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5274억원 규모의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오피스텔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구 청라동 86-6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1056실과 근린 생활 시설을 짓는 사업입니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52개월 걸릴 예정입니다. 계약 상대는 청라스마트시티이며 계약 금액 5274억원은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4.53%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영등포동 5가 25-18번지 일대 1만1961㎡의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총 8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5102억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최고급 브랜드 써밋을 포함한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단지 이름으로 제안했습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드(De)'와 하늘을 뜻하는 프랑스어 '씨엘(Ciel)'을 합쳐 작명했습니다. 단지명에는 ‘하늘만큼 가치 높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뜻을 담았습니다. 단지 외관 디자인은 미국 뉴욕의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맡았고 영등포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대우건설은 영등포를 시작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신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194가구 ▲84㎡B 140가구 ▲84㎡C 216가구 ▲84㎡D 86가구 ▲99㎡A 186가구 ▲99㎡B 97가구 입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평균분양가는 84㎡ 기준 5억7400만원이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입니다. 단지는 도보 10분대로 인천2호선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이 노선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검암역까지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공항철도 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 인천국제공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접근이 수월합니다. 단지 반경 500m 내 마전초가 위치하며 반경 1.5km 내에는 마전중과 당하중, 검단고 등이 자리해있습니다. 롯데마트 (검단점), 이마트(검단점)을 포함한 각종 상업시설, 병원, 은행 등은 물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신임 대표이사로 김보현(58) 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로 2020년 공군 준장으로 예편했으며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했습니다. 2022년 대우건설 고문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총괄부사장으로 대우건설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현 백정완 사장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합니다. 다만 사장직은 내년 2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우건설 대표이사 인사는 이달 예정되어 있는 조직개편 등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백정완 사장의 결단으로 진행되었다는 후문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집계 결과, 매출 2조5478억원과 영업이익 623억원 및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8% 감소했습니다.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2% 감소했습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7조372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1조5000억원의 64.1%를 달성했습니다. 3분기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3억원),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 패키지(3772억원), 신반포16차(2469억원) 등을 수주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44조7777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8년 치 일감에 해당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되고, 베트남에서도 타이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이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의 1조원 규모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의 정확한 공사금액 및 기간 등에 대해서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추후 공시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을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꼽힙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향후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정부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서울 대치동 써밋갤러리 2층에 부산 동구에서 분양중인 '블랑 써밋 74'의 홍보관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홍보관에서는 '블랑 써밋 74'의 단지 외관, 2층과 45층에 각각 들어서는 특화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소개와 홍보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홍보관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블랑 써밋 74'는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 조성서며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됩니다.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 94~247㎡, 998가구로, 오피스텔은 전용 84~118㎡, 1개동, 276실로 조성됩니다. 블랑 써밋 74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100만원이며, 오는 2028년말 입주시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블랑 써밋 74는 미래가치가 풍부한 지역의 수혜단지라는 점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하이엔드 주거상품이라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대우건설은 전했습니다. 단지는 차별화를 도모하고자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과 다양한 디자인, 특화설계 등을 도입합니다. 주요 명품 브랜드를 주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C18블록에 '푸르지오 스타셀라49'를 분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지하 5층~지상49층, 2개동, 총 522실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입니다. 전용 면적 별로는 ▲114㎡ 174실 ▲118㎡ 174실 ▲119㎡ 174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고 49층 거실 2면 개방형으로 지어지는 만큼 탁 트인 베어즈베스트청라 GC 골프장을 볼 수 있는 골프장뷰와 서해바다가 보이는 오션뷰가 장점입니다. 