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경제 생태계 치유, 금융시스템 안정, 인구·기후·기술환경 변화 대응을 새해 은행권 주요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조용병 회장은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민생금융 지원방안 실천, 망분리 규제개선, AI 등 신기술 활용 환경 조성을 2024년 업계 성과로 꼽았습니다. 조 회장은 올해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은행은 경제의 방파제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다음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은행연합회장 조용병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뒤로하고 을사년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올해는 뱀의 해입니다. 뱀을 무서워하는 분들도 많지만 뱀은 지혜와 치유,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우리 금융인 모두가 뱀과 같은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롭게 변화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최근의 불안정한 정국으로 인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은행권은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시장 상황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떠한 충격에도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은 31일 "형식적이 아니라 '진짜 내부통제'가 되어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날 소공로 본점에서 제56대 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렇게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3대 핵심 경영방침으로는 ▲지켜야 하는 것, 신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고객중심 ▲바꿔야 하는 것,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고객과 상생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 국가발전의 근본'이라는 우리은행 창립이념에 따라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혁신'에 집중합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함영주 회장이 하나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매입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 최고경영자가 주식 매입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에 보답하려는 취지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와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주 밸류업 대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 주요 경영진도 주식매입에 동참했습니다. 함영주 회장 5000주를 비롯해 이달중 강성묵 부회장 1200주, 이승열 부회장 1000주, 박종무 부사장 500주, 김미숙 부사장 500주, 강재신 상무 500주, 박근훈 상무 400주, 강정한 상무 250주 등 총 9350주를 장내매입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주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밸류업 계획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주가상승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투자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신뢰를 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가상자산 수탁시장 선도를 위해 비댁스주식회사(대표이사 류홍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가상자산 수탁 비즈니스 협업,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공유,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 글로벌 디지털 금융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비댁스는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고객의 가상자산을 맡아 안전하게 보관·관리해주는 커스터디 서비스 사업자입니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2022년 설립된 신생업체임에도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Avalanche), 폴리매쉬(Polymes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옥일진 부행장은 "비댁스와 협력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30일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는 매년 전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산업별 ESG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있고 권위있는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입니다. MSCI는 7개분야에 대한 기업의 이슈를 토대로 ESG경영 실태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 평가등급을 발표합니다. AAA 등급은 글로벌 은행산업 평가대상 기업 중 상위 9%에 해당하는 기업만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입니다. 우리금융은 ▲기업지배구조 ▲금융접근성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금융소비자 보호 등 MSCI ESG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전분야 리더(Leader)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친환경금융'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습니다. 우리금융은 MSCI ESG, 블룸버그 ESG 평가에서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2024 다우존스 DJSI 월드지수에도 편입돼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습니다. 우리금융은 "글로벌 ESG부문에서 톱티어(To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 내년 1월12일까지 대학생봉사단 N돌핀 13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모집대상은 전국 대학 2~3학년(2025년 3월 기준 재·휴학생) 학생으로 서류심사와 자기소개영상,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N돌핀 13기는 내년 3월부터 청소년 금융교육, 진로멘토링 교육,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합니다. 또 농협은행 브랜드 이미지 홍보, SNS 채널 운영 등 MZ세대와 원활한 소통을 담당합니다. 활동우수자에게는 은행장 명의 표창, 장학금 수여, 입사특전(서류전형 면제·표창장 수여로부터 5년내 1회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과 함께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13기 N돌핀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의결권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8일 밝혔습니다. DGB금융은 2018년 사외이사주주추천제도를 도입한 이래 매년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받고 있습니다. 공고일 직전 영업일(2024년 12월27일)까지 의결권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1인당 1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는 금융·경제·경영·회계재무·법률·IT디지털·인사(HR)·리스크관리·금융소비자보호·ESG 등 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추천된 예비후보자는 내년 1월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 평가 등 내부절차를 거쳐 DGB금융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선정·관리됩니다. 이어 계열사별 최종후보군 선정 절차를 밟아 주주총회를 통해 내년 3월말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DGB금융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아파트관리비 납부서비스' 이용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출시 한달만인 이달 9일 기준 누적 신규이용자는 10만1700명으로 10만 고객을 돌파했고 24일 현재 14만3000명까지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40대 고객(34%)이 가장 많고 이어 30대(30%), 50대(18%) 순입니다. 성별로는 여성 61%, 남성 39%로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았습니다. 아파트관리비 납부서비스는 관리비 알림, 조회부터 납부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번에 할 수 있습니다. 관리비 기본내역은 물론 청소·소독비 등 상세항목, 전기·수도·온수 등 에너지사용료, 전달 대비 관리비 증감내역도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관리비고지일, 납부마감일 등 중요한 시점에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손쉽게 조회·납부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관리비를 포함한 생활속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아파트관리비 납부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3일까지 캐시백 이벤트를 합니다. 아파트관리비 납부서비스를 통해 관리비를 즉시납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윤리경영과 경영진 감찰을 전담하는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신임 실장으로 검찰 출신 이동수 변호사(53·사법연수원 30기)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동수 신임 윤리경영실장은 강원 원주 출신으로 진광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습니다.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장,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등으로 일하다 2022년 검찰을 나와 법무법인 대륙아주로 옮겼습니다. 이동수 실장이 이끄는 윤리경영실은 앞으로 ▲그룹사 임원 감찰 ▲윤리정책 수립·전파 ▲내부자신고제도 정책수립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합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그룹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자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에 윤리경영실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우리금융 윤리경영실에는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등록제'를 총괄하는 중책도 맡겨졌습니다. 친인척 대출을 취급할 때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나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 그룹사 임원 친인척 대출 관련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입니다. 