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최된 '송파 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총 사업규모는 1017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가로주태정비사업으로 첫 번째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번 정비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 수행합니다. 정비를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0층, 2개동, 160가구 규모의 가락현대6차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2개동, 19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정비사업 중 하나입니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송파구 내에서 당사가 진행중인 '문정136 재건축사업'과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추가로 시공권을 확보해 의미가 큰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예정돼 있는 송파구 내 정비사업 등 인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이 서울 강북구 번동7구역·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번동1구역부터 8구역까지 정비사업 시공권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12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최근 열린 번동7구역과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수주로 코오롱글로벌은 번동1구역부터 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연달아 수주하게 됐습니다. 1~8구역의 규모는 면적 5만9000여㎡이며, 가구 수는 총 1684가구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지를 비롯한 번동 일대는 서울시 소규모 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11구역까지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모아타운의 경우 신축과 구축 건물이 섞여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방식입니다. 8개 구역을 연달아 수주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중으로 남은 구역도 모두 수주해 번동에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번동9구역과 번동10구역의 경우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번동에 조성할 하늘채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단지가 배치되며, 특화 수납브랜드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참여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진행된 부천원종지구가 입주에 들어갑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H가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입주가 이뤄지는 것은 부천원종지구가 처음입니다. 부천원종 주택은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에 총 13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분양주택 109가구는 이달 중 입주가 완료됩니다. 임대주택 28가구는 LH가 매입해 운영관리할 예정입니다. 부천원종 가로주택지구는 복잡한 행정절차와 권리관계, 높은 주민부담금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이후 부천시 및 관계기관과 신속히 협의하며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 대비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해 조합 설립 이후 4년 7개월 만에 사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LH 측은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저렴한 금리로 안정적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고, 임대주택을 20% 이상 공급할 경우 법적 상한용적률까지 상향할 수 있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공성 요건을 충족할 경우 사업 면적 확대, 분양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이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9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대전 서구 용문동 일원에 있는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는 지난 1983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40년차에 접어든 노후 아파트로 총 76가구로 형성돼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해당 단지를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총 252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약 750억원입니다. 착공은 오는 2025년 1월 진행될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76가구입니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로 지난 2008년 9월 준공한 태평동 쌍용예가(태평 주공 재건축) 이후 14년 만에 대전지역 도시정비사업에 재진출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이번 수주를 통해 가로주택정비 분야에서만 지난해 부산 태광맨션, 안양 삼덕진주, 부산 온천 제2공영, 서울 홍은동에 이어, 올해는 부산 월성맨션, 부산 온천 공작맨션과 이번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까지 총 7개 단지 약 1600가구, 약 45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전 및 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이 부산광역시 내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4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원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쌍용건설은 사업비 516억원을 들여 공작맨션 사업지에 지하 3층~지상 27층 2개동, 총 175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를 세울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오는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며,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18가구입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해 9월 수주한 온천 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과 6m 도로를 사이에 둔 인접 단지이기도 합니다. 양 사업지를 모두 합친 규모는 총 5개동 440가구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쌍용건설은 부산에서만 누적 2만 가구의 공급 실적을 기록하게 됐으며, ‘더 플래티넘’ 선호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동안 총 4개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습니다. 전국 도시정비 누적 수주 규모는 31개 단지 약 2만7500가구며, 사업비는 약 4조3500억원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위주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소규모 도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이 서울 화곡동과 인천 학익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곳의 사업비 규모는 1156억원으로, 해당 사업지에 자사 주거브랜드인 ‘수자인’을 적용해 총 388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입니다. 한양은 지난 26일과 27일 화곡동과 학익동에서 각각 열린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양에 따르면, 안정적 재무구조와 사업능력, 브랜드파워 등을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으며 시공사로 낙점됐습니다. 서울 화곡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화곡동 817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0층, 3개동, 172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인천 학익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미추홀구 학익동 36-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5개동, 21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양 사업지는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화곡동 사업지는 인근으로 초중고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습니다. 