공간 효율성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현관 창고, 넓은 드레스룸, 팬트리, 카운터형 세면대가 전 타입에 적용되며 지하 2층 ~지하 5층에 호실별 세대 창고를 배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주차 또한 호실 당 1.9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인근에는 코스트코 청라가 지난 8월 공식 개장했으며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돔구장을 갖춘 스타필드 청라가 2027년 오픈을 앞두고 공사 중에 있습니다. 2029년에는 서울아산병원청라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9일 원전 예정지인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소방차 기증은 원전 예정지인 트레비치 시 인근 두코바니가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 발생시 적극 대처가 힘들고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현지 지역협의체 'ET'의 요나쉬 협회장에게 들은 후 상생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정원주 회장은 이날 두코바니 및 트레비치 지역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대우건설이 글로벌건설사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이래 50여년간 완수해낸 500여개의 해외실적을 부각하며 적기에 준공달성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공사 대표로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상생협력을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찬 이후 정원주 회장은 원전지역 대표들과 두코바니 신규원전 5,6호기 예정부지를 방문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일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부처 장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계 및 원자력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가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0일 토목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충남 천안에서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봉사활동은 청년주거문제 개선과 무주택 가정 자립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충남 천안에 2층 단독주택이 총 18세대가 경량 목조주택으로 건축되며, 해당 주택은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세대를 입주대상으로 받습니다. 지난 3일에는 32명의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완료했으며, 10일에는 36명의 토목사업본부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가했습니다. 오는 10월 8일에는 30명의 지원본부 임직원들이, 16일에는 37명의 주택건축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라는 악조건에서도 총 13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했다"며 "저소득 무주택 청년과 신혼 부부 세대를 위해 직접 집을 짓는 활동에 기꺼이 참가해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봉사활동도 무사히 완료해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문제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우건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AICT 기업으로서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지 1년 만에 혁신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는 B2B AX, AI 기반의 CT, 미디어 사업 혁신을 통해 AICT 기업으로의 완전한 변화를 달성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 통과됐습니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6조4312억원, 영업이익 8095억원으로 승인됐습니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확정했으며 4월16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KT는 지난해 205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025년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 및 소각할 계획입니다. 또한, KT는 정관 일부를 변경해 분기배당 시 이사회가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에 배당액과 배당기준일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습니다. 이 외에 회사채 발행 의결 방식 변경 안건도 승인됐습니다. KT는 전문성과 향후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곽우영(현 포스코청암상 기술상 선정위원), 김성철(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현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민간 운영위원), 김용헌(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습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성철, 이승훈, 김용헌 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KT는 올해 정기주주총회부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안 의결에 앞서, 전략발표 세션을 신설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했습니다. 박효일 KT 전략실장(전무)은 2024년도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을 'AICT 기업'으로 변화하는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AICT 역량 강화 ▲B2B AX 사업 혁신 성장 ▲AI 기반 B2C 차별화 ▲주주가치 제고 등의 경영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전무)은 AX 사업전략 발표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X Total Service Provider'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2025년은 AX 사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B2B AX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KT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현장 참석한 주주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계로 참여한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안과 연결성을 강조한 'AI 홈' 가전 생태계로 AI 가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사업 방향성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규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기능들을 소개했습니다. 2025년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삼성전자는 ▲Easy to use(쉬운 사용) ▲Saving(절약) ▲Care(돌봄) 등 세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습니다. 우선, 2016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하며 가전에 탑재했던 스크린을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 등 가전으로 확대해 사용자가 어디서든 스마트폰 없이도 다양한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은 "AI 홈에 최적화된 스크린 탑재 모델 수를 올해 3배 이상 늘릴 것"이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음성 비서 '빅스비'를 업그레이드해 명령어가 아닌 자연어로 맥락을 이해해 대화하듯 음성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이스ID'를 탑재해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개인 설정을 즉각 반영할 수 있습니다. 