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오는 20일부터 9월10일까지 반도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테크 데이(Tech Day) 2024'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테크 데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온 채용 행사입니다. 회사의 주요 임원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 미래 인재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로 회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구성원 중심의 기업문화도 젊은 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회사에 대한 국내 우수 인재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는 사장급 주요 경영진까지 나서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반도체 분야 인재들과 접점을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에서 차례로 테크 데이 행사를 갖습니다. ▲설계 ▲소자 ▲공정 ▲시스템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등 5개 세션(Session)을 학교별 특성에 맞게 구성해 SK하이닉스 최고 기술 임원진과 학생들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재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는 8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약 6주 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4'를 개최하고 차세대 기술 리더들의 연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SAIT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래 반도체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AI와 컴퓨터 공학(CE) 분야 국내 우수 인력 발굴을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 팀을 선발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 팀은 1000만원, 우수 1개 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됩니다. 시상식은 11월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됩니다. 수상자 전원은 삼성전자 SAIT에서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에 참여해 수상팀들 간 네트워킹과 SAIT AI·CE 연구 리더들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SAIT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결과는 10월초 발표됩니다. 4회째를 맞은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AI와 CE 분야에서 총 3개 주제로 진행됩니다. 공모 주제는 AI 분야에서 ▲모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1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이하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1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지난 2014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선보인 재능기부 활동으로 임직원,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 3명이 한조가 돼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조성하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대학생 멘토는 청소년 멘티의 학업능력 향상, 임직원 멘토는 대학생 및 청소년 멘티의 진로 탐색을 통한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1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행사는 조혜경 현대건설 사외이사(한성대학교 IT융합공학부 교수),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꿈키움멘토링 봉사단 1~10기 임직원, 대학생, 청소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0년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은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후배직원이 선배직원의 멘토가 되는 것으로 기존 멘토링과 반대 개념입니다. 동양생명은 최근 사내 MZ세대 비중 증가에 따라 세대간 공감대 형성과 이해의 폭 확대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MZ세대로 구성된 멘토 56명과 임원급 멘티 15명은 팀을 이뤄 오는 3월까지 매달 1차례 상호 교류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리버스 멘토링 1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이 프로그램을 영업 현장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직원간 원활한 소통으로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포스코1%나눔재단,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건설분야 취업캠프'를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부산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건설분야 취업캠프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드림'의 일환이자 청년들의 안정적 취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 20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 청년들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방문해 초고층 건축물의 주요 공법과 시공과정을 이해하고, '더샵 온천헤리티지' 건설현장 탐방도 진행하는 등 현장 직무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스코건설 현장근무 직원들은 건설회사의 취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건설취업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취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리더십 역량강화 강의 시간도 마련돼 청년들에게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A씨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경험하니 건축사를 준비 중인 나의 꿈에 한발자국 가까이 간 것 같았다"며 "포스코건설 현장 직원들의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실제 현장을 이해하는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흥국생명보험(대표이사 박춘원)이 디캠프의 멘토링 프로그램 ‘오피스아워’의 참여 스타트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디캠프의 오피스아워는 지난 2014년부터 약 400회 이상 진행된 전문 맨토링 프로그램으로 1:1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맡습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흥국생명의 디지털 부문 전문인력이 참여해 보험 부문의 밸류체인 혁신과 새로운 성장 거점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험 밸류체인에 적용 가능 분야는 ▲마케팅 ▲상품개발 ▲인수검사 ▲계약관리 ▲고객서비스 ▲보험금 청구 등입니다. 