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입찰에서 책임준공확약서를 선제적으로 제출하며 사업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책임준공확약서는 공사비 인상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합의 안전장치로, 시공사는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준공기한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집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확약서를 입찰 마감 시 제출하면서 해당 사업의 빠르고 안정적인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확약서에는 공사비 상승이나 기간 연장 요구로 공사를 멈추지 않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공사가 지체상금과 손해배상은 물론 조합의 금융비용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잇따르고 있으나, 책임준공확약이 체결된 사업에서는 정해진 기한 내 준공이 이뤄져 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제출을 통해 조합원들의 분담금 상승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 조합원님들이 바라는 빠른 사업 추진과 분담금 안정에 대한 열망을 담아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했다”며 “선택 제출 사항임에도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약속을 지키겠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서울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9-I구역에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에서 지상 28층, 4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 84㎡ 2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189실로 공급됩니다. 남향 위주 배치와 4bay·3bay 위주의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타입을 마련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단지에는 아이파크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와 문화, 여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를 계획했습니다. 이는 상업시설과 주거동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계해 쾌적성과 편의성을 함께 높입니다. 교통 접근성도 강점입니다. 상봉역에서는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노선 예정, KTX 등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망우역을 통해서도 경춘선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량리와 신내를 잇는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 중이며 GTX-B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계획까지 더해지면 광역 교통망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생활 인프라 또한 풍부합니다. 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아파트에 입주민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 도입은 단순한 시설 중심의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건강과 휴식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 적용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피트니스 센터, 요가와 명상, 숙면 분석, 개인 맞춤 건강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입주민에게 라이프 코칭과 식단 및 운동 가이드를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호텔HDC가 운영하는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와 6성급 호텔 ‘파크하얏트’에서 쌓은 노하우가 접목됐습니다. 이에 따라 입주민은 일반 아파트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단지 내 조경은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숲 치유 산책로와 정기적인 건강 세미나도 함께 운영됩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건강 중심 커뮤니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방배신삼호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오는 26일 오후 4시 개최됩니다. 이번 총회는 수년간 표류해온 사업의 정상화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시공사가 확정될 경우 내부 혼란 수습과 함께 연내 인허가 절차 착수 등 사업 본격화가 가능해지지만, 반대로 부결될 경우 장기 표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두 차례 경쟁입찰이 유찰된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조합은 조합장 해임, 직무대행 체제 전환, 직무대행 교체 등 짧은 기간 내 복잡한 내부 진통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조합 정관에 따라 김 모 이사가 새 직무대행을 수락하고 조직 안정화에 나선 상태입니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대의원 12명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정족수 미달로 의사결정 구조가 제한될 수 있어, 시공사 선정과 함께 조합 내 거버넌스 연속성 유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 876만 원 ▶사업비 조달 금리 CD+0.1%(고정)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 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주를 포함해 신반포12차, 천호우성과 함께 총 1조6436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19개동, 총 1750가구 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원입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킨 바 있으며 최대 단지인 이문4구역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농제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혁신안에 따르면, 단지 내에 약 1만3223㎡(약 4000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전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은 총 3만3058㎡(약 1만평)에 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외관, 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전농8구역을 새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한다는 계획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의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GS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를 시작으로 총 8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수주하며, 총 3조2107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을 유형별로 볼 경우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며, 수주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1조6206억원을 기록해 수주액의 절반을 넘었으며, 부산은 9097억원, 대전은 4782억원, 광주는 2022억원 규모를 수주했습니다. 사업지 별 공사금액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이 6438억원으로 가장 높으며, 서울 이촌한강맨션(6224억원)과 서울 불광5구역(6291억원)도 6000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전도마변동 5구역(4782억원)의 경우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에서 올 상반기에만 3조의 수주액을 달성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재개발 재건축 뿐 아니라 모델링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해 지난해 약 5조원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7조 클럽 달성을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을 각각 수주하며 6개월 만에 누적 수주액 6조954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상반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7조원에 가까운 수주 성과를 달성하며 빠른 시일 내에 7조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입찰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4년 연속 업계 1위 달성은 물론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최고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일원 공동주택 1329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입니다. 해당 단지는 4158억2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 방식으로 시공해 지하 4층~지상 25층(신축부 25층, 기존주동 16층) 공동주택 1444가구, 세대당 5~8평형이 늘어난 21평~37평의 중형 단지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 일원 13만7429㎡ 부지에 사업비 8397억9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상봉역 역세권에 공동주택 247가구 등을 갖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섭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최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중랑구 상봉동 102-1번지 일원 2631.5㎡에 대한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상봉존치3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습니다. 해당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내 근린상업지역입니다. 용적률은 660% 이하로 책정됐으며 임대주택 24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247세대와 오피스텔 69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주상복합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용적률 완화를 통해 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하고, 도로·주차장 등 지역 내 필요한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또, 일반시민들이 망우로와 상봉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상봉,망우 역세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택공급확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