 고급 아파트…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은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4지구 증설공사’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를 완공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4지구 증설공사에는 3215억원이 투입됐으며, 금호산업의 단일 공공 공사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저장탱크 3기 신설로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LNG 생산기지가 됐습니다. 금호산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특수강판 용접봉을 국산화했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보고 있습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기존 일본산 수입품에 의존하던 특수강판 용접봉을 전량 국산 자재로 변경해 공사 기간 단축과 함께 우수한 품질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외경 86.4m, 중량 1140톤(t)의 철제지붕을 탱크 상부로 안정적으로 옮기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리히터규모 7.0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도 적용했습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LNG 저장탱크 건설로 다양한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며 “향후 발주예정인 ‘당진 제5기지’ 건설 등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사장 이성근)은 지난 26일 올해 수주 목표를 77억달러(약 8조 5000억원)로 설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수주 실적 56억 4000만달러보다 37% 많은 수준입니다. 27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로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모든 임직원이 원가 절감 활동에 동참합니다. 우선 이성근 사장을 비롯한 임원 모두가 2015년부터 실시해 온 임금반납 규모를 최대 5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직원들도 시간 외 근무를 최소화하고 보유 연차를 소진하는 등 인건비와 경비 절감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아울러 필수 투자를 제외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보유자산을 매각해 올해 1조원 이상의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성근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 극복'을 강조했으며, 임원토론회에서도 “수주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미래를 담보해야 하고, 외부 지원 없이 자체 경쟁력 회복으로 이 국면을 단시일내 끝내자”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현대제철을 비롯해 철근을 생산하는 제강사 7곳이 고철(古鐵) 구매가격을 8년간 담합했는데요. 총 3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이는 공정위가 내린 과징금 가운데 4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 한국제강, 한국철강, 한국특수형강의 고철 구매 기준가격 담합을 적발해 과징금 총 3000억 8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별로는 현대제철 909억 5800만원, 동국제강 499억 2100만원, 한국철강 496억 1600만원, 와이케이스틸 429억 4800만원, 대한제강 346억 5500만원, 한국제강 313억 4700만원, 한국특수형강 6억 3800만원 등입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7개 제강사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철근의 원료가 되는 ‘철스크랩’(고철) 구매 기준가격의 변동 폭과 그 시기를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습니다. 이 담합은 현대제철 주도로 공장 소재지에 따라 영남권과 경인권에서 이뤄졌는데, 7개사가 모두 참여한 영남권과 달리 고철 초과 수요가 적은 경인권에서는 현대제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총 2292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올들어 두 번째 수주 실적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동시에 1만 3000개까지 실을 수 있습니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이 탑재돼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고,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적용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합니다. 선박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인도됩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발주 시장은 친환경·고효율 선박 수요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 글로벌 해운사 팬오션으로부터 1933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사장 우기홍)은 지난 19일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 선수 후원을 위한 ‘엑설런스 프로그램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고진영 선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022년까지 내년까지 고진영 선수가 국제대회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항공권(동반 1인 포함)을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후원해 왔습니다. 현재는 박성현(골프), 정현(테니스), 정재원(빙상), 박항서(축구)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대한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결합신고서를 낸 가운데 조종사노조가 독자경영권 요구에 나섰습니다. 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인수된 이후에도 33년 동안은 독자 경영을 해야 한다는 문구가 담긴 특별단체협약을 KDB산업은행과 사측에 제안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사, 산은이 특별단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산은과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노조가 제안한 요구에는 독자 경영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업계는 산은이 조종사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항공업계 재편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통합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조종사노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3년간 다른 회사로 지낸 만큼 안정적인 통합을 위해서 인수 이후에도 독자 경영 체제를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33년이라는 기간은 노사정 회의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며 “33년으로 못 박은 게 아니다. 숫자가 의미 있는 게 아니라 독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 이어 사무직·생산직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습니다.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사무직·생산직 근로자 중 1975년생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1961~1965년생은 통상임금의 6~33개월치를 줍니다. 1966~1975년생은 정년까지 남은 기간의 50%가 퇴직 위로금으로 지급되고, 재취업 지원금 1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희망퇴직에 나서는 건 조선업 불황에 따른 수주 부진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수주량은 목표치의 75%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편 희망퇴직과 관련해 민주노총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희망퇴직을 빙자한 구조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매각을 진행 중인 한진중공업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2일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동부건설·NH프라이빗에쿼티·오퍼스PE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M상선 컨소시엄은 예비협상대상자로 뽑혔습니다.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은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5282만 9905주(63.44%)와 동반매도청구권(Tag along)을 보유한 리잘은행 등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한 166만 4404주(20.01%) 등 총 6949만 3949주( 83.45%)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동부건설이 한진중공업과 같은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각자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어 서로 장단점을 보완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인수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식매매 계약에 따라 한진중공업 인력의 고용 승계를 보장할 계획이며, 영도조선소 부지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DB산업은행은 16일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가 소유하고 있는 출자전환 주식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동매각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의 주관기관은 산업은행으로 금융기관 8곳이 소속돼 있습니다. 앞서 한진중공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외부자문사가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최종입찰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진행중입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 중 주주협의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주주협의회에서는 외부자문사 평가결과와 각 기관별 내부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6일 한진중공업 매각에 대해 “조선업과 관련 없는 투기자본들은 조선업을 유지, 발전시키는 대신 북항재개발 계획과 연동해 영도조선소 부지를 상업부지로 개발하거나 팔아치울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DB산업은행은 14일 한진중공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동부건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에는 NH PE(프라이빗에쿼티)와 오퍼스 PE 등이 참여했습니다.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에는 산은의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외부 자문사가 3곳의 컨소시엄이 낸 최종 입찰 제안서를 평가하고 산은을 포함해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합니다. 매각 대상은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의 지분 20.01%입니다. 산업은행은 외부문사의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를 거쳐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중공업이 14일 친환경 도료 적용 확대를 위한 '도장 가상현실(VR)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거제 조선소에 본격 적용했다고 알렸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도장 VR 시스템은 HMD(Head Mount Display)을 통해 현장 도장 작업을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기량을 평가하는 시뮬레이터입니다. 사용자는 가상 공간에서 실제 작업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된 선박 구조물에 스프레이 건(spray gun)을 조작하는 식으로 친환경 도료를 사용한 도장 작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습 후 건조 도막 두께 등 실습 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가상 훈련에선 도장 속도, 방향, 각도 등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최고의 도장 품질과 최적의 도료 소요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본인 기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도장 작업은 부식 방지 등 선박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정이지만, 실습 기회가 충분하지 않고 전문 기능 인력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실습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씁니다. 도장 VR 시스템을 체험한 발주처 최지현 감독관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