매봉산 등 주요 녹지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학익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근 신속통합기획 등 다양한 주택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에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모델인 ‘모아주택’을 도입하고 총 3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2026년까지 3만 가구의 주택공급을 골자로 한 '모아주택'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아주택’은 인접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모델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핵심 주택 공약 가운데 하나로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원활한 주택 공급을 위해 추진됩니다. 해당 사업은 대지면적 1500㎡ 이상을 확보해야 추진할 수 있으며 공공기여와 국‧시비 지원 등을 활용해 지하주차장, 어린이집, 도서관 등의 기반시설도 확충 가능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저층 주거지 면적은 131㎢로 서울 전체 주거지의 4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 87%가 노후도 등 재개발 요건을 미충족해 마땅한 정비방안 없이 방치되는 상황입니다. ‘모아주택’이 본격 추진되면 슬럼화된 주거지에 대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서울 강남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 385억원으로 2년 연속 4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안게 됐습니다. 대치선경3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66표 전체 득표(득표율 100%)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꼽힌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4조 738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올해도 대치선경3차 수주로 2년 연속 4조 클럽에 가입하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를 굳히게 됐습니다. 대치선경3차아파트는 인근 상가를 포함한 3568.80㎡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7층, 지상 18층, 총 68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치선경3차아파트에 가로주택사업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969-3에 위치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88.5%(62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입니다. 삼덕진주아파트는 향후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오는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으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입니다. 쌍용건설은 올해 첫 진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연이어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로 최근 대규모리모델링 사업 수주 등으로 쌓아온 도시정비 분야에서의 자사의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주택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설계 및 금융 등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과 함께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한 것도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수주 후 한달 여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의 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쌍용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 첫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8-1에 위치한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조합원 79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97.4%인 77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공사비는 약 800억원 규모입니다. 태광맨션은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오는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으로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48가구입니다. 쌍용건설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첫 진출했음에도 수주할 수 있었던 이유로 그동안 부산에서 총 19개 단지 약 2만 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인지도와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사업지 인근에만 6개 단지 약 6000여 가구의 쌍용건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향후 브랜드 타운 확대 효과도 발생합니다. 또한 주택형, 단지 내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 등도 고급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더 플래티넘’의 특화 디자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0일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출규제 조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는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유예합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가계부채 관리기조 일환으로 추진된 스트레스 DSR제도 3단계 시행으로 모든 업권의 DSR이 적용되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가계부채 관리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DSR은 특히 금리인하기 차주의 대출한도 확대를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제어장치로 역할하는 만큼 앞으로 제도 도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 업권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 스트레스 DSR은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차주 단위 DSR 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우선도입된 스트레스금리는 1단계 0.38%p, 2단계에선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담대에 수도권 1.20%p, 비수도권 0.75%p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7월1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과 2금융권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스트레스금리 1.5%를 부과합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주담대에는 현행 2단계 스트레스금리(0.75%)를 올해 12월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대출은 잔액 1억원 초과시 스트레스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6월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에 대해서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얼마나 줄어드나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따른 차주 대출한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은행권에서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주담대 대출한도는 1000만~3000만원(3~5%) 가량 줄었습니다. 가령 연소득 1억원 차주가 30년만기, 연 4.2% 금리,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5년혼합형(5년간 금리 고정후 6개월주기 변동) 주담대를 받는다면 대출한도는 5억90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2단계 규제적용시 한도 6억3000만원에서 3300만원(5%) 줄어드는 셈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라면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1900만원(3%), 주기형(5년주기 금리변동)은 6억5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1800만원(3%) 가량 대출한도가 깎입니다.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동일조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대출한도는 변동형 3억원→2억9000만원(1000만원↓), 5년혼합형 3억1000만원→3억원(1700만원↓), 주기형 3억3000만원→3억2000만원(900만원↓)으로 떨어집니다. 신용대출 역시 금리유형과 만기별로 2단계 대비 차주별 대출한도가 100만~400만원가량 감소합니다. 연소득 1억원 차주가 5년만기, 만기일시상환, 금리 5.5% 조건으로 신용대출 받는다면 변동형 금리에선 2단계 대비 400만원(1억5200만→1억4800만원), 고정형 금리는 300만원(1억5400만→1억5100만원)으로 한도가 내려갑니다. 