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2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화장품 부문에서 일본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브이티지엠피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68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주력사업인 화장품, 음반기획 매출이 각각 8.8%, 34.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오프라인 채널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일본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 누적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 198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37억원으로 7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달 진행된 일본 온라인 플랫폼 행사인 큐텐의 메가와리와 라쿠텐의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 230% 성장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향후 온라인 면세점, 역직구몰 추가 론칭을 통해 판매 채널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큐브엔터의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의 신규 미니앨범 초동 판매량이 67만 8000장을 기록했다”며 “화장품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브이티지엠피는 디지털 이미징 서비스 회사와 신제품 ‘LAMIMASTER IDH-56 PAIR DUPLEX HS 150’의 기계 솔루션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라미네이팅과 커팅 제조설비를 납품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브이티지엠피의 신제품 ‘LAMIMASTER IDH-56 PAIR DUPLEX HS 150’은 분당 150미터 초고속 라미네이팅 속도를 달성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인쇄 설비인 캐논 프린터 및 HP Indigo 프린터에 UN/RE와인더를 장착해 높은 생산성을 구현하는 인라인 설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브이티지엠피는 국내 유일 ‘인덕션 히팅 롤러’의 설계 및 제조사로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롤러 기술은 2차 전지 제조설비, FCCL 필름 제조설비, 멤브레인 표면 개질 설비 필름 압출 설비 등 최첨단 부품 제조 설비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신제품 ‘LAMIMASTER IDH-56 PAIR DUPLEX HS 150’은 고객사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지역에 하반기부터 설치될 예정으로 내년부터 핵심 영업 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브이티지엠피(018290)는 자사주 510만주를 소각하면서 시가총액 510억원이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자본감자 완료 공시를 통해 이날 감자로 변경상장(유통일) 된다고 알린 바 있다. 이로써 브이티지엠피의 시가총액은 전일(12일) 기준 3835억원에서 510억원 감소한 3335억원이 됐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소각된 자사주 약 510만주는 브이티지엠피가 보유한 자기주식으로 기존 주주들의 소유 주식에는 변동이 없다”며 “유통주식 수가 감소되고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최대주주 정철 대표와 대주주들의 자사주 장내매입과 더불어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합병 후 성장성을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을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브이티지엠피(018290)는 관계사 케이블리(KVLY)를 통해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프리고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블리는 브이티지엠피가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해 투자에 나서고 있는 신설 법인이다. 지난 9일 케이블리 측은 중국 북경에 위치한 프리고스 본사를 방문해 아티스트 공연, 스타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미디어커머스 관련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마쳤다. 이후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고스는 중국의 최대 공연기획사”라며 “이 회사는 과거 대표적 한류 스타로 잘 알려져 있는 소녀시대, 김수현 등 한류 스타들의 팬미팅, 중국 투어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고스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연 기획과 스타매니지먼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케이블리를 통한 중국 미디어커머스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이티지엠피는 중국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차증권은 16일 브이티지엠피(018290)에 대해 케이뷰티(K-Beauty)와 케이팝(K-Pop)의 밸류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향후 실적에서도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10월 브이티코스메틱과 합병해 브이티지엠피로 이름을 변경해 화장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부터는 화장품 사업뿐 아니라 미디어커머스 사업인 케이블리를 본격 시작한다고 합니다. 현대차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중국에서 시카라인과 신규제품 효과로 브이티코스메틱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내년부터 중국 왕이그룹과 틱톡, 케이블리(KVLY)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비즈니스 개시로 본격적인 신규사업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브이티코스메틱은 중국에서 SNS 마케팅을 통해 국내와 중국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다”며 “2017년 프로바이오틱스 라인과 2018~2019년의 시카라인 성장을 고려할 때 2020년에 출시될 프로그로스 라입과 슈퍼히알론 라인을 통한 제 2의 시카라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내년부터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브이티지엠피(018290)가 화장품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으로 중국에서 마스크팩 판매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브이티지엠피 주가는 전날보다 2.4% 상승한 93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전날 “왕이 부장이 다음달 4~5일 방한한다”며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과 국제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왕이 부장이 한국을 방문한다”며 고 밝혔습니다. 브이티는 지난달 방송된 중국 콰이서우 플랫폼에서의 신유지 ‘왕홍’ 라이브쇼에서 10분만에 마스크팩 25만 세트와 쿠션 3만 5000세트를 판매했다고 21일 밝히는 등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브이티지엠피(018290)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상반기 전체 영업익 43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853억원, 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 13%, 6.5% 증가한 금액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 배경으로 화장품 사업 부문의 뚜렷한 성장세”라며 “일부 사업 부문의 지속 적자 속에서도 화장품 사업 부문 영업익은 전년 동기보다 31.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라뜰리에’ 브랜드 향수 매출 증가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짙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실적 확대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1일 종료된 중국 광군제 기간에만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화장품 사업 부문은 특히 중화권 내 미디어커머스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부터 대폭적인 실적 성장세를 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018290)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몰’에서 마스크팩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8월 타오바오몰에서 자체 브랜드 VT코스메틱의 마스크팩 판매 3위를 기록한 바 있다”며 “이후 지속 판매량 상승세로 지난 10월 기준 마스크팩 월간 판매량 집계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월 기준 브이티지엠피는 마스크팩 판매량이 20만 세트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일 평균 판매량은 약 6600세트 수준으로 최소 20억 원 이상의 매출고를 달성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중국 시장 안착을 넘어 판매 1위를 기록하게 된 VT코스메틱 브랜드 파워를 중심으로 이후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다각적인 제품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중국 시장 내에서 빠른 속도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중국 최대 쇼핑절인 광군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성수기에 돌입하는 만큼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극대화에 집중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