또 디지털 신사업 관련은 ▲메타버스 ▲헬스케어 ▲반려동물 ▲자산관리 ▲육아 및 어르신 요양 등 라이프사이클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사업을 비롯해 MZ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멘토링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흥국생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협업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를 다각도로 지원합니다. 이번 오피스아워는 디캠프 웹사이트 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비즈니스 현장 중심의 연구과제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미래 인재들을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이하 AI 펠로우십)' 3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2019년 시작된 ‘SKT AI 펠로우십’은 대학(원)생들이 실제 기업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의 현실적인 피드백을 통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AI 펠로우십’에는 SKT에서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석·박사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 대학(원)생 개발자들에게 실제 기업 개발환경에서의 연구 경험을 나누고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에대해 조언합니다. SKT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되는 동시에 회사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서비스 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SKT AI펠로우십 2기에 참여한 ‘한국어 뉴스 요약 모델 개발’ 팀의 연구는 SKT의 차세대 AI 한국어 모델 성능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당시 멘토로 참여한 SK텔레콤 전희원 매니저(Language Superi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4기 44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기까지 143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했는데요. 신한금융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운영, 사업추진,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참여로 진행되는 ‘그룹 멘토링’과 개인별 강점 진단을 기반으로 여성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코칭’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들은 그룹 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CEO 멘토링’과 그룹사 간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 ‘Peer 멘토링’을 통해 여성 리더의 시야 확장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날 ‘CEO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조용병 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해 여성 리더들을 격려했는데요. 리더십과 조직운영, 최신 트렌드 등을 주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 회장은 “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합니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대회를 통해 엄선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현장의 시공기술과 안전ㆍ품질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 사업을 처음 추진 했습니다. 작년 대회가 건설 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자 포스코건설은 올해 2차 대회부터 전국 단위로 창업경진대회를 확대 개최하게 됐습니다. 대회에 참여한 청년에게는 포스코건설의 현장 적용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아이디어가 제공됩니다. 작년 대회에선 최종 선발 3개 팀 중 2개 팀이 포스코건설의 아이디어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물론 참가자의 자체 아이디어로도 대회 진행이 가능합니다. 결선 진출 시 포스코건설 임직원 및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 교수들로 구성된 멘토링 지원단의 현장 실습 기회(약 3개월)와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지원금이 제공됩니다. 오는 10월 예정된 최종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9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채용 박람회’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제약바이오산업으로 진로를 계획 중인 고등학생의 단체 등록 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은 행사 당일 현장 부스에서 면접을 보기 위한 ‘현장면접관’에 27일 오전 기준 2168명이 지원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직무별로는 연구개발이 8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 779명, 생산 444명, 사무관리 93명 순으로 접수됐다. 실무추진단은 더욱 많은 구직자들에게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면접관 신청 기간을 지난 23일에서 28일로 연장한 바 있다. 특히 대웅제약·유한양행·GC녹십자·동국제약 등 일부 기업의 경우 ▲생산 ▲영업▲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현장면접 지원자가 각각 수백 명씩 몰리면서 지난 26일 접수가 마감됐다. 명문제약도 오늘 자정까지만 접수받는 등 일부 기업은 지원 상황에 따라 접수를 마감하고 있어, 실무추진단 측은 “관심 있는 기업이 있다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인수·합병(M&A)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일(11월26일 잠정)부터 시행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비계열사간 합병시 합병가액 산식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간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구체적인 합병가액 산식을 직접적으로 규율해 기업간 자율적 교섭에 따른 구조개선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수용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주요국이 합병가액을 직접 규제하는 대신 공시와 외부평가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한다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합병가액 산식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비계열사간 합병에 대해선 외부평가를 의무화합니다. 계열사간 합병은 외부평가기관 선정시 감사의 동의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외부평가기관은 합병 관련업무를 수행할 때 독립성·공정성·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항 그리고 이해상충 가능성 검토와 기피의무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외부평가업무 품질관리규정을 마련하고 점검결과는 공시해야 합니다. 합병가액 산정과정에 관여했다면 해당 합병의 외부평가기관으로 선정될 수 없습니다. 개정 시행령은 이사회 의견서 작성·공시 의무화 등 공시를 강화했습니다. 이사회가 합병 목적과 기대효과, 합병가액·합병비율 등 거래조건 적정성, 합병에 반대하는 이사가 있는 경우 합병 반대사유 등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공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금융위는 계열사간 합병가액 산정규제 개선 등 합병·물적분할시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