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은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달 31일부터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입원 및 격리된 자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예약 취소로 매출이 감소된 개인사업자 ▲감염 방지를 위해 영업을 중지한 소상공인 등입니다. 이들에게는 신규 대출시 최대 0.6%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12개월간 이자납입 유예도 가능합니다. 최대 대출금은 1억원이며 기간은 최장 5년입니다. 기존 대출자는 당초 대출취급 시와 같은 채권보전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자납입(연체이자 제외)도 신규 대출자와 동일하게 유예가 가능하며 할부상환금 역시 납입유예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지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계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는 보험료 납입유예와 부활 연체이자 면제를 실시합니다. 신청일 기준 정상계약에 한해 8월 31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으며, 실효된 계약은 부활 신청 시 연체이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수젠텍(25384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의 신속진단을 위한 관련 기술 ‘형광 표준 스트립’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 기술은 폐결핵, 인플루엔자 등 감염성 질환과 염증, 심혈관 등 응급질환의 진단을 위한 신속진단키트에 사용되는 기반 기술이다. 현장분석기기 1대로 다양한 진단키트를 측정할 수 있어 신속한 검사로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젠텍이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문 진단키드는 ‘형광 표준 스트립’ 기술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으로 폐결핵, 인플루엔자, 염증, 심혈관 등 신속진단키트와 관련한 수젠텍의 기술적인 우위를 대외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수젠텍이 개발 중인 우한 폐렴 진단키트는 혈액 중심의 진단 플랫폼을 활용해 20여분 만에 폐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방법이 필요한데 전세계적으로 진단키트조차 부족해 확진도 아닌 유증상자로 구분되는 경우도 많다”며 “국내 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KT(회장 황창규)는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해 고객접점의 위생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고객 안전 강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먼저, 고객접점 위생 강화를 위해 전국의 고객방문 직원 및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했습니다. 또한 고객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신체접촉 금지, 방문전후 손세척 등 안전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 중입니다. 외출이 꺼려지거나 매장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채널의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공식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KT샵(shop.kt.com)’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이케이티앱’, 고객센터(100번)를 통하면 휴대폰, 인터넷, TV 등 각종 통신 상품의 가입, 조회, 변경 등 대부분의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KT샵에서 휴대폰을 신청하면 집 주변의 대리점을 통해 당일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KT샵 전용 서비스인 ‘여기오지’를 신청하면 안전 강화 교육을 이수한 KT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1% 이상 떨어졌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만에 5명이나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9포인트(1.35%)가 떨어져 2119.01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직전 2250선이던 지수는 나흘만에 120포인트가 넘게 하락하며 2110선까지 밀렸다. 중국 내 확인된 감염자는 9692명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 이중 사망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도 전날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은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3일 중국 주식시장 개장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최고점을 지나갈 것”이라며 “금융시장 특성상 불안감을 선반영한 후 관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4243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 2782억원, 171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모두 파란불을 켰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