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해외 조선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이 베트남 신조선사업 진출 15년 만에 선박 누적 수주량 200척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현대베트남조선(HVS)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로부터 PC선(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함으로써 선박 누적 수주량 199척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HD현대 계열사로 지난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됐습니다. 이후 수리 및 개조 사업을 영위해 오다가 지난 2000년대 후반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는 99만2000여㎡(약 30만평)의 부지에 40만톤(DWT)급 도크 1기와 10만톤(DWT)급 도크 1기, 1.4Km의 안벽을 보유 중입니다.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근로자는 약 5000명입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2009년 5만6000톤(DWT)급 벌크선 'E.R 베르가모'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7척의 선박을 인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현재 조선 수주잔고인 124만CGT 중 74.4%인 92만4000CGT를 보유 중이며, 베트남이 지난해 인도한 선박 36만9000CGT 중 80.5%인 29만7000C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이 2016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251만 CGT(71척)이며 이 가운데 한국은 82만 CGT(16척), 중국 154만 CGT(45척)를 수주했습니다. 지난달 발주량이 감소했지만 올해 1~4월 누계 수주량 기준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46%(581만 CGT)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p 상승했으며 지난달 말 수주잔량 또한 688척(3268만 CGT)으로 2016년 4월 이래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CGT(Compensated Gross Tonnage·표준선 환산 톤수)는 선종과 선형 종류에 따라 건조할 때 공사량을 같은 지표로 평가하기 위해 표준 화물선으로 환산한 수정 총톤수를 의미합니다. 클락슨 선가지수는 3월 대비 소폭 상승한 157.78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51만 CGT(71척)로 지난 3월 대비 36% 줄어들었습니다. 이 중 한국이 82만 CGT(16척), 중국이 154만 CGT(45척)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태광(023160)에 대해 향후 수주실적이 더 늘어날 것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1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490억원, 3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3분기 수주실적은 약 6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수주량은 43.7%가 증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수주실적에서 해외수주비중은 65% 정도이며 LNG와 Oil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주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수주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수주실적이 중동과 동남아지역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4분기 수주실적은 60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또한 “2019년 태광의 연간 수주실적은 2273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지난해 수주실적 1834억원에 비해 24% 더 늘어나는 수준. 2020년 수주실적은 260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 조선업계가 7월에도 글로벌 수주량 1위를 차지해 3개월 연속으로 중국을 제쳤다. 글로벌 발주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한국만 유일하게 수주잔량이 소폭 증가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55만CGT·25척) 가운데 절반(27만CGT·10척) 가까이 수주해 1위를 지켰다. 중국(20만CGT·11척)은 3개월 연속으로 한국에 이은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누적 수주량에서 4월 한때 1위 중국과 17%p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하지만 7월까지 집계 결과 중국 474만CGT(40%), 한국 374만CGT(32%)로 8%p 가까이 격차를 좁혔다. 특히 전세계 발주량이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가운데 7월 말 수주잔량은 중국(-9%)과 일본(-24%)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474만CGT(197척·40%)으로 1위, 한국은 374만CGT(92척·32%)로 2위다. 이어 일본 145만CGT(78척·12%), 이탈리아 114만CGT(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