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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EC-18’ 美 정부 방사능 피폭 연구서 획기적 생존율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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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19, 10:12:2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이 미국 정부가 수행한 방사선 피폭 실험에서 실험 동물들의 생존율을 5배~13배 가까이 향상시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부터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질환연구원의 방사능핵무기대응프로그램을 통해 방사선 피폭에 대한 대응실험이 진행돼 왔는데요. 이를 통해 방사선 피폭 실험쥐들의 생존율이 전체적으로 5배 개선되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합니다.

 

특히 암컷 실험쥐는 13배까지 개선되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개선효과는 해당 영역에서는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질환연구원은 동물 피폭실험 위탁수행 전문기관인 SRI를 통해 한달 간 LD70/30(한달 이내 70% 사망률) 방사선 피폭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총 192마리의 쥐에 대해 세 가지 다른 용량의 EC-18을 투약해 방사선 피폭 동물의 생존율이 농도에 비례해 증가한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본 실험을 통해서는 EC-18을 한 달 간 투약한 쥐들이 식염수만 경구 투여한 비교 그룹에 비해 5배~13배 이상 생존율이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폭 24시간 후에 EC-18을 투약했음에도 약물의 투약 농도에 비례해 생존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돼 현장 사용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회사는 “미 정부는 핵 전쟁 등 방사선 공격이 일어나는 실제상황을 가정해 24시간 이후의 약물 투약에 대한 효능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이후 SRI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추가 실험들과 함께 FDA의 급성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허가를 위한 Animal Rule Study로 활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도현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대표는 이 같은 결과가 내년 초 미국 국방성 산하 AFRRI와 방사선 피폭 전 EC-18 복용 때 안전성과 효능 검토 실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급성방사선증후군은 전신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이라며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도 국소적인 구강 방사선에 의한 부작용이고 항암화학요법 유발 호중구 감소증 경우도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세가지 모두 세포나 조직 손상을 초래하는 기전이 DNA 손상과 산화스트레스로서 동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EC-18은 패턴인식수용체 세포내 이동 촉진자(PETA)의 작용 기전을 통해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을 신속히 제거한다”며 “이로써 조기에 염증을 해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미국의 권위 있는 제3의 연구기관에서 수행된 이번 급성방사성증후군 연구에서 EC-18의 우수한 효능이 입증됐으므로 같은 작용기전으로 발병하는 CIN과 CRIOM에서의 같은 효과를 더욱 기대케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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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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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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