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NH농협생명이(대표 김용복)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2014년 생명보험사 중 네번째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2년의 유효기간이 지난 후 재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농협생명은 2016년 상반기 인증기업 20개사 중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3일 양재역 엘타워에서 열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맡기도 했다. 농협생명은 ▲대표이사의 고객중심경영에 대한 추진력 ▲소비자업무조직의 강화·전문화 ▲VOC시스템 고도화 ▲업계 최저수준의 민원발생 비율 유지 ▲업계 최초 대출금리 상한제 도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용복 농협생명 대표는 “농협생명은 소비자보호실을 필두로 소비자중심경영에 신경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CCM 인증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생명은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제36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7일부터 4 월 15일까지 6주간 고등부, 중등부 , 초등부(고학년,저학년) 등 총 4부문으로 나뉘어져 1만4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심사를 거친 상위 250명은 지난 5월 본선을 치렀다. 본선대회에서는 '꿈'을 소재로 참가자에게 '내가 꿈꾸는 여행'이란 공통주제와 학년별로 주제가 따로 주어졌다. 초등 저학년은 '내가 마법사가 된다면?'이란 주제였으며, 나머지는 '우리 가족과 하고 싶은 일'이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고의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전세림 학생(성모여고 1학년)이 차지했다. 중등부 대상은 이연주 학생(화정중 3학년)이, 초등부(고학년, 저학년) 대상은 문준서 학생(천안신대초 5학년)과 안건우 학생(서울용마초 1학년)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 금상 10명을 비롯해 은상 12명, 동상 20명, 특선 54명, 장려상 300명, 입선 600명 등 총 1000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창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롯데쇼핑과 롯데백화점의 자금업무를 총괄하는 재무부문장 출신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3일 김현수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987년부터 2014년까지 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 산하 롯데백화점 사업본부의 경리·자금·회계쪽을 담당했다. 2007년부터는 7년간 롯데백화점의 자금업무를 총괄하는 재무부문장으로 지내는 등 재무통으로 불리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그동안 여러 계열사의 재무관리를 줄곧 맡아와 롯데그룹의 자금흐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재 김 대표를 상대로 신격호 촐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계열사로부터 매년 받았다는 300억원의 성격과 쓰임새를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6일 롯데그룹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지냈던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황수영)과 두원공과대학교는 지난 22일 현장실습과 우수학생 채용 등에 관한 산합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더케이손보는 두원공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사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또, 우수학생 채용, 직원 위탁교육, 보험분야에 관한 연구 등 산학협력 분야에서 최대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원공과대학교는 1994년에 설립, 국내최초로 산학일체형 교육과정을 도입한 직업교육 혁신대학이다. 이곳은 교육부가 선정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특성화대학’, ‘세계로 프로젝트 수행대학’ 등 정부의 대학역량평가를 획득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화재보험협회 1층 대강당에서 화재안전명예교사 88명(신규 33명 포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재안전 명예교사가 화재, 자연재난 외에 물놀이 등 어린이 생활안전교육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강의 스킬 향상을 위한 교수법, 전문강사에 의한 교육 시연과, 화재안전 명예교사들의 지역별 강의 경연 등이며, 경연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화보협회는 지난 2012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실련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회원을 화재안전 명예교사로 위촉해 어린이 화재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6503회에 걸쳐 29만7453명을 교육한 바 있다. 한편, 화보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수련원 등을 대상으로 사내강사, 전문강사, 명예교사 등을 활용한 화재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 총 1만170회 걸쳐 총 70만6952명이 교육을 받았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화재안전교육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강의 스킬에 따라 교육효과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청의 자세로 고객과 동행의 비전을 만드는 계기기 됐으면 좋겠습니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지난 21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제6회 메트라이프 종합재무설계 컨퍼런스(Financial Planning Conference)’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객과의 아름다운 동행, 경청에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열려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됐으며,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약 600여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기업분쟁연구소의 조우성 변호사의 ‘경청은 사람을 왜 위대하게 만드는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실전 고객 상담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세션과 경제 및 금융, 세무, 의료시장의 트렌드를 다룬 마켓세션, 영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컨셉 세션 등 총 11개 강연으로 진행됐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SMART 경영연구소 장정빈 원장의 ‘고객의 마음을 훔쳐라’, EY한영 김영석파트너의 ‘핀테크를 활용한 고객 소통 영업전략’, 그리고 샘물호스피스 원주희 목사의 ‘아름다운 마지막 동행’ 등 고객과의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마켓 세션’에서는 구동훈…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자사 변액보험 가입자를 초청해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자산배분, 장수의 이점을 살려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팀장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주로 참석자들에게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어떤 자산을 선택할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된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의 강의에서는 저금리·저성장·고령화라는 ’2저(低) 1고(高)’ 시대에 전략적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이어 위득환 고객자산운용팀장은 효과적인 변액보험 상품운용 전략을 소개하며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에 입각한 안정적 장기 포트폴리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가입자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됐는데,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 열리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곳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윤성철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지원부문장은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DGB생명(사장 오익환)이 VIP 고객 공략에 나선다. DGB생명은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에 재무설계사업단을 출범하고, FC지점 3곳에 VIP전용 지점을 신설했다. 이번 설립된 지점은 달구벌VIP지점, 황금VIP지점, 범어VIP지점이다. 재무설계사업단은 DGB생명 출범 이래 전속 설계사 채널에 부유층과 기업고객 전담 조직을 신설한 첫번째 사례다. 