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라이더들의 안전한 야간운행을 장려하는 '라이더 야간 안전운행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2024년부터 2년간 선제적·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라이더 위험성평가'의 후속 조치 중 하나입니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지난해 공동으로 진행한 라이더 위험성평가에 따르면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 어려움'이 이륜차 운행 중 사고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지적됐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배민B마트에 방문하는 라이더들에게 야간주행 안전물품키트를 지급하고 밤길 운전 시 지켜야 할 안전운행수칙을 전달했습니다. 배민B마트에 방문한 라이더들에게는 LED키체인, 졸음방지껌 등으로 구성된 '야간주행 안전물품 세트' 300여개를 지급하며 ▲야간 안전장비 착용하기 ▲해지기 전 미리 전조등 켜기 ▲사각지점 통과 시, 좌우 주변 살피기 ▲안전거리 확보 위해 2~3초 여유 갖고 속도 늦추기 등 야간수칙이 전달됐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밤길을 포함한 모든 상황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정책을 펼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한국쓰리엠(3M)과 라이더들의 안전한 야간배달을 위해 ‘배달이륜차 전용 야간 안전 반사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배포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난 5일 경기도 남양주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이륜차 야간 안전 반사스티커 부착 캠페인 개시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이상희 한국도로교통공단 차장, 임재호 3M 운송 및 전자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반사스티커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디자인하고 3M이 그래픽기술을 보증한 ‘야간 안전 반사스티커’를 제작해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을 이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무상 지급하는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양사가 배달이륜차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야간운행 시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체결한 ‘배달이륜차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입니다. 야간 반사띠는 차량 뒷면, 옆면 등에 부착해 시인성·안전성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그동안 자동차, 화물차 등 사륜차 대상으로만 부착이 의무화됐었습니다. 이를 고려해 양사는 반사띠 대신 이륜차 전용 스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의 물류·유통 네트워크 ‘캡틴’ 직군에 대한 공개채용을 대규모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는 채용이 완료되면 마감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개채용에는 물류·유통 전문가로 커리어패스를 쌓고 싶은 사람이라면 신규·경력 상관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배민B마트 캡틴으로 합류하게 되면 우아한청년들이 제공하는 맞춤형 직무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자체 물류 시스템 ‘올인원 인프라’를 통해 평균 30분 내외로 전달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인원 인프라는 우아한청년들의 자체 ‘중앙물류기지(DC)’와 도심 곳곳에 있는 ‘피패킹센터(PPC)’를 중심으로 한 물류망을 기반으로 라스트마일 서비스 ‘배민커넥트’까지 연결되는 물류시스템을 말합니다. 배민B마트 캡틴은 올인원인프라 중 피패킹센터(PPC)의 현장 운영을 책임집니다. 채용 시 전담할 업무로는 ▲PPC 내 상품 입·출고 ▲재고 점검·관리 ▲안전관리 ▲매장관리 ▲배달품질 모니터링 및 개선안 도출 ▲운영지표 효율화를 위한 생산성관리 등으로 소속 PPC에 대한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배달의민족(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가을우체통’ 이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우아한청년들과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16~21일 진행한 가을우체통 이벤트는 배민라이더를 대상으로 가을을 맞아 안전운행을 장려하고 라이더와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3년 연속으로 진행하고 있는 라이더 친화형 이벤트입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약 2500명의 라이더가 참가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전국 라이더들의 ‘배달 중 만난 따뜻한 일상’과 ‘안전운행에 관련된 이야기’ 주제로 작성된 작품 2500여개를 심사해 총 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최종선정된 작품은 이날 배민커넥트 공식블로그에서 만화로 제작해 공개합니다. 1등상에 선정된 라이더는 ‘오늘은 산타라이더’ 제목으로 사연을 보냈습니다. 작성자는 크리스마스에 치킨 배달을 완료하고 돌아설 때, 기뻐하는 아이들과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는 목소리를 듣고 행복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가을우체통 이벤트에서 1등상(우체부상)에 선정된 라이더는 최신폰(갤럭시 Z폴드6)을, 2등상(안전방위대상) 수상자 2명은 주유권 5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라이더 안전 지원 사업에 2년간 100억원 규모의 추가투자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의원과의 간담회를 기반으로 조성됐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이더 안전 관련 사업·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안전활동을 전담하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설립합니다. 위원회는 ▲안전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중상해재해 치료·생계비 지원 ▲전문 연구용역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노사공동 프로그램’도 추진합니다. 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의 교육 규모도 확대됩니다. 지난 3월에 공개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에 약 8000㎡ 규모로 약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확대된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나섭니다. 