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수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3단계 안전검사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먼저 위판장에서 1단계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정식 유통경로를 통해 수매된 수산물을 구매합니다. GS리테일 수산가공센터(포장센터)에서 가공 포장 상품에 대해 매일 2차례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이후, 물류센터에서 배송 준비 중인 상품에 대해 3번째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 수산물 이력제 활용을 확대합니다. GS리테일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수산물의 생산자, 생산 시기, 생산 장소, 가공업체 등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이달 고등어자반을 시작으로 수산물이력제가 표기된 상품을 올해 10여종까지 늘립니다. GS더프레시는 갈치, 고등어 등 원전 오염수 방류 이전 조업된 수산물을 최대한 비축했고 추가로 방류 이전 정부비축물량을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도 참여 품목수를 늘릴 계획이며 국산 수산물을 대체할 수 있는 수입 수산물 운영 비중도 확대합니다. 곽용구 GS리테일 수퍼MD 부문장은 "GS리테일은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우진(105840)은 최근 일본 현지 매체인 전기신문이 자사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우진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과 일본 방사능 제염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하반기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서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에 대한 실증테스트를 마친 후 인증서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오염 소각재 제염설비가 일본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가장 위험한 방사능 물질인 세슘(Cs)을 99% 걸러낸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는 우진의 기술력을 일본 정부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현지 테스트는 약 800kg(건조 상태) 용량의 세척 처리 전 소각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 전에는 1kg당 평균 1740㏃(베크렐) 이었지만 우진의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220㏃로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에 일반 폐기물 처리 기준인 900㏃ 이하 사항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는 우진의 기술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일본 매체는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이 미국 정부가 수행한 방사선 피폭 실험에서 실험 동물들의 생존율을 5배~13배 가까이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부터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질환연구원의 방사능핵무기대응프로그램을 통해 방사선 피폭에 대한 대응실험이 진행돼 왔는데요. 이를 통해 방사선 피폭 실험쥐들의 생존율이 전체적으로 5배 개선되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합니다. 특히 암컷 실험쥐는 13배까지 개선되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개선효과는 해당 영역에서는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질환연구원은 동물 피폭실험 위탁수행 전문기관인 SRI를 통해 한달 간 LD70/30(한달 이내 70% 사망률) 방사선 피폭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총 192마리의 쥐에 대해 세 가지 다른 용량의 EC-18을 투약해 방사선 피폭 동물의 생존율이 농도에 비례해 증가한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본 실험을 통해서는 EC-18을 한 달 간 투약한 쥐들이 식염수만 경구 투여한 비교 그룹에 비해 5배~13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일본산 담배·맥주 등의 판매를 중단한 골목상권 상인들이 이번에는 일본산 식품첨가물의 원산지 추적에 나선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품첨가물 등의 일본 내 원산지 추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상총련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싼 값의 첨가물과 가공식품을 롯데, 농심, CJ, 오뚜기, 대상, 해태 등이 제조·유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일부 제품의 식품첨가물 등은 원재료의 수집처가 후쿠시마현 주변 지역으로 의심되거나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현에 인접한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등의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상총련은 “이러한 대기업들이 수입한 일본산 식품첨가물(향료·착색재·원료)이 사용된 제품과 함량, 제조공장과 일본 내 원산지를 밝히는 운동을 벌이고자 한다”며 “이는 국민 소비자의 안전과 방사능 피폭에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한상총련은 또한 유통 대기업들이 반일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나 이마트 등 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본 후쿠시마 등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출 우려가 커지지면서 정부가 안전검사 강화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23일부터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의 안전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린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사실적 등을 분석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품목은 수거량을 2배로 늘려 검사가 진행된다. 또한 그동안 제조일자별로 1㎏씩 1회 시험검사 하던 것을 1㎏씩 2회 채취하고 시험검사도 2번 진행된다. 검사 강화 대상품목은 일본산 17개 품목으로 ▲고형차 ▲당류가공품 ▲음료베이스 ▲초콜릿가공품 등 가공식품 10품목과 ▲블루베리 ▲커피 등 농산물 3품목 ▲식품첨가물 2품목 ▲건강기능식품 2개 품목등이 있다. 식약처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수입 건마다 방사능(세슘·요오드)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결과 방사능이 극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로 플루토늄 등 17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통합운용성과 비행 안전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주요 기술 요소를 검증했습니다. KT는 UAM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장비와 인력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기술력과 운영체계를 갖춘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도심항공교통법상 실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기관은 실증 성과에 따라 우선적으로 UAM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K-UAM 상용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KT는 10월 말부터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구간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시행합니다. 이번 실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이 K-UAM 원팀으로 함께 참여합니다.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5G 항공망을 기반으로 한 UAM 운용 시스템의 통합 운용성의 점검이 이뤄지며 다양한 비정상 운항 상황에서 여러 UAM 이해관계자 간 통합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통신 장애, GPS 신호 불안정, 기상 악화, 기체 이상 등 실제 운항 중 발생 가능한 돌발 상황을 가정해 UAM 교통관리체계의 실시간 판단 및 통제 기능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시험합니다. 기존 음성 기반의 비행 허가 절차를 자동화된 데이터 통신 방식으로 전환해 고밀도 운항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운용 체계를 실증합니다. KT는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UAM 운용 개념과 e-VTOL 비행체의 비행 역학 모델을 반영한 자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통신 두절, GPS 오류,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해 기체와 교통관리체계 간 연동 대응 절차를 사전에 점검하는데 활용됩니다. 이외에도 KT는 5G 항공망 기반 초정밀측위기술(RTK-GNSS)을 기존 항공교통감시체계인 ADS-B, MLAT 기술과 연계해 ▲비협력 비행체 감시 ▲GPS 두절 상황 시 감시 등의 상황에서 저고도 공역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교통감시 체계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또한, UAM 운항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감시정보, 기상, 비행계획 등)를 UAM 관계 기관과 공유하는 통합 정보 교환체계도 함께 실증합니다. 