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계획 마련을 예고하는 공시를 했습니다. KB금융은 27일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안내공시)'를 통해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마련해 2024년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분기 공시에는 이달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방안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평가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이달 24일 외부 시장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하고 사외이사·계열사 대표이사·지주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KB금융은 지난 10년동안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2016년), 분기배당 도입(2022년),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2023년), 배당총액 기준 분기균등배당 도입(2024년) 등 선제적 조처에 힘입어 밸류업 대표주로 꼽힙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시행했습니다. KT는 1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3월31일입니다. 배당금의 지급 예정일은 오는 5월13일입니다. 한편, KT는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이전까지는 우편을 통해 배당금 확인이 가능했으나 이번 1분기부터는 K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조회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이사용 절감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환경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합니다.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KT 주주라면 5월1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이 올 3분기까지 누적으로 4조원대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KB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4조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6.8%(2555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주식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여신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KB금융지주는 분석합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89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4%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기준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NIM은 각각 1.98%, 1.76%로 직전 2분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713억원으로 전분기(1조3035억원)와 비교해 2.5% 줄었습니다. 1년 전(1조2981억원)에 견줘서도 2.1% 감소한 수치입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일회성이익인 손해보험 부동산 매각익(세후 1230억원) 기저효과"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 KB국민은행은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관리에 힘입어 82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45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갱신했습니다. KB금융은 이를 토대로 분기배당 정례화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22일 KB금융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531억원으로 전년 1조2700억원 대비 14.4%(1831억원) 증가했습니다. KB금융은 대출 성장과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일반관리비를 비롯해 자산건전성 관리의 결실이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과 파생상품 관련 실적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손충당금 환입 약 590억원과 은행의 법인세 환입 690억원 등 일회성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3249억원이다”며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순이자이익은 2조6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4150억원) 증가했습니다. 은행의 견조한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순수수료이익은 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522억원) 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5일을 시작으로 무선 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3 FE'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신작으로 블레이드(Blade) 디자인, 향상된 오디오 성능,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합니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며 수음 품질을 높였습니다.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을 이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여러 갤럭시 기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제품 간 갤럭시 버즈3 FE 연결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 스위치 기능을 통해 끊김없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말하거나 블레이드를 길게 눌러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제미나이와 대화해 일정, 메시지 등 확인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지원하는 음성 통역 기능도 지원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실행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의도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대화 모드'를 통해 외국인과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다음 달 5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는 9월 중 출시 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 2곳과 LNG운반선 6척을 총 2조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오세아니아 선주와 각각 4척, 2척의 계약을 체결하며 단숨에 2조10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8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49%인 48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현재까지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사전작업 1기 등을 확보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목표 58억달러 중 41억달러(24척, 70%)를 수주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 부문 역시 지난 7월 체결한 7억달러 규모 해양생산설비 예비계약 이후 본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연말까지 FLNG 1기를 추가 수주해 목표 달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글로벌 해운 탄소세 도입으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충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