가전 간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한 AI 가전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치열해지는 AI 가전 시장 속에서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보안을 꼽았습니다. 문종승 팀장은 "올해에는 패밀리허브에만 지원됐던 '녹스 매트릭스'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전 가전제품에 도입한다"라며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올해 스크린 탑재 가전,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에 최초로 적용하고 양자 내성 암호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라고 보안 기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는 곧 중국 가전과의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강점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는 중국 제품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문종승 팀장은 올해 점유율 목표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1등이 목표다"라며 "지난해 2분기 중반에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많은 분들이 찾아준 덕분에 빠르게 점유율이 늘어났다. 청소 성능 면에서도 뒤지지 않지만 보안이 가장 큰 강점"이라 답했습니다. 이어 연결성과 '심리스(Seamless, 경계 없는)' 경험을 내세웠습니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MDE전략팀장은 "올해 빅스비를 강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전을 좀 더 심리스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라며 "가사를 할 때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여러 작업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데 (빅스비를 바탕으로) 여러 기기가 연동되어 있으면 편하게 가사를 수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말하지 않아도 가전이 알아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개인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도 밝혔습니다. AI 홈 연결성의 기초가 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AI 홈에 있어서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중요하고 현재 3억9000만명의 이용자가 스마트싱스 프로를 사용 중"이라며 "이중 경쟁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도 많으며 해당 고객들도 모두 동등하게 AI 홈 기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향후 가전 사업의 방향성에 변수가 생길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문종승 팀장은 "이전부터 구체적인 방향성을 세워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가전사업부 임직원 전부가 혁신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형마트가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쇼핑 행사를 펼칩니다. 인기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에 더해 화장품, 패션, 가전 등 비식품 카테고리도 확장해 선택권을 넓혔습니다. 게임, 팝업 등과 연계한 현장 이벤트로 쇼핑에 재미 요소를 부각시키며 봄철 '춘심' 잡기에 돌입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전개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 ‘랜더스 데이’를 강화한 버전으로 올해로 5회차를 맞았습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지마켓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총 출동합니다. 올해 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나이트 세일’로 저녁 시간대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와 이마트24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저녁 7시 이후 이마트 매장에서 15만원 이상 구매 시 e머니 1만점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영업종료 1시간 전부터 종료 때까지(20:30~21:30)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포인트 5000원을 증정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에브리 나잇 야시장’을 열어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배포합니다. ‘렌쇼페 스타템 TOP100’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가 4월 4~6일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다채로운 ‘놀거리’도 구성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인기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신세계사이먼이 21일부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랜 Dog’s Spring Festa’가 열립니다. ‘정관장 지니펫’, ‘스텔라앤츄이스’, ‘리카리카’ 등 브랜드 팝업 스토어에서 반려견 간식부터 영양제, 유모차까지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대규모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팩토리 스토어 골프 대전을 개최하며, 이마트는 아이폰과 레고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이번 행사는 ‘NC다이노스’와도 협업헤 홈구장에서 랜더스 쇼핑페스타 경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이마트 창원점, 마산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야구티켓을 증정합니다. 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4월 10일까지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개최합니다. ‘땡큐절’은 롯데 온오프라인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통합 행사로 올해는 역대급 행사 규모와 연중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땡큐절은 고객의 선택지를 늘리고자 인기 상품군을 선정해 전품목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롯또 쿠폰’ 행사를 열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마트와 슈퍼, 온라인몰 등 3개 채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5만1000명을 추첨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최대 1만점 지급할 예정입니다. 4월 2일까지 진행하는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는 인기 신선 식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입니다.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활 대게’도 반값 행사를 통해 3000원대에 제공합니다. 