이를 통해 향후 UAM 상용화 초기 시점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앞서 KT는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15km 길이 UAM 회랑에 800MHz FDD(Frequency Division Duplex) 대역을 활용한 5G 항공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적인 5G 연결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효율성이 높은 고이득 안테나를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적은 수의 기지국만으로도 전 구간에 걸쳐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합니다. KT는 이번 2단계 실증에서 UAM 운항 경로 전반에서 5G 항공망을 통한 통신 품질의 안정성도 검증할 계획입니다. 원만호 KT 기술혁신부문 Experience Engineering본부장은 "KT는 국토부의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며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고, K-UAM One Team 5개사와 협력해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며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시스템과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탑재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적용 모델은 2025년형 마이크로 RGB, Neo QLED,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와 2025년형 M7, M8, M9 모니터입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자료를 수집·분석해 심도 있는 답변과 추가 질문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 추천, 여행 계획 수립, 스포츠 경기 결과, 기업 실적 결과 분석 등 주제의 사용자 질문에 맞춰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TV와 모니터 화면의 앱스(Apps) 탭 또는 리모컨의 AI 버튼을 눌러 '비전 AI 컴패니언'을 실행한 뒤 퍼플렉시티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가 탑재된 삼성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퍼플렉시티 프로'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OS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형, 2024년형 TV와 모니터에도 퍼플렉시티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업계 최초로 삼성 TV와 모니터에 퍼플렉시티를 탑재해 더욱 특별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AI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이 대형 스크린을 더욱 새롭고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언 푸티(Ryan Foutty)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상무는 "우리의 사명은 기존 검색 방식에 혁신적인 AI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사용자의 호기심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세계 1위 TV 브랜드인 삼성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삼성 기기 사용자들에게 퍼플렉시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에서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처음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탑재했으며 최근 퍼플렉시티까지 도입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본격 출시합니다. LG전자[066570]는 22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국내에 순차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LG 씽큐 온의 출하가는 24만6000원, LG IoT 디바이스는 4만~51만3000원입니다. IoT 기기 연결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씽큐 온 구매 시 전문기사 설치를 선택하면 전문 설치 엔지니어가 방문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AI 홈을 구성해 줍니다. 또, 집 안의 AI 가전, IoT 기기 등과 씽큐 온의 연결은 물론, 음성/원격 제어 및 가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LG 씽큐 온'은 일상 대화를 통해 마치 친구처럼 공감하며 소통하는 AI 홈의 핵심 허브"라며 "생성형 AI로 가전을 제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차별화된 AI 홈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씽큐 온은 고객과의 일상 대화를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합니다.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LG AI 홈의 핵심 기기입니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외출 시 "하이 엘지,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합니다. 또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켜고 끄거나 "하이 엘지,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씽큐 온과 IoT 기기로 구성한 AI 홈 패키지도 선보입니다. 최적의 맞춤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싶은 고객은 씽큐 온과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전구 등으로 구성된 웰슬리핑(Well-Sleeping) 패키지가 추천됩니다. 전용 앱을 통해 설정된 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는 동시에 에어컨, 공기청정기는 저소음 모드로 동작하고 연결된 IoT 블라인드는 자동으로 닫히는 등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 버튼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도어락 등 다양한 LG IoT 디바이스를 포함한 '스마트스타트(Smart Start)' 패키지를 구매하면 집 안 전체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홈으로 조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습기에 취약한 베란다, 드레스룸에 온습도 센서를 설치하면 습도가 높아졌을 때 씽큐 온이 연결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자동으로 가동합니다. 공부방, 주방 등에 공기질 센서를 설치하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모션·조도 센서, 도어 센서 등으로 공간의 상태를 분석해 가전제품과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씽큐 온과 IoT 기기를 활용하면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스마트 플러그를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에 연결하면 외출 시에도 씽큐 앱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고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설치하면 조명을 음성이나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씽큐 온과 연동된 AI 가전 및 IoT 기기의 안전한 연결과 데이터 보호를 위해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했습니다. LG 쉴드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분석, 설계, 구현,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취약점을 제거하고 보안 검증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입니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Key)를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보호합니다. 또, 최신 암호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침입을 실시간 탐지해 차단합니다. LG 씽큐 온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인증을 받았습니다.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연결 방식을 지원해 다양한 국내외 가전 및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 LG 씽큐 앱의 통합 허브 앱스토어 '씽큐 플레이'를 활용하면 씽큐 온과 연동되는 ▲캘린더 ▲택시 예약 ▲음악 스트리밍 ▲날씨 등 약 800개의 앱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 IoT 기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 씽큐 '아파트 단지 연결 서비스' 등 AI 공간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에이스 애널리틱스'는 AI 기반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이 올해부터 연평균 21.3%씩 성장해 오는 2034년에는 1041억달러(한화 약 14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