또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야간운행 안전을 위한 대책으로 빛 반사소재의 배달가방뿐 아니라 헬멧, 조끼 등 안전용품을 개발·보급할 예정입니다.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도 확대합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진행하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협업해 진행한 ‘배달라이더준법 100일 캠페인’ 1회차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 동안 교통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의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입니다. 라이더들의 자발적인 교통질서 및 준법 사례 제보 활동을 통해 라이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캠페인은 교통 법규 준수 사항을 한 가지 선정해 100일씩 총 두 차례 배달플랫폼노조가 운영하는 제보단을 통해 해당 법규를 준수한 라이더에 대한 제보를 받는 형식으로 운영됐습니다. 선행 주제 역시 라이더들이 선정했습니다.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라 ▲정지선 준수 ▲보도 통행방법 준수가 각각 1, 2회차 캠페인 주제로 선정됐습니다. 1회차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경기 북부권에서 4월 1일 시작해 7월 9일까지 시행됐습니다. 1회차 제보 주제인 ‘정지선 준수’에 따라 자발적으로 정지선을 준수한 라이더들에 대해 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달 15일까지 진행하는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은 혹서기에 돌입해 여름철 안전배달용품을 구비하고 배민커넥트 라이더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라이더 맞춤형 이벤트입니다. 지난 5월 진행된 오오오 페스티벌보다 규모가 커졌으며 추첨 인원수도 555명으로 확대합니다.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은 배민커넥트앱 내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오오오 페스티벌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달성해 배달구슬을 획득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배달구슬을 획득한 라이더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55명은 우아한청년들이 준비한 5가지 선물패키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5가지 선물 패키지는 ▲초특가 990원 딜 ▲GS25 상품권 3만원권 ▲온어스 정비 할인권 3종 ▲더벤티 음료 50% 할인권 ▲시크릿 공구장터 입장권(8월 20~26일 운영) 등으로 구성됩니다.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 당첨자는 오는 20일에 발표하며 990원 딜 구매는 8월 20~22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여름철 라이더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우아한청년들이 국내 배달플랫폼사 최초로 배달플랫폼노조와 공동 진행한 위험성평가 및 이륜차 사고위험 안전캠페인에 이은 후속 캠페인입니다. 지난 15일부터 배달노조의 의견을 청취해 선정한 여름철 안전물품과 얼음물을 라이더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위험성평가 진행 주요지역 5곳(서울 강남·강북, 경기 부천, 대구, 부산)의 라이더들에게 ▲김서림방지 스프레이·필름 ▲발수코팅제 ▲메쉬 재질의 헬멧 내피 등 여름철 안전물품들을 지급했습니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해당 지역 라이더 쉼터와 배민B마트에 생수와 얼음물을 배포했습니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진행한 위험성평가 조사 결과 운행 중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도로환경 요인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도로상황 악화’ 등이 개선이 필요한 주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이에 안전 캠페인 일환으로 라이더들이 ‘기상악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만을 위한 제휴혜택 ‘배-네핏(배민커넥트 배네핏)’ 리뉴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에게 도움이 되는 배달 관련 제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운송수단, 정비, 주유, 금융, 보험, 통신, 의료, 여행 등 총 24가지에 달하는 종합혜택 서비스 ‘배-네핏’을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으로 제공하게 됐습니다. 우아한청년들은 더 많은 라이더가 배-네핏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재단장했습니다. 라이더가 제휴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X(사용자경험)를 개선했고 라이더별로 필요한 제휴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배민커넥트 공식블로그에서 배-네핏 이벤트에 참가한 라이더 중 추첨으로 162명을 선정해 LG 스탠바이미, 배민상품권 등 상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벤트는 오는 7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8일 배민커넥트 블로그에서 공개됩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네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배달 이륜차 전문가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남양주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사업주 자격검정사업 운영기업 확인증서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사업주 자격검정 인증은 사업주가 종사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자격시험 인증에 대한 공신력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인증 기업으로 선정되면 자격검정 개발비와 운영비의 일부가 지원됩니다. 우아한청년들이 인증 받은 항목은 ‘배달 서비스 전문가 과정’ 자격검증으로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자격증입니다. 이로써 우아한청년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하는 국내 최초 배달 이륜차 운전자 대상 전문가 자격 부여 기관이 됐습니다. 배달 서비스 전문가 과정은 배달 이륜차 운전자를 단순한 배송기사가 아닌 배달 서비스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자격 검정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배달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이해를 포함해 안전한 운행습관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 이를 수료했는지 평가하는 과정까지 거칩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 이사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