한 지점당 20여명 이상의 고능률 설계사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VIP고객 재무상담 프로그램과 기업보장 분석 등 전문적인 자산관리와 생명보험의 리스크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재무 상담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각 지점별 FC에게 연결해 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DGB금융지주의 영업 텃밭인 대구에서 설립된 만큼 대구은행과 협업을 한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강연·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체 CEO 등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재무설계사업단 산하 각 지점에는 약 20여명의 FC가 배치돼 있다. 일반 FC지점과 달리 소속 보험설계사들의 다수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한국공인재무설계사(AFPK), 변액보험판매관리사 자격증 등과 같은 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의 설계사 봉사단체가 독거어르신 돌보기에 나섰다. 신한생명 ‘빅드림 봉사단(Big Dream 봉사단)’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한 후 전국 47개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했다. 빅드림 봉사단에 소속돼 있는 설계사 10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쿨스카프, 수박, 냉면, 삼계탕 등을 담은 ‘하하하(夏) 웃음 바구니’를 제작했다. 봉사팀을 3인 1조로 구성하고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바구니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지난 2013년 9월에 발족한 ‘신한생명 빅드림 봉사단’은 봉사단장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단원 모두가 설계사로 구성된 생보업계 최초의 설계사 봉사단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보험업(業)의 기본정신인 상부상조를 바탕으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www.inglife.co.kr 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이 회사 내 혁신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중인 제안제도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ING생명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아이디어발전소'라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운영되는데, 매월 평균 100개 이상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임직원 누구든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아이디어 관련 부서에서 직접 심사해 실행여부를 결정한다. 모든 심사는 실행을 전제로 하며, 심사 결과는 인트라넷에 공개된다. 작년에는 직원들의 참여도와 제안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트라넷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제도 시행 이후 최근까지 355명의 직원이 총 2312개의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매월 평균 100개 이상의 아이디어가 제안된 것. 이 중 17.4%인 400건이 채택돼 실행됐거나 계획 중이다. 고객 서비스 개선관련 사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결정된 연간제안대상도 아이디어의 혁신성, 실행가능성, 재무적인 영향 등을 고려하고, 고객서비스에 기여한 아이디어에 가점을 부여했다. 완전판매를 위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FRS4(국제회계기준) 2단계 시스템에 인공지능 알파고에 적용된 전산기법이 도입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일 삼정KPMG와 IFRS4 전산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IFRS4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3월 10개 보험회사와 공동구축 협정서를 체결한 후 '준비 TF'를 구성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제시된 IFRS4 2단계 기준서(안)에 따라 보험부채를 산출하였고 손익계산서를 작성했다. 해당 상품은 건강보험을 비롯해 연생보험, 갱신형보험, 연금보험, CI종신보험, 변액보험, 화재보험, 갱신보험료 적립대체형 보험, 2차 암보험, 단계별 암보험 등이다. 국내 보험상품은 보장이 다양함에 따라 특약 선택이 많아 IFRS4 시스템에 상품 특성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의 보험상품에 특화된 시스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종합회계자문회사인 삼정KPMG는 7월 말까지 6주 동안 보험개발원이 개발할 시스템이 현재까지 제시된 IFRS4 2단계 기준서(안)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할 IFRS4 시스템은 국내의 복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생명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2년 연속 ‘A1 (Stable)’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수익성 향상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인정 받아 A2에서 A1으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된 바 있다. ‘A1등급’은 국내 보험회사로는 처음이며,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급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A1등급이며, 정부의 지급보증이 있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A1등급에 속한다. 이번 신용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다각화된 영업채널과 높은 재무설계사 생산성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보험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교보생명은 우수한 사업건전성을 토대로 자생적 성장(organic growth)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현대해상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사무소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무소는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했다. 향후 중·장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정부부처와 베트남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한 베트남 경제의 핵심 지역이다. 최근에는 한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현대해상은 “이번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설립으로 베트남 신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경기도 안성의 이마트 등 47개 건물(신규 8건, 재인정 39건)을 화재안전 우수건물도 인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보협회는 박수택 예방안전본부장, 가천대학교 백동현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박재성 교수 등이 참석해 인정심의위원회를 열었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란 화보협회가 안전점검을 실시한 특수건물 중 화재위험도가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해 인정서를 수여한다. 해당 건물 또는 사업장이 화재에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건물에 인정패를 부착하는 제도다. 이번에 신규로 인정된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한화생명한화금융센터 태평로사옥(서울) ▲우리더블유타워(서울) ▲GS강서타워(서울) ▲한화생명 구리사옥(경기 구리) ▲일동제약(주) 안성공장(경기 안성) ▲안성이마트(경기 안성) ▲삼성바이오로직스(주)(인천) ▲아모레퍼시픽빌딩(광주)이다. 화보협회 안전점검 직원이 추천한 건물 또는 공장에 대해 ▲시설의 설치·유지관리·경영진의 의식상태 ▲사고이력과 관리시스템 ▲화재폭발위험 ▲건물방화시설 ▲소방시설 등 전 분야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은 지난 18일 서울 도봉구 도봉숲속마을에서 교보 청소년 리더십 스쿨 ‘체.인.지’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체.인.지’는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손잡고 진행하는 청소년 리더십 스쿨이다. 체계화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과서 중심의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인성 개발, 지혜 함양(체.인.지)’을 테마로 청소년 스스로 리더십·팔로워십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제1기 참여학생 30명과 담당교사, 대학생 멘토, 교보교육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8일부터 1박 2일간 팀 주제 선정, 운영원칙 토론 등 팀별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초과정과 공동체활동, 젬베 공연 등 팀워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기로 선발된 서울, 경기도 소재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30명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5개월 간 리더십 스쿨에 참여한다. 팀 토론 및 발표, 미디어 제작, 현장 체험, 청소년 북만주 역사대장정 등 프로그램을 통해 팀 내에서 다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