임원의 일탈행위 관련 루머도 철저하게 조사한다는 방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이 공동으로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연간 25만명을 대상으로 대출액 14조원에 대해 최대 7000억원 규모로 이자부담 경감 등 금융지원이 이뤄집니다. 은행권은 앞으로 3년동안 지원규모가 2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연합회 소속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참여 은행은 산업·수출입·IBK기업·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KB국민·한국씨티·수협·iM·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20곳입니다. 연체우려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현재 정상적으로 대출을 상환하고 있지만 향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차주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그간 은행권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개인사업자대출119'를 강화하고 법인 소상공인까지 대상 차주를 확대합니다. 핵심은 연체우려가 있더라도 대출 이용기회를 제공하되, 부실 가능성을 줄이고 상환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만기연장이나 최장 10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하나증권 계좌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 가입시 최대 연 6% 우대수익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뱅크에서 하나증권 연계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특판 RP상품에 가입하면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최대 연 6%(세전) 우대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우대수익률은 최초 매수일로부터 3개월간 제공되며 한도를 초과하거나 이벤트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고시수익률(2024년 12월3일 기준, 세전 연 2.7%)이 적용됩니다. RP는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운용해 일정기간 후 고객에 약속한 이자율로 수익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시중 예금보다 더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하는 고객이 단기적으로 안정적 자산을 운용하기 적합하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상품수요를 반영하고 하나증권과 협력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투자 활용도 높은 우수한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3일 남양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IT센터 '디지털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유니버스는 인공지능·블록체인·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 디지털금융허브입니다.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목표입니다. 최첨단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그룹 IT 개발·운영 시설, 금융R&D센터, 교육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1월 남양주시는 기업유치심의회를 열어 우리은행을 왕숙지구 1호 추천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 상생을 위한 협력 출발점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인재양성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을 이끌어갈 차기 은행장으로 강태영 현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 NH벤처투자, NH저축은행 등 6개 완전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각사별 특성과 사업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중심·고객신뢰 기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성장을 이끌 적임자를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천된 후보자들은 이달중 각사별 임추위 또는 이사회에서 자격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임기는 2025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2년입니다. 10여년 은행 경력에 디지털전문가 새 농협은행장으로 추천된 강태영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남 진주 대아고,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카드마케팅부 카드상품개발팀 팀장에 이어 농협은행으로 옮겨 인사팀장, 올원뱅크사업부장, 디지털전략부장, DT부문장 겸 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 등 농협은행에서 10여년 동안 일했습니다. 이 기간 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내년 1월부터 수출입기업 위기극복과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최근 환율상승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에 경영안정 특별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수출기업에는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담보대출로 총 2700억원을 공급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수입기업에는 외화여신 사전한도 부여, 신용장 개설·인수수수료 최대 1% 우대 등 환율변동에 따른 자금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여신한도·금리·환가료·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은 소공로 본점에서 원활한 수출입거래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해 맞춤형 상품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은행은 국가경제 버팀목인 기업들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주어진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공동연수 중인 그룹 신입직원들을 만났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건강관리법을 묻는 신입직원에게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운동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보다 정돈된 채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며 규칙적인 루틴을 가져보라고 권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신문을 꾸준히 읽고 궁리하는 습관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생각의 주체성을 길러 단순 지식보다 지혜를 갖춘 신한금융그룹 일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공동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 그룹사 신입직원이 함께 모여 그룹 역사·비전·문화 등 기본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사 연수기간 중 이뤄지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쓱데이를 맞아 겨울방학 및 얼리버드족을 위한 여행·항공·숙박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9일까지 주요 계열사와 제주항공이 참여해 해외여행 상품과 국내 특급 호텔 숙박권 등을 단독 할인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SSG닷컴 ▲G마켓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앤리조트 ▲굳닷컴(온라인 플랫폼)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일본·홍콩 등 해외여행 패키지부터 전세계 항공권, 프리미엄 호텔 숙박권까지 상품 구성이 다양합니다. SSG닷컴은 6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랜드 조선 제주 숙박권을 22만원대부터 판매합니다. 객실 뷰 업그레이드, 연박 할인, 쓱머니 7% 적립 혜택도 제공합니다. G마켓은 여행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쿠폰을 제공하며, 스카이베이 경포·나트랑·괌 등 특가를 순차 공개합니다. 신세계백화점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는 캐나다 오로라 여행 등 초프리미엄 상품을 1000만원대에 선보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홍콩·마카오 여행권을 59만9000원부터, 장가계 상품을 69만9000원부터 판매합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9개 호텔 객실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합니다. 레스케이프 아틀리에 스위트 패키지는 39만6000원부터, 웨스틴조선 부산 패키지는 33만원부터입니다. 굳닷컴은 일본 온천·아이슬란드 오로라·이탈리아 소도시 투어 등 겨울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예약 고객에게 10만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45개 노선 특가, 최대 6% 할인,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쓱데이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숙박권·신세계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쓱데이 여행 특가전은 겨울 비수기 시즌에 가장 합리적으로 쉼과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룹사가 준비한 자체 기획전에 항공사 제휴까지 더해 더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에 최적화된 전용쌀 ‘일품진로쌀’ 시험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공동 평가를 거쳐 증류식 소주 제조에 적합한 양조용 쌀로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을 마쳤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국내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상생을 목표로 강원도 홍천군과 협력해 재배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향미’는 류신·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향미가 깊고, 과실향 성분인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가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효·증류·숙성 전 과정에서 풍미를 강화해 향이 풍부하고 깔끔한 맛 구현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전용쌀 도입을 통해 잡미 없는 깔끔한 끝맛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국산 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국산쌀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쌀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