금융위, 3단계 규제 전 대출쏠림 경계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공개하면서 "7월1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이전 대출 쏠림현상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전 금융권은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5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금융회사들의 월별·분기별 관리목표 준수여부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적으로 조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올해말 지방 주담대가 지방경기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트레스금리 수준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며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 과도한 자금위축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저가 커피 브랜드의 스타 마케팅이 치열합니다. 손흥민(메가커피)과 뷔(컴포즈커피) 경쟁 구도에 김우빈(매머드커피)과 지드래곤(더벤티)가 합류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최정상급 인물이라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화려한 스타 마케팅 이면에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저가 커피들의 위기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고물가가 가격 인상을 부추기면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 동력인 '가성비'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가 커피들은 빅 모델을 차별화 수단으로 삼아 이들이 보유한 강력한 팬덤을 앞세워 실적 개선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동시에 노리고자 합니다. 과도한 출혈 경쟁과 가맹점주들의 광고료 부담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손흥민·뷔·김우빈·지드래곤..저가 커피 모델 경쟁 '후끈'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세 스타를 모델로 선정하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더벤티는 이달 가수 지드래곤(GD)을 새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지드래곤이 자사 글로벌 진출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 8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매머드커피는 지난 4월 배우 김우빈과 전속 모델을 체결했습니다. 김우빈은 매머드커피 공식 모델로 TV 광고,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앞서 컴포즈커피는 2023년 12월 아이돌그룹 BTS 맴버 뷔를, 메가MGC커피는 2022년 8월 축구선수 손흥민을 각각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브랜드 모델과 매출 간의 직접적인 상관 관계를 측정하긴 어렵지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2022년 2156개였던 메가커피의 가맹점 수는 2023년 2681개로 1년 새 500개 이상 늘었습니다.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49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음료도 잘 팔렸습니다. 2023년 한해만 아메리카노를 연간 1억7000만잔 팔았고 할메가커피는 출시 100일 만에 370만잔의 판매 성과를 거뒀습니다. 메가커피의 급격한 성장세는 또 다른 브랜드 모델 아이돌그룹 있지(ITZY)의 팬덤과 이종업계와의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시도도 한몫했지만 손흥민 자체의 브랜드 파워가 컸던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컴포즈커피 역시 가맹점 수가 2023년 2361개에서 지난해 2772개로 증가하며 '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올해 5월 기준 전국에 2886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더벤티는 컴포즈커피(2014년), 메가커피(2015년)와 사업을 시작한 시기는 비슷했지만 성장이 더뎠습니다. 올해 5월 기준 가맹점수는 약 1500개로 '저가 커피 3대장(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에 못 미칩니다. 더벤티는 두 브랜드의 빅 모델 효과를 확인한 만큼 지드래곤 마케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델 발탁과 함께 지드래곤 이미지를 담은 '드래곤스무디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맛·가격·색깔까지 비슷해지는 저가 커피..출점 경쟁 포화 저가 커피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커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 전국적인 출점 정책을 바탕으로 단시간 빠르게 규모를 키웠습니다. 저가 커피의 성장은 국내 커피업계 판도마저 바꿔놨습니다. 고물가와 소비 양극화는 소비자로 하여금 프리미엄 이미지의 '스타벅스' 혹은 저렴한 '저가 커피' 사이에서 고민하도록 선택지를 좁히고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이달 기준 전국 가맹점 수만 3670개를 보유해 실제 운영 점포 기준으로 이디야커피를 제치고 국내 프렌차이즈 카페 점포 수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가격과 브랜드 입지가 애매해진 기존 카페들은 차별화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격적인 출점으로 저가 커피 브랜드의 덩치는 커졌지만 여러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과 커피 맛, 브랜드 이미지들이 비슷해지면서 각 브랜드만의 차별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커피 브랜드선택 과정에서 가격보다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접근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두값 인상과 고환율 등을 이유로 저가 커피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나서면서 '최저가' 의미도 조금씩 퇴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컴포즈커피와 더벤티, 메가커피가 올해 2월과 3월, 4월 차례로 가격을 인상했고 이달 뼥다방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더벤티 가맹점 수는 2021년 4065개에서 올해(5월 기준) 9868개로 4년 만에 114%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성장세가 둔화되는 흐름입니다. 4개 브랜드의 전년 대비 가맹점수 증가는 2023년 약 3000개에서 지난해 1700여개로 줄었습니다. 올해는 그 수가 1000여개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저가 커피의 성장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영화 동양미래대학교 교수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저가 커피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가격 경쟁력과 함께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브랜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각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다양한 메뉴 개발, 매장의 인테리어나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빅 모델 광고비만 수십억원.."점주에 과도한 부담 지양해야" 빅 모델 기용이 고액의 광고료를 요구하는 만큼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손흥민, 뷔의 광고료는 연간 약 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벤티 모델 지드래곤의 광고료는 그 이상일 거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과도한 광고비 책정은 점주 부담을 넘어 수익성 보전을 명분으로 향후 가격 인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기업들은 점주들의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메가커피는 본사와 가맹점이 모델 광고료를 절반씩 부담하고 있습니다. 더벤티는 모델료를 본사와 가맹점이 5대 5로 분담하는 구조이나 광고 제작비, 미디어 집행비, 매장 내 홍보물 및 POP 제작 등 모델을 활용한 모든 마케팅 활동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컴포즈커피도 가맹점주 대다수가 뷔 모델 발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모델 뷔 광고료의 약 20%를 가맹점주들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머드커피는 김우빈과 함께 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들이 이미 출혈 경쟁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커피 품질도 올려야 하고 모델료도 써야 하는 게 이중고처럼 느껴질 것"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이를 모를리가 없기 때문에 광고비를 점주에게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걸 지양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이미지 변신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언젠가 저가에서 그 이상으로 포지셔닝을 해야할 때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가 있어야 할텐데 글로벌 영향력이 있는 모델들이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단지 커피가 싸다는 것만으로는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