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은 11일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TF는 주식·채권 등 여러 자산형태를 모아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펀드투자의 장점과 장중에서 매매가 가능한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퇴직연금 DC형과 IRP가입자는 삼성생명 앱과 홈페이지 '퇴직연금 ETF' 메뉴를 통해 ETF 상품 매매가 가능합니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자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의 112개 ETF 상품을 배치하고 최근 관심이 높은 2차전지, 전기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섹터의 ETF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ETF 상품이 고객의 다양한 자산운용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올해 상반기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보면 올 6월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29조5000억원입니다.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2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시중은행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금리경쟁력 있는 원리금보장상품과 다양한 투자상품으로 이뤄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고객에 제공한 결과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연금관리 1등은행'으로서 명성을 성과로 입증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맡겨준 퇴직연금 손님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개인형퇴직연금(IRP) 세제혜택 확대에 따라 기존 가입고객과 신규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IRP는 IBK에서' 이벤트를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기존 가입고객 대상으로는 ▲자동이체 신규등록(자동이체기간 12개월 및 이체금액 10만원 이상) ▲기존 자동이체 등록고객의 이체등록금액 10만원 이상 증액 ▲자기부담금 100만원 이상 추가입금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한 고객에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숙박권(3명)과 신세계 모바일상품권(2147명)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기간 모바일앱을 통해 IRP를 신규가입하는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10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합니다.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신규가입하면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평생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부터 세액공제 한도가 900만원으로 확대돼 기존 IRP를 가입한 고객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IBK IRP 가입으로 세액공제와 수수료 면제 및 경품 이벤트 등 혜택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