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내년에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여파로 증대되는 시장불안과 불확실성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일관성 있는 정책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6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앞으로도 밸류업 정책을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과 상장기업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어 "밸류업 세제지원 재추진과 우수기업 표창·공동IR 등으로 모멘텀을 확산하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과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행점검 등 적극적 주주권리 행사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준비와 불공정거래 엄정제재 등 시장신뢰 회복노력도 강화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 확대, 기업지배구조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 등 입법사항은 국회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상장기업 사이에서 주주가치 존중문화가 점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9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스노우피크 의류 부문의 인기가 지속되며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6%, 20.1% 늘어난 873억원, 147억원을 기록했다. 스노우피크 판매량의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충전기 등의 모바일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으나 스노우피크 어패럴 제품 판매가 같은 기간 32.3% 성장했다"며 "의류 특성상 ASP(평균판매가격)가 높은 F/W(가을·겨울) 제품을 판매하는 하반기, 특히 4분기를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대만 첫 수출 진행 이후 초도 공급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올해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일본과 중화권 진출에 대한 로드맵이 구체화되며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9월부터 TV광고를 통해 F/W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라며 "올해 라니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매출성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의류 라이선스 사업 전개를 통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2%, 99% 늘어난 1779억원, 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캠핑용품 브랜드 스노우피크 의류 라이선스 사업으로 외형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노우피크 국내 오프라인 점포 수는 지난해 161개로 점포 출점에 따른 매출 증대가 강하다"며 "국내 상위 패션 브랜드와 비교할 때 캐주얼 부문 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4%, 60% 늘어난 2745억원, 515억원으로 추정된다. 남성 캐주얼에서 여성, 유아동복 라인까지 확장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고객 다변화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노세일 전략으로 마진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에서 180~190여개 내외까지 매장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 순이익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에 배당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 늘어난 3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52%, 59% 늘어난 1779억원, 240억원을 기록했다. 의류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5%, 122% 늘어난 1605억원, 29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은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성장 덕분”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은 전년 대비 30개 이상 늘어난 161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매출 비중의 견조한 상승과 패션용품 등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 18.5%를 달성했다”며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장당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신규 상권에 다수의 매장을 새로 개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 입점한 백화점, 아울렛 매장은 규모 확대와 리뉴얼을 진행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신제품을 출시와 더불어 여성, 키즈 등으로 라인업 다변화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TV 광고 및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8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내년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5%, 97% 증가한 1821억원, 3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까지 호실적을 지속했지만 연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인 F/W 시즌으로 진입하는 9월부터 12월 초까지 날씨가 예년 대비 따뜻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 특성상 F/W 시즌 판매량이 연간 매출액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따뜻한 날씨는 악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이 내년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상해 타이구이 매장에 첫 점포가 개설됐고 파트너사의 영업력, 유통망 등 여러 가지 리소스를 활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전년 대비 50%가 넘는 고성장을 보여줬다”며 “향후 날씨 상황이 변하게 되면 내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이어질 수 있어 현 시점에서 펀더멘털 약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4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하반기 마케팅 효과와 헤비 아우터의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28% 증가한 401억원, 7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호실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브랜드 파워의 경우 점포당 매출액 상승 고려 시 매 분기 강화되고 있다”며 “3분기에도 상대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이 메인 모델 교체 외에도 추가적으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케팅 수준에 따라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소폭 부진할 수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 추가 확보 작업을 통해 4분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헤비 아우터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헤비 아우터는 판가가 높은 만큼 매출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올해 4분기 실적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7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해외 진출, 모델 교체 효과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0%, 79% 증가한 403억원,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점포수가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점포수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며 “3분기에도 성수기가 시작되고, 대만에 이은 중국 진출, 모델 교체 효과 등 실적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연초부터 준비해온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하이엔드 캠핑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제품 라인업 확대가 가능하다”며 “해외 진출, 메인 모델 교체에 더해 헤비아우터 라인업을 추가하기에도 적절한 시기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3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브랜드 파워 확보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올해 감성코퍼레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3%, 90% 증가한 1918억원, 3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예상 대피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감성코퍼레이션이 브랜드 파워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해외 진출 모멘텀도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로 신규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스노우피크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이 기대된다”며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판매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지역으로 추가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외형 성장과 중장기 해외 모멘텀으로 매력적인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0%, 1310% 증가한 1175억원, 16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시장을 이기는 패션 브랜드로 외형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오프라인 점포수 84개에서 지난해 131개로 백화점, 쇼핑몰 중심의 신규 출점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 오프라인 매장 기준 최대 170개까지 출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감성코퍼레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700억원,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남성 캐주얼 중심에서 여성, 유아동복 라인까지 확장 추세에 있고, 온라인 채널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노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은 패션 부문 손익분기점에서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안정적 마진 보전이 뒤따르는 해”라며 “올 한해 주목해야 할 패션 브랜드사로 중장기 해외 성장 기회도 열려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의류 라이선싱 사업과 모바일 사업을 영위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이 ‘스노우피크’ 브랜드를 앞세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리오프닝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진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991년 설립된 감성코퍼레이션은 2000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김호선 대표 취임 이후 가상현실 관련 솔루션, 암호화폐 채굴 솔루션 등 기존 사업이 아닌 스노우피크 등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51%를 기록하며 유망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점포 수도 상반기 104개에서 지난 9월 말 130개까지 증가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앞으로 성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급격히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점포당 연간 매출액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점포 수와 점포당 매출액 증가를 고려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61%, 98% 증가한 1884억원, 2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