필수 신선 먹거리로는 ‘행복생생란’은 2판 구매 시 판당 4000원대에, ‘파프리카’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00원대에 팝니다. 40여개 이상의 인기 상품군 전품목 최대 반값 할인 행사도 선보입니다. ▲냉장 밀키트 ▲냉동 밀키트/국/탕 ▲아기치즈 ▲세탁세제 등의 상품군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냉동 피자/돈까스 ▲상온 국물요리 ▲카레/짜장 ▲케찹/마요네즈 등의 상품군은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의 간편식 PB 요리하다 냉동밥 전품목은 2000원에 할인 판매합니다. 또 ‘땡 잡았다! 하루특가’ 행사를 통해 할인 상품을 선보입니다. 이달 30일은 ‘삼다수 그린’를 올해 처음으로 50% 할인 판매합니다.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1등급 우유 2입 기획’은 최종 혜택가 2900원대에 팝니다. 가성비 균일가 행사 ‘땡전딜’도 운영합니다. ‘오늘좋은 데일리 무세제 클리너’ 등을 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맥스 폭발방지 CRV 부탄가스’는 4900원대에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4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고객 밥상 물가와 직결된 다양한 필수 먹거리 및 인기 상품을 특별가로 제공합니다. 3월 30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하우스에서 키운 국내산 ‘하우스 봄 수박’을 전점 3만통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합니다. 국내산 ‘산지 그대로 대파’는 반값에 구매 가능합니다. 또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은 전점 25톤 한정 900원대에, 국내산 ‘신선한 백색 달걀 30구’는 5900원대에 판매합니다. 다음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최대 50% 할인하고, 9대 카드 결제 시 국내산 ‘유명산지 딸기’와 AI로 선별한 ‘12Brix AI선별 성주참외’는 5000원씩 할인합니다. 국산 ‘깐마늘’은 50% 할인가에 내놓고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는 1000원 할인합니다. ‘12Brix 블랙라벨 오렌지’는 9900원대에 팝니다. 3월 31일 ‘갈비데이’를 기념해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도 진행합니다.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는 1만원 할인 판매합니다. ‘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는 1만원 할인가에 내놓습니다. ‘한돈 양념돼지 LA갈비’는 4000원 할인한 1만1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갈비 요리에 필수 재료인 국내산 ‘햇 밀양 하우스 감자’는 9대 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국내산 표고버섯’은 30% 할인, ‘완도전복 전 품목’은 50% 할인합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은 "지난 창립 홈플런 행사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장보기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홈플러스만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자산운용업계에 '최초 프리미엄'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가열되면서 상장지수펀드(ETF)나 일반 공모펀드 등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ETF로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를 할 수 있는가 하면 금 커버드콜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라인업이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TDF를 포함해 금커버드콜, 버퍼ETF 등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ETF를 구사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고 활용도 또한 더욱 확장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휴머노이드 테마 공모펀드인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을 출시했습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 중 60%를 미국과 중국, 일본, 국내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40%는 비슷한 성격의 다른 금융투자상품에 재간접 투자하는게 특징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출시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휴머노이드 ETF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또 지난 25일 아시아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손실 완충형 ETF인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를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버퍼ETF라고 불립니다. 이 상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데 일정수준 이상 기준가가 내려가지 않게 하락률(-10%)을 막아 놓은 게 특징입니다. 다만 상승폭 일부를 포기하는 구조라 수익률은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품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나 곱버스(인버스 2배) 등 과한 변동성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투자자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과 ETF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신상품을 내놨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25일 세계 최초로 S&P500를 활용하는 패시브형 TDF ETF인 'TIGER TDF2045 ETF'를 출시해 TDF도 ETF로 투자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상품은 은퇴 시점을 의미하는 빈티지를 2045년으로 잡고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S&P500지수(상장일 기준 79%)와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하다가 은퇴 5년전인 2040년부터는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업계 최초로 금 커버드콜 ETF인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를 주식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 상품은 국제 금에 투자하고 연 4% 수준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옵션프리미엄을 월분배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금 현물 시세가 국제 금 가격을 20%나 웃도는 '김치프리미엄'이 부각됐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현상에 착안해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ETF'를 국제 금 시세에 연동해 거품없이 투자할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이처럼 자산운용업계에 '최초' 경쟁이 가열되는 것은 시장선점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키움자산운용이 출시한 국내 첫 양자컴퓨팅 ETF인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가 단기간에 순자산총액 1200억원을 돌파하며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하자 이달 11일 4개 운용사에서 양자컴퓨팅 테마 ETF를 상장하는 등 시장선점 효과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산운용사간 ETF나 공모펀드 등 신상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첫 시작에 대한 시장반응을 체감한 결과 '최초' 프리미엄을 노린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같은 흐름은 올해 상품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