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8일 비에이치에 대해 IT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매출 부진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48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53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로부터 평년 대비 강한 CR이 진행됨과 동시에 IT OLED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심화됐기 때문"이라며 "북미 고객사는 지난해 2~3분기 진행한 선제적인 재고 확충 대비 부진한 신모델 판매로 채널 재고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줄어든 1조693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늘어난 1001억원으로 예상된다. IT OLED향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아이폰 전 모델의 LTPO 적용으로 인한 점유율 상승과 IT OLED향 매출 확대가 올해 기대 요인"이라며 "특히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경쟁사는 L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비에이치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인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IT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매출 확대와 향후 북미 고객사향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999년 설립된 비에이치는 지난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FPCB(연성회로기판) 제조·판매 및 무선충전기 개발·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에이치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스마트폰 부문으로 진출하며 고객사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차량용, 비스마트폰 분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애플향 매출 비중 축소 및 전장향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OLED 적용 IT 디바이스 포트폴리오 확장도 긍정적"이라며 "내년 진입 시장 다변화와 생산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도 "재작년 인수 당시 2조원이었던 BH EVS의 수주잔고는 현재 3조원 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북미 고객사의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2%, 190.5% 늘어난 4372억원, 2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사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은 가격인하, AI(인공지능) 기능 탑재 기대감 등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5%, 58.1% 늘어난 1조8390억원, 1340억원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고객사 물량이 하반기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고객사 물량이 감소한다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며 "고객사 물량도 중국 패널 업체 품질 이슈 등으로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판매 호조세로 증가될 여지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비에이치에 대해 경성 PCB(인쇄 회로 기판) 매출 확대로 중장기적인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5%, 137.6% 늘어난 4167억원, 2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5향 R/F(경연성) PCB 추가 및 아이폰16 선제적인 생산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AI(인공지능) 서비스로 교체 수요 관점에서 실적 상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6%, 49.8% 늘어난 1조8300억원, 1208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규 경성 PCB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신규로 경성 PCB 매출 473억원이 반영되며, 내년에는 143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태블릿PC와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가 OLED로 전환되며 경성 PCB 매출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31일 비에이치에 대해 아이폰 판매 호조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7%, 95.6% 늘어난 4111억원, 190억원으로 추정된다. 애플 아이폰15 판매 양호 속에 아이폰16의 선제적인 생산으로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인하로 아이폰15 중국에서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16의 초기 생산은 아이폰15와 유사하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AI(인공지능) 서비스로 교체 수요가 기대되며 안정적인 수율과 프로 모델에서 점유율 증가, 환율 상승 분을 반영하면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350억원, 1210억원으로 추정된다.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업에서 본격적인 이익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작년까지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업 인수 관련한 추가적인 비용이 반영됐으나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일 비에이치에 대해 하반기 생성형 AI 신모델 수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87억원, 83억원으로 집계됐다. RFPCB(경연성회로기판) 매출은 줄어들었으나 자회사 비에이치EVS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 점유율 감소의 영향으로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며 "이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본업인 디스플레이용 RFPCB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에이치 EVS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730억원, 1282억원으로 추정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생성형 AI 신모델 출시로 인해 관련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은 생성형 AI 탑재로 인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교체주기와 맞물려 기대 이상의 수요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설비투자 및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5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5% 줄어든 1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생산설비 투자 및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패드향 부문 투자 및 생산설비 구축 관련한 선제적인 비용이 반영됐다"며 "성과급을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부진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 18.1% 늘어난 1조6570억원, 1010억원으로 추정된다. 애플 아이폰향 공급 증가와 신규 아이패드향 매출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16 관련해 하반기 실적 개선 및 차량용 무선충전기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하반기에 전 사업이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1일 비에이치에 대해 우려 대비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비에이치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92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5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관련 매출이 발생하면서 하반기는 성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2분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국내 고객사향 매출도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 4% 감소한 1조 6322억원, 1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고객사향 매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우려 대비 양호한 하반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는 지난 2019년 이후 내부 점유율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낮추기 위해 타 공급사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늘리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타 공급사들의 수율 이슈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 유지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일 비에이치에 대해 3분기 주요 고객사향 공급 확대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59.6% 감소한 3053억원, 97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종전 추정과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아이폰15향 초기 공급이 7월로 늦어졌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73.4%, 470% 증가한 5294억원, 553억원을 기록하며 정상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애플 아이폰15향 R/F PCB 공급 확대와 삼성디스플레이향 매출 회복으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삼성 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경쟁사의 수율 부진으로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향이 현실화된다면 비에이치의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차량용 무선 충전기 매출액은 751억원으로 7% 증가하면서 종전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3073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19%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9일 비에이치에 대해 전장/IT용 OLED의 내년 이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는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60% 감소한 3139억원, 89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갤럭시A 시리즈 물량 감소 및 북미 고객사 아이폰 판매량 둔화에 따른 모바일용 FPCB 매출이 감소했다”며 “이익단에서는 전장용 제품군의 적자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비에이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52% 감소한 3209억원,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 영향은 지속되겠지만 북미 고객사의 아이폰 일반 모델에 대한 추가 주문 물량 반영과 전장용 제품군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장향 제품의 마진은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으로 상반기는 다소 어려운 영업환경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전장/IT용 OLED의 내년 이후 성장성을 기대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